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오피니언 제484호(2022년 2월 4주) - 대선 후보 지지도, 대통령 선택 기준, 경제 전망,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 2016년 이후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 월별 추이 (2월 통합 포함)
- 조사일 : 2022/02/24
- [GallupKoreaDailyOpinion_484(20220225).pdf] 다운로드
● 2022년 2월 25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84호 2022년 2월 4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2월 22~24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0%(총 통화 6,66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대선 후보 지지도
→ 대통령 선택 기준
→ ※ 2022년 2월 통합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 ※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 2016~2022년 월별 추이
→ 경제 전망: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2/19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피해 지원 추경안 심야 단독 처리
/ 영업시간 밤 9시→10시, 방역패스 연장(~3/13) /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 중단
- 2/20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 /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
- 2/21 누적 확진자 2백만 명 돌파 / 16.9조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선관위 주관 첫 법정 TV토론
- 2/23 일일 확진자 17만 명대 / 재외국민 투표 시작 / 故 김문기 유족 국회 기자회견
- 2/24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다당제 등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 제안
/ 러시아 침공 개시,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 선관위, 대선 선거공보물 발송 /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화 관련 진실 공방
- 최고 10% 금리 청년희망적금 판매 시작, 가입 희망자 200만 명 육박
요약
-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43%, 부정률 51%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無黨)층 17%
-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 야권 단일화 결렬 후 양강 후보 다시 백중세
- 대통령 선택 기준: 능력/경험 34%, 도덕성 20%, 정책/공약 20%, 소통/화합 13% 순
- 경기·살림살이 전망 전월과 비슷, 국제관계는 비관론 증가
-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 최민정·황대헌·곽윤기 등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1~3위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51%
한국갤럽이 2022년 2월 넷째 주(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률은 두 달째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5%/55%, 30대 38%/55%, 40대 61%/35%, 50대 52%/45%, 60대 32%/64%, 70대 이상 36%/56%다.
◎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5%,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3%, 중도층에서 43%, 보수층에서 19%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2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6%), '외교/국제 관계'(18%), '안정감/나라가 조용함'(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4%),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5%), '코로나19 대처 미흡'(1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북한 관계',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__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無黨)층 17%
-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후 양당 지지도 등락 교차
2022년 2월 넷째 주(22~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7%다.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해 양당 등락이 엇갈렸다.
◎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다. 무당층은 20대의 35%를 차지하며, 40대 이상에서는 10% 내외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3%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40%, 무당층 9%다.
◎ 올해 들어 성향 중도층, 정치 약관심·저관심층에서는 양대 정당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지난주는 국민의힘 쪽으로, 이번 주는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 변동에는 야권 단일화 사안,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에는 당정 주도하에 이뤄진 추경안 처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
대선 후보 지지도
────────────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 다시 양강 백중 구도, 윤석열 상승세·안철수 하락세 멈춰
2022년 2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보기 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그 외 인물 2%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7%가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재명이 4%포인트 상승, 윤석열은 4%포인트 하락해 다시 2주 전의 양강 백중 구도로 되돌아갔다.
◎ 올해 들어 이재명은 꾸준히 30%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계속된 윤석열 상승세, 1월 중순 이후 안철수 하락세는 이번 주에 멈췄다. 심상정은 계속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이재명,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지지가 50%대 후반이다. 안철수와 심상정은 저연령대, 특히 심상정 지지는 주로 여성에 기반한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6%가 이재명, 보수층의 65%는 윤석열을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0%, 윤석열 34%다.
◎ 정치 관심별로 보면 고관심층(관심이 '많이 있다' 응답자)에서는 이재명(44%)과 윤석열(45%)이 비슷하며, 지난주와 지지난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정치 약관심층('약간 있다')과 저관심층('별로 없다')에서 지난주 이재명 소폭 하락-윤석열 상승 현상이 이번 주에는 뒤바뀌어 나타났다.

