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통계(292호) - 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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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292호) - 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2025-06-24 15:22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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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292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라 추출한 내용입니다.
제목 : <기독교인의 정치 의식 지형 조사>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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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인식의 출발]
정치적 이념 형성, 목회자는 ‘책’의 영향 높게 나타나!

• 기독교인들의 정치적 이념은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되고 있을까? 성도와 목회자(담임목사)에게 자신의 정치적 이념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을 질문한 결과(1+2+3순위), 두 그룹 모두 ‘언론’을 가장 많이 꼽았다.
• 이후 요인에서는 차이를 보이는데, 성도는 ‘유튜브’ 28%, ‘친구/지인’ 26%,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25% 등의 순이었고, 목회자는 ‘책’ 49%, ‘유튜브’ 37% 등의 순으로, 특히 책의 영향이 목회자들에게 매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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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념 형성, 극우만 유독 유튜브 영향 크게 받아!
• 이념 성향에 영향을 준 요인을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극우(매우 보수) 성향의 성도만 유독 ‘유튜브’의 영향이 높았고, 나머지 그룹은 ‘언론’을 가장 높게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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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식 습득 채널, 성도: 방송, 목회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 최다!
• 평소 정치 소식/뉴스를 얻는 경로(1+2+3순위)에 대해 성도는 ‘방송’(7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터넷 포털 사이트’ 56%, ‘유튜브’ 44%, ‘가족 및 아는 사람’ 24% 등의 순이었다.
• 목회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75%)가 1위였고, 다음으로 ‘유튜브’ 62%, ‘방송’ 60%, ‘SNS’ 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회자가 성도보다 ‘인터넷’과 ‘유튜브’ 경로가 높은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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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에 대한 관심, 목회자가 성도보다 더 높다!
• 정치 뉴스에 대한 관심도를 물었다. ‘정치 뉴스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성도는 64%, 목회자 75%로 목회자의 정치 뉴스 관심도가 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치 관련 유튜브를 즐겨 본다’는 항목에서도 성도(31%)보다 목회자(35%)가 다소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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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도/목회자의 정치 성향]
극우 비율, 성도 14%, 목회자 13%!

• 먼저 자신의 정치적 이념 성향을 성도와 목회자가 각각 체크하도록 한 후, 보수라고 응답한 경우 ‘지난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사태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국민 저항권 vs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에 따라 ‘극우’(국민 저항권)와 ‘약간 보수’(법치주의에 대한 도전)로 최종적으로 분류하였다.
• 성도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보수’ 37%, ‘중도’ 38%, ‘진보’ 25%로 보수가 진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자는 ‘보수’ 46%, ‘진보’ 34%, ‘중도’ 20%로, 일반 성도보다 중도층이 상대적으로 적고, 양쪽 보수와 진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인다.
• 극우 비율은 성도 14%, 목회자 13%로 그다지 많지 않지만, 14%의 극우 그룹이 전체 한국교회 이미지를 과잉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 한편 일반국민의 이념 성향을 동일 시점 한국갤럽 조사 결과(2025.04)와 비교해 보면, 기독교인들은 일반국민보다 보수 성향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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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3명 중 1명 극우성향 보여!
• 직분별 이념 성향을 살펴보면, ‘장로’는 절반(49%)가량이 보수, ‘권사/안수집사’는 45%가 보수로, 권사/안수집사 이상 중직자 그룹은 절반 가까이가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 장로 중 극우 비율은 34%로 3명 중 1명꼴로 많았고, 안수집사/권사 중에서는 19%로 5명 중 1명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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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은 진보보다 보수가 우세!
• 지역별 성도들의 이념 성향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이 57%로 ‘보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6%)과 ‘강원/제주’(44%)도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극우 비율은 28%로 10명 중 3명 가까이 됐다. 한편 '서울/수도권'의 경우 '보수'(38%)가 '진보'(21%)보다 우세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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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성도 중 71%가 60대 이상 고령층!
• 극우 성향 성도 전체를 100% 기준으로 인구 특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42%, ‘여성’ 58%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31%)와 70세 이상(40%)이 전체의 71%를 차지해 고령층에서 높았으며, 20대는 3%에 불과했다.
• 이번에는 극우 목회자의 구성을 들여다보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4%로 절반에 육박했고, ‘50대’ 39%, ‘49세 이하’는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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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의 정치 참여]
교회의 정치 개입 의견, 성도: 불개입, 목회자: 적극적 개입!

