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오피니언 제530호(2023년 2월 3주) -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경제 전망
- 조사일 : 2023/02/16
- [GallupKoreaDailyOpinion_530(20230217).pdf] 다운로드
● 2023년 2월 17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30호 2023년 2월 3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3년 2월 14~16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8.9%(총 통화 11,28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반
→ 경제 전망: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2/13 윤석열 대통령, '은행 돈 잔치, 고금리' 지적
/ 더불어민주당, '대장동·김건희 특검' 동시 추진 /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2/15 尹,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 서울 지하철·버스비 인상 연기
/ 민주당, '제주 4.3 발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국회 윤리위 제소
· 2/16 검찰,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 검찰, 곽상도(50억 뇌물)/윤미향(후원금 횡령)/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1심 판결 항소
· 튀르키예 남부·시리아 강진 사망자 4만 명 상회, 2차 긴급구호대 파견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5%, 부정 58%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8%
-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성 47%, 반대 38%
- 경기·살림살이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9%, 좋아질 것 13%
/ 살림살이 전망, 생활수준별 상하 간 격차 확대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8%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4%)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8%, 진보층 10%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48명, 자유응답)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 '경제/민생'(이상 6%),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부동산 정책'(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7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공정하지 않음',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발언 부주의',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 '여당 내부 갈등', '서민 정책/복지',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 설 이후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도 커지고 있다(1월 셋째 주 6% → 2월 첫째 주 15% → 둘째 주 17% → 19%). 한편, 지난주 불거졌던 독단·당무 개입 관련 지적은 잦아들었고, 도이치모터스 의혹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언급이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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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8%
2023년 2월 셋째 주(14~1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를 차지하며, 20·3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에 가깝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2%다.
◎ 작년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했다. 현재 양대 정당 괴리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화제성 견인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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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성 47%, 반대 38%
지난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14~16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이 장관 탄핵에 관해 물은 결과 47%가 '찬성', 38%는 '반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 탄핵 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 성향 진보층(72%), 40·50대(60% 내외)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성향 보수층(58%),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 많은 편이다. 성향 중도층(찬성 51%:반대 33%), 무당층(42%:29%)에서는 찬성 쪽에 무게가 실렸다.

경기·살림살이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9%, '좋아질 것' 13%
- 살림살이 전망, 생활수준 상하 간 격차 확대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9%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3%만 '좋아질 것',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작년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
◎ 2021년 1월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KOSPI는 2022년 10월 2,100대까지 하락했고, 이후 재상승했으나 2023년 2월 현재까지 2,5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0년 5월 0.5%에서 2023년 1월 3.5%까지 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금융시장은 다소나마 진정됐지만, 각종 이자 비용과 난방비·외식비·교통비 등의 연쇄적 인상은 가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더 높다. 그러나, 2022년 6월 이후로는 정치적 성향별 경기 전망 방향성이 일치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파적 기대감이나 유불리를 막론하고 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성향 보수층은 48%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지만, 중도·진보층에서는 그 비율이 70% 내외로 더 비관적이다.


