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식조사 - 총 8개의 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인식

부동산 투자 바람직하지 않다 47%, 2021년 11월 대비 4%포인트 증가
연령대 낮을수록, 진보층일수록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 높아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혹은 대체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4%로, 지난해 11월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별로 혹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47%로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18-29세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응답(48%)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34%)보다 우세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55%)이 바람직하다는 응답(41%)보다 우세했다. 30대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지난해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본인이나 가족 명의의 주택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51%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해, 바람직하다는 응답(38%)을 앞섰다. 진보층 또한 55%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해, 바람직하다는 응답(38%)을 앞섰다.

주택 보유에 대한 인식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 88%, 여전히 높아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8%가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해 11월 조사(89%)와 큰 차이 없는 결과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가 올해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을 보이고 있지만, 국민들의 ‘내집 마련’ 욕구는 시장의 변동과 관계없이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세 인상되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 64% → 55%
금리인상으로 대출부담 커지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 53% → 38%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오르지 않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6%로, 지난 해 11 대비 큰 차이 없이 여전히 높았다. 유주택자(90%)와 무주택자(79%) 모두 주택가격 상승과 무관하게 내 집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현재보다 더 낮아지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 또한 78%로 높았다.

반면 세금과 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의견의 변화가 감지되었다. 보유세가 인상되더라도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55%로, 지난 해 11월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금리가 더 높아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더라도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38%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보유세 인상’, ‘금리 부담’과 관계없이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인식은 지난해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하락하였다.

부동산 자산 가치의 변동은 주택 소유 의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반면, 부동산을 보유하기 위해, 혹은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부담되는 상황에서는 주택 소유 의향이 감소하였다. 최근 악화된 경제 상황으로, 부동산세 및 대출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입·매도 시기

10년 내 주택 구입 계획 있다 40%, 현재 계획 없다 53%
10년 내 주택 매도 계획 있다 39%, 현재 계획 없다 56%

전체 응답자 가운데 40%가 10년 내 주택 구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1년 내 2%, 1~5년 내 21%, 5~10년 내 17%). 이는 지난 해 11월 조사 결과(38%)와 큰 차이는 없다. 현재는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3%로, 역시 지난 해 11월 조사 결과(54%)와 비슷했다. 30대와 40대, 그리고 현재 주택 미보유자 중 절반 이상이 앞으로 10년 내 주택 구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본인 혹은 가족이 소유한 집이 있는 응답자 중 39%가 10년 내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1년 내 3%, 1~5년 내 22%, 5~10년 내 14%). 지난 해 11월  조사 결과(37%) 대비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매도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56%로, 지난 해 11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9월 기준 약 79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251명, 조사참여 1,32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8%, 참여대비 75.5%)
  • 조사일시: 2022년 10월 14일 ~ 10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