────────────
대통령 선택 기준
────────────
'능력/경험' 34%, '정책 공약' 20%, '도덕성' 20%, '소통/화합' 13%, '정당' 8%
- 저연령일수록 '정책 공약', 이재명 지지자의 64%는 '능력/경험' 중시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유권자들의 중요 고려 요인은 무엇인지 다섯 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물었다. 그 결과 '능력/경험' 34%, '정책 공약'과 '도덕성' 각각 20%, '소통/화합' 13%, '소속 정당' 8%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그 외 다른 점,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능력/경험'은 40·50대(40% 내외), '정책 공약'은 저연령일수록(20대 42%; 60대+ 10%), '도덕성'은 고연령일수록(20대 9%; 60대+ 30%) 중시했다. 지지하는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지지자 중에서는 64%가 '능력/경험'을 꼽았고, '도덕성'은 5%에 그쳐 특징적이었다. 윤석열 지지자는 '도덕성'(34%)을 '능력/경험'(9%)보다 우위에 두었다. 안철수 지지자는 '능력/경험', '정책 공약', '도덕성' 세 가지를 상대적으로 고르게 답했다.

__
2022년 2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__
2022년 2월 정당 지지도


──────────────────────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 2016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월별 추이
──────────────────────
매주 조사 결과 집계표 하단에 제시하는 정치적 성향은 학술적 정의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응답자 스스로 생각하는 성향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갤럽 데일리 조사에서는 '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물어 사회 현안 관련 태도와 교차 분석하는 데 활용한다. 즉,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는 가변적 조사 결과다.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만큼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일정 범위 안에서 변동하며 조사 시점 당시 정치 구도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연구자에 따라 척도와 제시 방법을 달리하며, 대체로 조사 끝부분에 위치하므로 선행 질문 주제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 독립적 지표로서의 안정성은 낮은 편이다.
→ [조사담:調査談] 정치적 성향 분포와 정당 지지층 간 양극화 지수
→ 평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유권자, 무당층(無黨層) 분석
__
2022년 2월 주관적 정치 성향:
‘보수적’ 29%, '중도적+성향유보' 46%, ‘진보적’ 25%
2022년 2월 한 달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08명 조사에서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하 성향 '보수층')은 29%,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하 '진보층')은 25%로 전자가 후자보다 4%포인트 많다. 성·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40대가 가장 진보적이며, 20대와 60대 이상은 보수 쪽으로 기운다. 여성은 20~40대가 비슷하게 진보적, 60대 이상이 가장 보수적이다.

__
성향 진보층, 2017년 1월 37%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대 초중반
- 2021년 8월 이후 자칭 보수가 진보보다 많은 상태 지속
2016년 이후 매년 1월 기준으로 보면, 성향 보수층 비율은 2016년 31%에서 2017년부터 20%대 중반으로 진보층에 뒤지다가, 2021년 들어 점차 증가해 11월 30%가 됐다. 진보층 비율은 2016년 25%에서 2017년 37%로 크게 늘었다가 이후 2021년 하반기부터 20%대 초중반이다.
◎ 지난 6년여를 되돌아볼 때, 성향 진보층이 37%까지 늘었던 2017년 1월은 국정농단 사태로 한국 정치사상 상당히 이례적인 시기였다. 그때를 제외하면 유권자 절반가량은 스스로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머지가 보수층과 진보층으로 나뉘고, 양자 격차 10%포인트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각각 증감했다. 보수와 진보 스펙트럼 양끝에 일단(一團)의 유권자가 있고, 정치적 지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그 주변부에 자리하며 상황에 따라 중간 지대('중도+성향유보')를 넘나들어 나타나는 변동이다.