◎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3%, '나빠질 것' 39%, '비슷할 것' 47%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2022년 1월 24%에서 하반기 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4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다: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중하/하층에서 더 어둡다(순지수 상/중상층 -1, 중층 -24, 중하층 -41, 하층 -44). 특히 지난달보다 생활수준 상하 간 격차가 확대돼, 최근의 금리·물가 인상 여파는 서민에게 더 혹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2%가 '증가할 것', 11%가 '감소할 것', 27%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해 지난달과 유사했다. 국제관계 전망은 경기나 살림살이보다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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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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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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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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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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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 0.0 ~ 4.9%: 매우 좋음
- 5.0 ~ 14.9%: 좋은 편
- 15.0 ~ 24.9%: 허용 가능한 수준
- 25.0% 이상: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이용 시 주의 요망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30호 2023년 2월 3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3년 2월 14~16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8.9%(총 통화 11,28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반
→ 경제 전망: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2/13 윤석열 대통령, '은행 돈 잔치, 고금리' 지적
/ 더불어민주당, '대장동·김건희 특검' 동시 추진 /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2/15 尹,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 서울 지하철·버스비 인상 연기
/ 민주당, '제주 4.3 발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국회 윤리위 제소
· 2/16 검찰,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청구
·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 검찰, 곽상도(50억 뇌물)/윤미향(후원금 횡령)/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1심 판결 항소
· 튀르키예 남부·시리아 강진 사망자 4만 명 상회, 2차 긴급구호대 파견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35%, 부정 58%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8%
-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성 47%, 반대 38%
- 경기·살림살이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9%, 좋아질 것 13%
/ 살림살이 전망, 생활수준별 상하 간 격차 확대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8%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1%)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74%)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8%, 진보층 10%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48명, 자유응답) '외교'(9%), '공정/정의/원칙'(7%), '노조 대응', '경제/민생'(이상 6%),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부동산 정책'(이상 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7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9%), '외교'(10%), '독단적/일방적'(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공정하지 않음',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발언 부주의', '김건희 여사 관련/도이치모터스', '여당 내부 갈등', '서민 정책/복지', '전 정부와 마찰/전 정부 탓'(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 설 이후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도 커지고 있다(1월 셋째 주 6% → 2월 첫째 주 15% → 둘째 주 17% → 19%). 한편, 지난주 불거졌던 독단·당무 개입 관련 지적은 잦아들었고, 도이치모터스 의혹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언급이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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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8%
2023년 2월 셋째 주(14~1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를 차지하며, 20·3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에 가깝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2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42%다.
◎ 작년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했다. 현재 양대 정당 괴리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화제성 견인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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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찬성 47%, 반대 38%
지난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대응 등을 이유로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14~16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이 장관 탄핵에 관해 물은 결과 47%가 '찬성', 38%는 '반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 탄핵 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2%), 성향 진보층(72%), 40·50대(60% 내외) 등에서,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71%), 성향 보수층(58%),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 많은 편이다. 성향 중도층(찬성 51%:반대 33%), 무당층(42%:29%)에서는 찬성 쪽에 무게가 실렸다.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40여 년간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다국가 비교 조사의 일환으로 경제 전망을 추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말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한다.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 전화조사로 더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정치 지표와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경제 지표다. ○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교차집계표의 Net Score(순(純) 지수)는 낙관-비관 응답 비율의 차이다. 경제 전망 특성상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 즉 현재와 향후 1년간 상황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으므로 낙관·비관 어느 한쪽의 응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곤란할 수 있다. Net Score는 이를 단순화하여 조사 시기별,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기 쉽게 한다. 양수(陽數)가 클수록 낙관론이, 음수(陰數)가 클수록 비관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낙관·비관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 |
경기·살림살이 전망 지난달보다 비관적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9%, '좋아질 것' 13%
- 살림살이 전망, 생활수준 상하 간 격차 확대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59%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3%만 '좋아질 것',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작년 1월 30%에서 하반기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최고 66%(10월)까지 늘었다.
◎ 2021년 1월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KOSPI는 2022년 10월 2,100대까지 하락했고, 이후 재상승했으나 2023년 2월 현재까지 2,5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0년 5월 0.5%에서 2023년 1월 3.5%까지 올랐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금융시장은 다소나마 진정됐지만, 각종 이자 비용과 난방비·외식비·교통비 등의 연쇄적 인상은 가계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 경기 낙관론은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더 높다. 그러나, 2022년 6월 이후로는 정치적 성향별 경기 전망 방향성이 일치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파적 기대감이나 유불리를 막론하고 현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성향 보수층은 48%가 향후 1년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봤지만, 중도·진보층에서는 그 비율이 70% 내외로 더 비관적이다.


◎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3%, '나빠질 것' 39%, '비슷할 것' 47%다. 살림살이 낙관론은 2022년 1월 24%에서 하반기 들어 10%대 초반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16%에서 4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살림살이 전망에서는 주관적 생활수준별 차이가 뚜렷하다: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중하/하층에서 더 어둡다(순지수 상/중상층 -1, 중층 -24, 중하층 -41, 하층 -44). 특히 지난달보다 생활수준 상하 간 격차가 확대돼, 최근의 금리·물가 인상 여파는 서민에게 더 혹독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향후 1년간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2%가 '증가할 것', 11%가 '감소할 것', 27%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해 지난달과 유사했다. 국제관계 전망은 경기나 살림살이보다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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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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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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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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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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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 0.0 ~ 4.9%: 매우 좋음
- 5.0 ~ 14.9%: 좋은 편
- 15.0 ~ 24.9%: 허용 가능한 수준
- 25.0% 이상: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이용 시 주의 요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