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 하락…청소년층만 증가

조성미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청소년 연령층에서는 상승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합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6%로 재작년보다 0.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만 3∼9세 유아·아동 위험군 비율이 26.7%로 1.7%P 하락했고, 성인 22.8%, 60대 15.3% 등에서도 전년 대비 하락이 나타났다.

다만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0.1%로 전년 대비 3.1%P 상승했다.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 1만5천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이들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6.2%로 전년 대비 0.8%P 오르며 5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고령층 69.9%(0.8%P 상승), 농어민 78.9%(0.8%P 상승), 장애인 82.2%(0.5%P 상승), 저소득층 95.6%(0.2%P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cs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3/03/23 12: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