국제관계 전망 지난달보다 부정적, 경기·살림살이는 변화없어
- 순지수('좋아질 것'-'나빠질 것') 경기 12월(-1)→1월(1)→2월(1), 살림살이 (-1)→(8)→(7)
- ('감소할 것'-'증가할 것') 국제분쟁 12월(-37)→1월(-37)→2월(-44)


한국갤럽이 2022년 2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9%가 '좋아질 것', 28%는 '나빠질 것', 3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대비 낙관론과 비관론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2월 34 → 1월 27 → 2월 30), 성향 진보층(22 → 24 → 25),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34 → 27 → 29) 등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높은 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12월 -27 → 1월 -12 → 2월 -14), 성향 보수층(-20 → -12 → -16),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26 → -20 → -19) 등에서는 전체 평균(-1 → 1 → 1)을 크게 밑돈다.
◎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4%가 '좋아질 것', 17%가 '나빠질 것', 5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주관적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더 비관적인데, 지난달보다 간극이 커졌다(1월 상/중상층 15, 하층 -9 → 2월 22, -17).
◎ 이번 조사 도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해 향후 세계 무역·금융, 에너지·원자재 수급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4%가 '증가할 것', 1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달보다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작년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사태 즈음에도 비관론이 일시 증가했었다. 국제관계 전망은 경기·살림살이 전망과 달리 정치적 성향이나 지지정당 등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크지 않다.



──────
베이징 동계#올림픽
──────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 '최민정'(50%), '황대헌'(36%), '곽윤기'(14%) 순
- 쇼트트랙 메달리스트들 다음으로는 '차준환'·'유영' 등 피겨 신예 주목
한국갤럽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 직후인 2022년 2월 22~2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었다(2명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최민정'(50%), '황대헌'(36%), '곽윤기'(14%)(이상 쇼트트랙 스케이팅), '차준환'(7%), '유영'(2.7%)(이상 피겨 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2.3%), '김아랑'(쇼트트랙), '팀킴'(컬링), '정재원'(스피드)(이상 1.8%), '차민규'(스피드, 1.4%), '김은정'(컬링), '김보름'(스피드)(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 활약 선수 상위권은 모두 쇼트트랙·스피드·피겨 스케이팅과 컬링 등 빙상 종목 선수들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전 관심 종목에서도 이들 빙상 네 종목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국 선수들이 개인·단체전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온 종목이고, 피겨 스케이팅은 2010년 밴쿠버·2014년 소치 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차준환·유영 등은 김연아를 보며 꿈을 키운, 일명 '김연아 키즈'로 불린다(→ 데일리 제480호).
◎ 모든 성·연령별로 최민정이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황대헌은 고연령일수록, 곽윤기는 저연령일수록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곽윤기는 차준환과 함께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언급됐다.


_____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
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__
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__
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84호 2022년 2월 4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2년 2월 22~24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0%(총 통화 6,663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대선 후보 지지도
→ 대통령 선택 기준
→ ※ 2022년 2월 통합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 ※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 2016~2022년 월별 추이
→ 경제 전망: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2명까지 자유응답)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주요 사건
- 2/19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피해 지원 추경안 심야 단독 처리
/ 영업시간 밤 9시→10시, 방역패스 연장(~3/13) / 출입명부 의무화 잠정 중단
- 2/20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 /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
- 2/21 누적 확진자 2백만 명 돌파 / 16.9조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선관위 주관 첫 법정 TV토론
- 2/23 일일 확진자 17만 명대 / 재외국민 투표 시작 / 故 김문기 유족 국회 기자회견
- 2/24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다당제 등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 제안
/ 러시아 침공 개시, 우크라이나 계엄령 선포
- 선관위, 대선 선거공보물 발송 /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화 관련 진실 공방
- 최고 10% 금리 청년희망적금 판매 시작, 가입 희망자 200만 명 육박
요약
-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43%, 부정률 51%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無黨)층 17%
-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 야권 단일화 결렬 후 양강 후보 다시 백중세
- 대통령 선택 기준: 능력/경험 34%, 도덕성 20%, 정책/공약 20%, 소통/화합 13% 순
- 경기·살림살이 전망 전월과 비슷, 국제관계는 비관론 증가
- 베이징 동계올림픽 활약 선수: 최민정·황대헌·곽윤기 등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1~3위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51%
한국갤럽이 2022년 2월 넷째 주(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3%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률은 두 달째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5%/55%, 30대 38%/55%, 40대 61%/35%, 50대 52%/45%, 60대 32%/64%, 70대 이상 36%/56%다.
◎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5%,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3%, 중도층에서 43%, 보수층에서 19%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2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26%), '외교/국제 관계'(18%), '안정감/나라가 조용함'(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4%),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5%), '코로나19 대처 미흡'(1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북한 관계',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지적했다.

