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55%, 'WHO 권고 2배' 초미세먼지에 노출…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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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4.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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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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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고한 수준의 2배가 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OECD가 최근 발간한 '2020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최신 집계 기준으로 한국 인구 중 99.2%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0㎍/㎥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는 WHO가 제시한 초미세먼지 농도 권고치로 한국인 체코, 그리스, 헝가리, 이스라엘, 멕시코, 네덜란드 등과 함께 인구 대부분이 10㎍/㎥의 초미세먼지 농도 대기상태에 노출돼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또 WHO권고치의 2배인 20㎍/㎥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된 인구비중은 55.1%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2위인 칠레의 42.5%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전봉기 기자 (leadshi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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