• 교회의 정치 개입에 대해서 ‘교회는 국가/정치와 철저히 분리되고, 정치적 문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성도 52%, 목회자 28%였고, 반대로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성도 36%, 목회자 60%로 두 집단 간 교회의 정치 참여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드러냈다. 즉, 성도는 불개입 성향이 우세, 목회자는 적극 개입 입장이 더 강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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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정치 참여 의견, ‘목회자’가 성도보다 더 적극적!
•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에 대해 성도는 34%가 동의했고, 목회자는 60%가 동의해 목회자가 정치 참여에 훨씬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자의 경우 이념 성향이 양 극단으로 갈수록 정치적 참여 적극성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극우 95%, 극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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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과 영향]
성도, 목회자의 정치적인 발언/행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반대!

•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행동에 대해 허용할 수 있는지를 성도와 목회자 각각에게 물어보았다.
• 먼저 성도는 전반적으로 목회자의 정치적인 발언/행동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즉 ‘개인적인 모임에서 목회자의 정치적인 발언’에 대한 동의율은 42%로 절반에 못 미쳤고, ‘시무교회 교인들과의 모임에서 정치적인 발언’(19%), ‘설교에서의 정치적인 발언’(13%)에 대한 동의율은 10%대에 불과했다.
• 반면 목회자는 ‘개인적 차원에서 목회자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서는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대체로 성도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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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기도할 때 정치적인 발언 가장 많이 한다!
• 지난 1년간 교회에서 목회자의 정치 발언 및 집회 참석 권유를 경험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언제 이를 경험했는지 물은 결과, ‘기도 시간’이란 응답이 16%, ‘설교 시간’ 11%, ‘광고 시간’ 7%였다.
• 목회자에게도 교회에서 정치적 발언 및 집회 참석을 언제 권유했는지 물었더니 ‘기도 시간’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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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설교/기도, 교회에 긍정보다는 ‘부정적 영향’ 더 준다!
• 정치적 설교 및 기도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성도, 목회자 둘 다 긍정(성도 27%, 목회자 31%)보다는 부정적 영향(성도 47%, 목회자 56%)이 크다고 응답했고, 특히 목회자 그룹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성도 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 이는 설교와 기도 속 정치적 메시지가 교회 공동체에 부담/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인식이 목회자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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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교회 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해!
• 목회자가 하는 정치적 발언은 성도들의 정치적 이념과 견해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성도들은 목사의 정치적 발언이 ‘영향을 미친다’가 34%,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61%로, 목회자의 정치적 발언을 듣고, 영향을 받는 이는 3명 중 1명꼴이었다.
• 반면, 목회자의 경우 목사의 정치적 발언이 성도들의 정치적 이념과 견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72%, ‘미치지 않는다’ 24%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목회자가 자신의 정치적 발언의 영향력을 성도가 생각하는 것보다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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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치적 토론]
목회자∙성도 10명 중 7명 이상, 성도 간 정치적 대화 자제해야!

• 교회 성도들끼리 정치 문제를 얘기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성도와 목회자 모두 10명 중 7명 이상이 ‘안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해, ‘할 수 있다’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교회 내 정치 논의에 대한 강한 거리두기 정서가 드러나는 데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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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토론 후, 성도 절반 가까이는 관계 멀어졌다!
• 정치 성향이 다른 성도 또는 목회자와의 정치 토론 이후, 관계의 변화를 보면 성도의 47%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응답해, 성도 절반 가까이는 정치적 토론 이후 관계 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목회자는 29%가 ‘거리가 멀어졌다’, 56%는 ‘변화가 없다’, 16%는 ‘친해졌다’고 응답해, 목회자에서도 관계 악화 경험은 존재하지만, 성도보다 상대적으로 덜했다.
• 이는 정치적 토론이 교회 내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특히 성도 그룹에서 그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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