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택배 주문…1년에 54박스

박상영 기자

통계청 ‘한국 사회 동향 2020’

1인당 택배 주문…1년에 54박스

우리 국민 중 절반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소득감소 충격이 더 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을 보면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임금이 줄었다’는 답변은 26.7%, ‘일자리는 잃지 않았지만 무급휴가 상태였다’는 답변은 9.0%였다. ‘일자리를 잃었다’는 답변은 14.0%로 임금이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은 경우가 49.7%에 달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 가처분 소득은 0.2% 늘어난 데 비해 5분위(상위 20%)는 6.5% 증가했다. 소비지출 증감률도 소득 1분위(-5.4%)가 소득 5분위(-2.1%)보다 컸다. 경제 충격 속에 저소득층의 소득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기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였다.

1인당 택배 주문…1년에 54박스

2010년에 1인당 25박스였던 택배 이용 건수는 2019년에는 54박스로 늘어났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연간 1인당 99박스로 주 2회가량 이용했다. 관광활동과 관련된 카드매출액(2020년 1~5월)은 전년 동기 대비 -27.8%로 감소했다. 지난해 혼인 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는 3만8446건으로 전체 이혼 가운데 34.7%를 차지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8.7세, 여성은 45.3세였다. 지난해 혼외출산율은 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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