__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無黨)층 17%
-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후 양당 지지도 등락 교차
2022년 2월 넷째 주(22~24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7%다. 국민의당 5%,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해 양당 등락이 엇갈렸다.
◎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다. 무당층은 20대의 35%를 차지하며, 40대 이상에서는 10% 내외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6%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3%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40%, 무당층 9%다.
◎ 올해 들어 성향 중도층, 정치 약관심·저관심층에서는 양대 정당 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지난주는 국민의힘 쪽으로, 이번 주는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 변동에는 야권 단일화 사안,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에는 당정 주도하에 이뤄진 추경안 처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
대선 후보 지지도
────────────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 다시 양강 백중 구도, 윤석열 상승세·안철수 하락세 멈춰
2022년 2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보기 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이재명 38%, 윤석열 37%, 안철수 12%, 심상정 4%, 그 외 인물 2%로 나타났고, 유권자 중 7%가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재명이 4%포인트 상승, 윤석열은 4%포인트 하락해 다시 2주 전의 양강 백중 구도로 되돌아갔다.
◎ 올해 들어 이재명은 꾸준히 30%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계속된 윤석열 상승세, 1월 중순 이후 안철수 하락세는 이번 주에 멈췄다. 심상정은 계속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는 이재명, 60대 이상에서는 윤석열 지지가 50%대 후반이다. 안철수와 심상정은 저연령대, 특히 심상정 지지는 주로 여성에 기반한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6%가 이재명, 보수층의 65%는 윤석열을 선택했고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0%, 윤석열 34%다.
◎ 정치 관심별로 보면 고관심층(관심이 '많이 있다' 응답자)에서는 이재명(44%)과 윤석열(45%)이 비슷하며, 지난주와 지지난주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정치 약관심층('약간 있다')과 저관심층('별로 없다')에서 지난주 이재명 소폭 하락-윤석열 상승 현상이 이번 주에는 뒤바뀌어 나타났다.

────────────
대통령 선택 기준
────────────
'능력/경험' 34%, '정책 공약' 20%, '도덕성' 20%, '소통/화합' 13%, '정당' 8%
- 저연령일수록 '정책 공약', 이재명 지지자의 64%는 '능력/경험' 중시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할 때 유권자들의 중요 고려 요인은 무엇인지 다섯 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물었다. 그 결과 '능력/경험' 34%, '정책 공약'과 '도덕성' 각각 20%, '소통/화합' 13%, '소속 정당' 8% 순으로 나타났다. 2%는 그 외 다른 점, 4%는 의견을 유보했다.
◎ '능력/경험'은 40·50대(40% 내외), '정책 공약'은 저연령일수록(20대 42%; 60대+ 10%), '도덕성'은 고연령일수록(20대 9%; 60대+ 30%) 중시했다. 지지하는 후보별로 보면 이재명 지지자 중에서는 64%가 '능력/경험'을 꼽았고, '도덕성'은 5%에 그쳐 특징적이었다. 윤석열 지지자는 '도덕성'(34%)을 '능력/경험'(9%)보다 우위에 두었다. 안철수 지지자는 '능력/경험', '정책 공약', '도덕성' 세 가지를 상대적으로 고르게 답했다.

