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오피니언 제469호(2021년 10월 3주) - 차기 정치 지도자 주요 인물 개별 호감 여부, 대선 4자 가상 구도
- 조사일 : 2021/10/21
- [GallupKoreaDailyOpinion_469(20211022).pdf] 다운로드
● 2021년 10월 22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69호 2021년 10월 3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1년 10월 19~2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60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주요 인물 개별 호감 여부:
심상정,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 대선 4자 가상 구도: 이재명-[A: 윤석열, B: 홍준표]-심상정-안철수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선거 사전여론조사 추이
/ 주요 사건
- 10/15 문재인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와 첫 통화 / KOSPI 3,000선 회복
- 10/18 수도권 기준 거리두기 4단계 연장(~10/31) /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
- 10/19 조성은-김웅 통화녹취록 공개 / 김동연 신당 가칭 '새로운 물결' 결정
- 10/20 민노총 전국 총파업 집회 / 쌍용자동차 우선협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선정
- 10/21 순수 국내 기술 개발 로켓 '누리호' 발사
- 이재명 지사,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 / 검찰, '대장동 키맨' 소환 조사 / 국민의힘 전국 순회 경선
- 백신 접종완료자 총 인구의 62%(18세 이상 78%) / 비트코인 최고가, 국제유가 상승
요약
-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8%, 부정률 54%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무당(無黨)층 25%
- 주요 인물 개별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이재명 32%, 홍준표 31%, 윤석열 28%, 심상정 24%, 안철수 19%
- 대선 4자 가상 구도
[A] 이재명 34%-윤석열 31%-심상정 7%-안철수 9%
[B] 이재명 33%-홍준표 30%-심상정 8%-안철수 10%
- 이재명·홍준표는 남성, 심상정·안철수는 여성이 더 지지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
한국갤럽이 2021년 10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60%, 30대 41%/51%, 40대 53%/43%, 50대 44%/49%, 60대+ 29%/62%다.
◎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5%,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6%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1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18%), '외교/국제 관계'(14%), '북한 관계'(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복지 확대', '위기 대응/상황 대처',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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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무당(無黨)층 25%
2021년 10월 셋째 주(19~21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5%다.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2%다. 주요 정당들의 지지도가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양대 정당은 추석 직전인 9월 셋째 주부터 3%포인트 이내 격차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7%,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8%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1%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4%, 더불어민주당 29%, 무당층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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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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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개별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이재명 32%, 홍준표 31%, 윤석열 28%, 심상정 24%, 안철수 19%
2021년 10월 19~2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여야 원내 정당 대선 (경선) 후보 또는 출마 유력 인물 5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3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1%, 윤석열 전 검찰총장 28%, 심상정 정의당 의원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안철수가 72%로 가장 높고, 다른 네 사람은 60% 내외다.
◎ 개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 지지층 내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은 10월 10일, 정의당 심상정은 12일 각각 자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는 현재 유승민·원희룡과 함께 전국 순회 경선 토론 중이며, 국민의당 안철수는 출마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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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호감도는 소속 정당인 정의당 지지층에서 85%, 성향 진보층에서는 38%다. 성·연령별로 보면 20~40대 여성, 50대 남성에서의 호감도가 30%대로 비교적 높고, 20·30대 남성에서 10%대로 낮은 편이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도 정의당 후보로 완주했는데, 그해 4월 셋째 주 호감도 48%까지 기록한 바 있다(→ 데일리 제2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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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감도는 연령별로 보면 20대(27%)에서 가장 높고, 정치적 성향별 차이는 작은 편이다(보수층 25%, 중도·진보 10%대 후반). 다른 인물들보다 조사 시기별 등락 폭은 상당히 크다. 2019년 12월에는 호감도 17%, 지난번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4월에는 58%로 당시 문재인 후보(48%)를 앞선 적도 있다(→ 데일리 제253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추진 중이던 2021년 3월 호감도는 27%였다(→ 제4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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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56%), 40대(47%), 광주·전라(46%)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 2017년 2~3월 당내 대선 경선 첫 도전 당시 호감도는 39%, 2019년 12월 29%, 올해 3월 46%로 재상승했으나 9~10월에는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9월 당내 경선 도중 그와 관련해 '대장동 의혹'이 확산했지만,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후보 확정 전후 호감도 변화는 미미하다(9월 34%, 10월 32%).
참고로, 2017년 4월 초 대선 후보 확정 직후 문재인 호감도는 4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7%, 성향 진보층에서 71%, 광주·전라에서 60%였다(→ 데일리 제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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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43%), 고연령일수록(20대 9%; 60대+ 49%) 높다. 같은 당 소속 홍준표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30%, 안철수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42%가 윤석열에게 호감을 표했다.
검찰총장 재직 중이던 작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직무 평가에서는 긍·부정률이 모두 40% 내외였고(→ 데일리 제423호),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올해 3월 호감도 역시 40%였으나(→ 제439호), 8월(→ 제461호)부터 30% 내외다. 그와 관련해 '고발 사주' 등 의혹이 있으나, 호감도는 석 달째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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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호감도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 3~4월 10%대였으나(→ 데일리 제255호), 올해 3월 20%, 9월 28%, 10월 31%로 상승했다. 비호감도는 2017년 3월 81%에서 현재 59%로 하락했다.
