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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10명 중 3명 "지방 정착에 관심있다"

송고시간2022-08-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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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수도권에 사는 사람 10명 중 3명이 지방 정착에 관심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3천85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한 '지역 정착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수도권 거주자의 29.1%가 비수도권(지방) 정착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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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기자
서혜림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식조사

수도권 거주자 10명 중 3명 "지방 정착에 관심있다"
수도권 거주자 10명 중 3명 "지방 정착에 관심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수도권에 사는 사람 10명 중 3명이 지방 정착에 관심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3천85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한 '지역 정착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수도권 거주자의 29.1%가 비수도권(지방) 정착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자연환경(53.7%), 주택가격(53.0%), 인적네트워크(27.1%), 생활·문화 인프라(23.6%), 정부지원(12.3%) 등을 꼽았다.

지역 정착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중에서 74.2%는 지역 정착을 위해 준비하거나 조사한 경험이 있었다. 조사 방법으로는 웹사이트(43.8%), 유튜브(39.3%), SNS(35.9%), 온라인 카페·밴드(31.3%), 가족 및 지인(29.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46.9%가 지역 정착에 관심을 둔 기간은 2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비수도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부족한 인프라와 일자리, 불편한 교통이 단점으로 꼽혔으며, 여유와 자연환경, 편안함은 장점으로 언급됐다.

아울러 응답자의 82.4%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통틀어 한 지역에 정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92.5%)이 가장 높았고, 20대 이하(68.6%)가 가장 낮았다. 40대(86.3%) 이상은 모두 85% 이상으로 정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착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수도권(52.9%)이 비수도권(47.1%)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20∼30대)은 수도권에, 중년 이상(40대 이상)은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이 더 높았다.

수도권 정착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 교육·교통·의료 등 생활·문화 인프라(65.1%)를 가장 높게 꼽았고, 다음으로는 일자리(48.7%)를 선택했다.

반면 비수도권 정착에 관심 있는 이유로는 주택가격(52.5%), 자연환경(39.6%) 등을 꼽았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31일 KBS 전주방송 공개홀에서 지역 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을 개최한다. 전라북도 주민을 패널로 초대해 지역 정착 이야기를 나누고,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지역정착 생생토크 '로컬, 내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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