월간 통합 자료 공개에 앞서 매주 공개하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효표본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전국 단위 주간 지표로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지역별, 연령별 등 세부 특성별로는 표본수(사례수)가 많지 않아 매주 비교는 어렵다. 월 단위로 데이터를 통합하면 전국 표본수 약 4,000명, 지역별로는 서울 약 800명, 광주/전라 약 400명, 10세 단위 연령별로도 평균 700명 이상 되어 추이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단, 월간 통합을 해도 강원은 약 120명, 제주는 약 50명에 불과한 소표본 지역이므로 해석 시 주의를 요한다. ─ 표본크기별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다음과 같다. 50명/±13.9%P(포인트), 100명/±9.8%P, 300명/±5.7%P, 500명/±4.4%P, 800명/±3.5%P, 1,000명/±3.1%P, 1,500명/±2.5%P, 3,000명/±1.8%P, 4,000명/±1.5%P, 5,000명/±1.4%P, 10,000명/±1.0%P, 30,000명/±0.6%P, 50,000명/±0.4%P ─ 월 통합 기준 주요 조사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는 첨부 파일 26~27페이지에 제시했다. ● 2013~2021년 매월 통합 상세 자료는 아래 링크한 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 2021년 | 2020년 | 2019년 | 2018년 | 2017년 → 2016년 | 2015년 | 2014년 | 2013년 |
__
2022년 2월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__
2022년 2월 정당 지지도


──────────────────────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 2016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월별 추이
──────────────────────
매주 조사 결과 집계표 하단에 제시하는 정치적 성향은 학술적 정의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응답자 스스로 생각하는 성향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갤럽 데일리 조사에서는 '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물어 사회 현안 관련 태도와 교차 분석하는 데 활용한다. 즉,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는 가변적 조사 결과다.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만큼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일정 범위 안에서 변동하며 조사 시점 당시 정치 구도와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연구자에 따라 척도와 제시 방법을 달리하며, 대체로 조사 끝부분에 위치하므로 선행 질문 주제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 독립적 지표로서의 안정성은 낮은 편이다.
→ [조사담:調査談] 정치적 성향 분포와 정당 지지층 간 양극화 지수
→ 평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유권자, 무당층(無黨層) 분석
__
2022년 2월 주관적 정치 성향:
‘보수적’ 29%, '중도적+성향유보' 46%, ‘진보적’ 25%
2022년 2월 한 달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08명 조사에서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하 성향 '보수층')은 29%,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하 '진보층')은 25%로 전자가 후자보다 4%포인트 많다. 성·연령별로 보면 남성은 40대가 가장 진보적이며, 20대와 60대 이상은 보수 쪽으로 기운다. 여성은 20~40대가 비슷하게 진보적, 60대 이상이 가장 보수적이다.

__
성향 진보층, 2017년 1월 37%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대 초중반
- 2021년 8월 이후 자칭 보수가 진보보다 많은 상태 지속
2016년 이후 매년 1월 기준으로 보면, 성향 보수층 비율은 2016년 31%에서 2017년부터 20%대 중반으로 진보층에 뒤지다가, 2021년 들어 점차 증가해 11월 30%가 됐다. 진보층 비율은 2016년 25%에서 2017년 37%로 크게 늘었다가 이후 2021년 하반기부터 20%대 초중반이다.
◎ 지난 6년여를 되돌아볼 때, 성향 진보층이 37%까지 늘었던 2017년 1월은 국정농단 사태로 한국 정치사상 상당히 이례적인 시기였다. 그때를 제외하면 유권자 절반가량은 스스로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머지가 보수층과 진보층으로 나뉘고, 양자 격차 10%포인트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각각 증감했다. 보수와 진보 스펙트럼 양끝에 일단(一團)의 유권자가 있고, 정치적 지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그 주변부에 자리하며 상황에 따라 중간 지대('중도+성향유보')를 넘나들어 나타나는 변동이다.

