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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저밀집 여행' 선호 더 뚜렷"

송고시간2021-09-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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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여행은 사람이 적은 곳이나 야외 위주의 '저밀집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여행 행태 변화(2020-2021)'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사람이 적은 곳, 승용차로 여행하는 '비접촉 여행'을 선호하다가 사람이 적은 곳, 야외 위주의 '저밀집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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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기자
박상돈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사람 적은 곳 여행, 작년 58.4%→올해 65.5%"

"코로나 사태 이후 '저밀집 여행' 선호 더 뚜렷" - 1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여행은 사람이 적은 곳이나 야외 위주의 '저밀집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여행 행태 변화(2020-2021)'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4~5월 2천61명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Post)-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여행 조사' 결과와 올해 5~6월 3천136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여행 행태'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국내 여행 방식(복수 응답) 가운데 '사람이 적은 곳으로 여행' 비율이 지난해 58.4%에서 올해 65.5%로, '야외 위주로 여행'은 37.4%에서 44.8%로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 안에서 경관을 감상하는 여행'은 51.6%에서 23.6%로, '당일 여행 및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은 51.3%에서 43.9%로 하락했다.

연구원은 "사람이 적은 곳, 승용차로 여행하는 '비접촉 여행'을 선호하다가 사람이 적은 곳, 야외 위주의 '저밀집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유
코로나19 이후에도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지속 시 국내 여행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있다'는 응답이 지난해 45.8%에서 올해 53.0%로 늘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지난해(68.5%)와 올해(65.6%) 모두 가장 많았다.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라는 응답은 지난해 48.6%에서 올해 54.1%로 늘었다.

국내 여행 시 방역지침을 준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올해의 경우 '항상 준수했다'는 응답이 83.4%로 지난해(73.6%)보다 많았다. '대부분 준수했지만, 일부 준수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지난해 20.9%에서 올해 13.3%로 낮아졌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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