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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 : [한국인의 인생 목표]
- 5~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인생 목표, 한국인 절반 이상이 '돈'!
매년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을 보면 우리 국민의 관심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체로 ‘자기계발서’ 혹은 ‘경영서’가 상위권에 분포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람들의 꿈과 목표가 향하는 곳이 ‘나를 계발하고, 성공하고 잘 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성인 남녀) 1,000명에게 앞으로 5년 또는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는지, 그 목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물었더니 ‘저축/투자 등으로 원하는 만큼의 목돈 만들기’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론 연령대별로는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 이상으로 응답했다는 것은 한국인들이 ‘돈’에 대해 얼마나 관심과 가치를 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코로나19, 경제 침체 등으로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로는 나아질 희망이 있다’고 인식하는 한국인이 80%나 되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낙관적인 희망을 기대하는 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넘버즈 174호>에서는 최근 발표된 트렌드모니터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꿈과 인생 목표 등에 대한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우리 국민들이 자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자신에게 어떤 투자를 하며,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목회자들이 새해에 성도들이 어떤 삶을 꿈꾸고 계획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유초중고 학생 수 감소 실태
2) 부모 소득과 자녀의 대학 진학률
1. [한국인의 꿈과 희망]
5~10년 내 이루고 싶은 꿈(목표) 있다 77%!‣ ‘앞으로 5년 또는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는지’ 물었더니 ‘있다’는 응답이 77%로 높게 응답됐다.‣ 반면, 4명 중 1명 가까이는 꿈이나 목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 한국인 절반 이상이 ‘돈’!‣ ‘이루고 싶은 꿈(목표)’은 구체적으로 ‘(저축/투자 등으로) 원하는 만큼의 목돈 만들기’가 5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은퇴 후 여유롭게 살기’ 45%, ‘현재 일/공부 분야에서 경력 쌓기’ 23%, ‘자격증 따기’ 22% 순이었다. 상위권에 랭크된 대부분이 ‘돈’과 ‘경력’ 쌓기에 초점에 맞춰져 있었다.◎ 꿈(목표)이 없는 이유, 10명 중 3명 ‘돈’이 없어서!‣ 5~10년 내 이루고 싶은 꿈/목표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어차피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어려움’(37%), ‘목표를 세우고 싶어도 실행할만한 경제력 부족’(31%),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름’(25%) 등의 이유를 들었다. ‣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아직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모름’의 응답률이 44%로 ‘진로 및 적성 탐색’이 안 된 경우가 적지 않았고, 30대는 ‘어차피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 어려움’을 절반(50%)이나 꼽아 ‘청년들의 삶의 고충’을 드러냈다. ◎ 인생에서 목표를 세우는 시기 20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20대!‣ 인생의 목표는 언제 세우는 것이 좋을까? 우리국민에게 인생 목표를 세우는 시기를 질문한 결과, 절반 가까이(48%)가 20대에 세워야 한다고 응답했고, 40대(29%)와 50대(28%)를 거쳐 인생의 계획이 달성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묻는 질문에 우리국민 3명 중 1명은(34%) 20대라고 응답해, 20대층이 전 연령대 중 가장 힘든 세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인생,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로는 나아질 희망이 있다’ 80%!‣ 인생 목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80%)이고, ‘내가 노력하면 목표는 이룰 수 있다’(66%)고 응답한 비율 모두 2016년 조사 이래 약간씩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 또, 인생 목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이 압도적이었고, 온전히 나를 위한 목표여야 한다는 응답률이 절반(51%)이나 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2. [과거의 꿈과 지금의 현실]
10명 중 6명은 과거의 희망과 전혀 관련 없는 일 하고 있다!‣ 과거 학창시절에 어떤 장래 희망을 가졌는지 물었다. 그 결과, 교사가 2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과학자, 공무원, 의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안정적 혹은 전문적인 직업을 선호한 경우가 많았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이 과거 장래희망과 관련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10명 중 6명 정도(62%)였다. 반면 ‘정확히 과거의 희망과 일치하는 일’을 하는 경우는 11%에 불과했다.◎ 한국인, 현재 하고 있는 일 만족도 41%로 비교적 낮아!‣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공부)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전체 응답자 10명 중 4명만이 현재의 일과 공부에 만족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만족도는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또,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의 만족도는 20대가 50%로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직업별로는 ‘공무원/교사’(66%)와 ‘전문직’(64%)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 ‘안전성’ 및 ‘소득’과의 연관성을 추측할 수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 불만족 이유, ‘발전 없이 정체된 느낌’과 ‘낮은 급여 수준’ 높게 꼽아!‣ 현재 하고 있는 일(공부)에 만족을 느끼는 이유는 ‘내 능력으로 일을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 (36%), ‘나만의 시간 확보 가능’ (28%)가 중요한 만족 요인으로 응답됐고, 불만족 이유로는 ‘발전 없이 정체된 느낌’ (39%), ‘낮은 급여 수준’ (37%)가 높게 응답되었다.‣ 일에 대한 만족/불만족 요인 모두 ‘흥미’와 ‘성취감’, ‘발전 가능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한국인의 자기계발]
연초에 70%가 건강 관리 계획했으나, 달성은 31%에 그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연초 야심차게 계획했던 목표 가운데 달성한 것보다는 실패한 것, 혹은 한 해 성과라고 내보이기에는 부족한 것들이 적지 않다. 2022년 1월 한 해 목표에 대한 질문과 12월 실제 달성한 결과를 비교해 보니, 보기로 제시한 대부분 항목에서 연초 목표 대비 달성률이 크게 낮았다.‣ 올해 1월 응답자의 70%가 건강관리를 한 해 목표로 내세웠지만, 이번 조사에서 실제 이를 달성했다고 답한 사람은 31%에 그쳤다. 재산축적 및 빚 탕감(목표와 달성 차이 31%p),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목표와 달성 차이 30%p) 또한 성공률이 낮게 나왔고, 연초 계획보다 실제로 달성했다는 응답이 높은 것은 ‘더 많은 개인시간을 가짐’이 유일했다.◎ 요즘은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는 시대이다 78%!‣ 자기계발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살펴보면, 한국인 대다수(80%)는 요즘 같은 시대에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고, 자기계발에 열심히 하면 미래에 불안을 낮출 수 있다(67%)고 보았다. 또, 확실한 투자 대상인 나의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78%)는 인식이 강했다.‣ 한편으로 ‘직업이 아닌 취미활동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도 자기계발로 인식하는 것’(90%)도 하나의 트렌드이다.◎ 새해 목표 실현 위해 ‘결심은 66일간은 유지해야’!‣ 한번 목표를 세울 경우, 얼마나 꾸준히 실천해야 습관이 될 수 있을까? 영국 런던대 연구팀(2010)의 반사행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같은 행동을 약 66일 정도 반복하면 특별한 생각이나 의지 없이도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균 66일을 유지한다면 반사행동,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 스웨덴 스톡홀롬대학‧린셰핑대학 연구팀(2017)이 성인 1066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새해 목표를 조사하고 1년간 지켰는지 확인한 결과를 보면 구체적인 목표 설정 시 ‘긍정형’, ‘능동형’(~ 할 것, ~을 시작할 것)으로 작성한 그룹이 ‘부정형’(~을 하지 않을 것, ~을 그만둘 것)으로 작성한 그룹보다 목표 달성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