#경제 전망 - 향후 1년 경기(景氣), 살림살이, 국제분쟁 한국갤럽은 1979년부터 40여 년간 갤럽 인터내셔널(Gallup International) 다국가 비교 조사의 일환으로 경제 전망을 추적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말 전국(제주 제외) 성인 1,500명을 면접조사한다. 2017년 9월부터는 연간 12회(매월 1회) 전국 성인 1,000명 전화조사로 더 시의성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대통령 직무 평가, 정당 지지도 등 정치 지표와 함께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경제 지표다. ● 경제 전망 조사 결과 교차집계표의 Net Score(순(純) 지수)는 낙관-비관 응답 비율의 차이다. 경제 전망 특성상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 즉 현재와 향후 1년간 상황이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많으므로 낙관·비관 어느 한쪽의 응답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곤란할 수 있다. Net Score는 이를 단순화하여 조사 시기별,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기 쉽게 한다. 양수(陽數)가 클수록 낙관론이, 음수(陰數)가 클수록 비관론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낙관·비관 격차가 작음을 의미한다. |
국제관계 전망 지난달보다 부정적, 경기·살림살이는 변화없어
- 순지수('좋아질 것'-'나빠질 것') 경기 12월(-1)→1월(1)→2월(1), 살림살이 (-1)→(8)→(7)
- ('감소할 것'-'증가할 것') 국제분쟁 12월(-37)→1월(-37)→2월(-44)


한국갤럽이 2022년 2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29%가 '좋아질 것', 28%는 '나빠질 것', 3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월 대비 낙관론과 비관론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지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2월 34 → 1월 27 → 2월 30), 성향 진보층(22 → 24 → 25),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34 → 27 → 29) 등 정부 정책 방향에 공감·신뢰 정도가 강한 이들에게서 높은 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12월 -27 → 1월 -12 → 2월 -14), 성향 보수층(-20 → -12 → -16),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26 → -20 → -19) 등에서는 전체 평균(-1 → 1 → 1)을 크게 밑돈다.
◎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4%가 '좋아질 것', 17%가 '나빠질 것', 55%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살림살이 전망 순지수(낙관-비관 격차)는 주관적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더 비관적인데, 지난달보다 간극이 커졌다(1월 상/중상층 15, 하층 -9 → 2월 22, -17).
◎ 이번 조사 도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해 향후 세계 무역·금융, 에너지·원자재 수급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54%가 '증가할 것', 1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달보다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작년 8월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사태 즈음에도 비관론이 일시 증가했었다. 국제관계 전망은 경기·살림살이 전망과 달리 정치적 성향이나 지지정당 등 응답자 특성별 차이가 크지 않다.



──────
베이징 동계#올림픽
──────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 '최민정'(50%), '황대헌'(36%), '곽윤기'(14%) 순
- 쇼트트랙 메달리스트들 다음으로는 '차준환'·'유영' 등 피겨 신예 주목
한국갤럽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 직후인 2022년 2월 22~2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었다(2명까지 자유응답). 그 결과 '최민정'(50%), '황대헌'(36%), '곽윤기'(14%)(이상 쇼트트랙 스케이팅), '차준환'(7%), '유영'(2.7%)(이상 피겨 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2.3%), '김아랑'(쇼트트랙), '팀킴'(컬링), '정재원'(스피드)(이상 1.8%), '차민규'(스피드, 1.4%), '김은정'(컬링), '김보름'(스피드)(이상 1.1%) 순으로 나타났다.
◎ 활약 선수 상위권은 모두 쇼트트랙·스피드·피겨 스케이팅과 컬링 등 빙상 종목 선수들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전 관심 종목에서도 이들 빙상 네 종목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국 선수들이 개인·단체전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온 종목이고, 피겨 스케이팅은 2010년 밴쿠버·2014년 소치 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차준환·유영 등은 김연아를 보며 꿈을 키운, 일명 '김연아 키즈'로 불린다(→ 데일리 제480호).
◎ 모든 성·연령별로 최민정이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황대헌은 고연령일수록, 곽윤기는 저연령일수록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곽윤기는 차준환과 함께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언급됐다.


_____
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가중값 적용 기준 사례수는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에 따른 인원이다.


──────────────────────
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__
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__
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