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여전한 '유리천장'.. 5곳 중 1곳 여성 고위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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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 중앙부처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고위공무원(3급 이상)이 한 명도 없는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세청 등 10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6.7%(102명)에 불과했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임용률은 각각 2.7%(137명), 3.4%(5184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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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등이 16일 발간한 ‘2019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사회의 문턱은 여전히 높았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6.7%(102명)에 불과했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임용률은 각각 2.7%(137명), 3.4%(5184명)였다. 이는 전년도(2017년)와 비교해 각각 0.2%포인트, 0%포인트, 0.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2018년의 경우 3.2%)을 지키지 않은 부처는 소방청(1.12%), 방위사업청(2.54%),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2.55%), 교육부(2.55%), 국방부(2.67%), 과학기술정보통신부(2.78%), 검찰청(3.19%)이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부처는 연말 부처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는 (1인당 월 104만∼174만원 정도인)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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