홍준표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45%), 성향 보수층(43%)에서 비교적 높고, 남성(37%)과 여성(24%) 간 차이가 두드러진다. 특히 20대 남성에서는 호감도가 50%, 30·40대 남성에서도 40% 내외지만, 여성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30%를 밑돈다. 2017년 대선 직전 소속 정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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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당내 경선 전후 호감도 변화 크지 않아
- 홍준표 상승세, 고연령·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이 높아
- 심상정·안철수, 2017년 대선 직전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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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4자 가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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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년 대선에 다음 인물들이 출마한다면:
[A] 이재명 34%-윤석열 31%-심상정 7%-안철수 9%
[B] 이재명 33%-홍준표 30%-심상정 8%-안철수 10%
현시점 여야 원내 정당 대선 (경선) 후보 또는 출마 유력 인물 5인, 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중인 윤석열과 홍준표로 조합한 4자 가상 구도 두 가지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각각 물었다(문항·보기 순서 로테이션 제시). 그 결과 양대 정당 소속 인물들이 각각 30%대 초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과 윤석열, 이재명과 홍준표의 격차는 각각 3%포인트로 백중세다. 심상정 지지는 7~8%, 안철수는 9~10%, 그리고 유권자 열 명 중 두 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 가상 구도 [A, B]에서 야당 후보 3인 지지도 합계가 47~48%, 여당 후보는 33~34%다. 참고로, 2주 전인 10월 첫째 주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이 52%,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35%였다(→ 데일리 제467호). 작년까지는 양론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
◎ 이재명과 윤석열은 소속 정당 지지층의 70%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는 그 비율이 58%다. 이재명과 홍준표는 상대적으로 남성에서, 심상정과 안철수는 여성에서의 지지가 더 많은 편이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은 40대를 필두로 30·50대, 윤석열은 고연령일수록, 홍준표는 20대에서 강세다.
◎ 가상 구도 [A]에서 윤석열을 지지한 사람 중 53%가 구도 [B]에서 홍준표를 선택했고, 반대로 홍준표 지지자의 55%가 윤석열을 선택해 현재 국민의힘 경선 양강 후보의 치열한 경쟁과 지지자 간 이질성이 엿보였다. 한편,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을 앞서지만, 홍준표는 이재명과 동률을 이뤘다([A] 이재명 35%-윤석열-45%-심상정 3%-안철수 8%, [B] 이재명 34%-홍준표 34%-심상정 4%-안철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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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1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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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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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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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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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469호 2021년 10월 3주
→ 조사 결과 집계표 다운로드(PDF)
/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1년 10월 19~2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3%(총 통화 7,60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조사 항목(아래 순서대로 질문)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차기 정치 지도자 주요 인물 개별 호감 여부:
심상정, 안철수, 이재명, 윤석열, 홍준표
→ 대선 4자 가상 구도: 이재명-[A: 윤석열, B: 홍준표]-심상정-안철수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 ※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선거 사전여론조사 추이
/ 주요 사건
- 10/15 문재인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와 첫 통화 / KOSPI 3,000선 회복
- 10/18 수도권 기준 거리두기 4단계 연장(~10/31) /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완화
- 10/19 조성은-김웅 통화녹취록 공개 / 김동연 신당 가칭 '새로운 물결' 결정
- 10/20 민노총 전국 총파업 집회 / 쌍용자동차 우선협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선정
- 10/21 순수 국내 기술 개발 로켓 '누리호' 발사
- 이재명 지사,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 / 검찰, '대장동 키맨' 소환 조사 / 국민의힘 전국 순회 경선
- 백신 접종완료자 총 인구의 62%(18세 이상 78%) / 비트코인 최고가, 국제유가 상승
요약
-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8%, 부정률 54%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무당(無黨)층 25%
- 주요 인물 개별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이재명 32%, 홍준표 31%, 윤석열 28%, 심상정 24%, 안철수 19%
- 대선 4자 가상 구도
[A] 이재명 34%-윤석열 31%-심상정 7%-안철수 9%
[B] 이재명 33%-홍준표 30%-심상정 8%-안철수 10%
- 이재명·홍준표는 남성, 심상정·안철수는 여성이 더 지지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
한국갤럽이 2021년 10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60%, 30대 41%/51%, 40대 53%/43%, 50대 44%/49%, 60대+ 29%/62%다.
◎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5%,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8%, 중도층에서 38%, 보수층에서 16%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1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18%), '외교/국제 관계'(14%), '북한 관계'(6%), '안정감/나라가 조용함'(5%),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복지 확대', '위기 대응/상황 대처',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4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북한 관계'(8%), '코로나19 대처 미흡'(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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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무당(無黨)층 25%
2021년 10월 셋째 주(19~21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5%다.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2%다. 주요 정당들의 지지도가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양대 정당은 추석 직전인 9월 셋째 주부터 3%포인트 이내 격차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7%,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8%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1%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4%, 더불어민주당 29%, 무당층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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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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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부활 이후 여덟 번의 대통령선거 우리나라 대통령선거는 1952년부터 1971년까지(제2~7대) 직접선출제(이하 '직선제'), 1972년부터 1981년까지(제8~12대) 간접선출제, 1987년(제13대~) 다시 직선제로 바뀌었습니다. 한국갤럽이 과거 대통령선거 사전여론조사 추이를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선거제도, 미디어 환경, 조사방법의 변화, 그리고 한때 대통령감으로 거론되었던 인물들의 궤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사담:調査談]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선거 사전여론조사 추이 |
주요 인물 개별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비율):
이재명 32%, 홍준표 31%, 윤석열 28%, 심상정 24%, 안철수 19%
2021년 10월 19~2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여야 원내 정당 대선 (경선) 후보 또는 출마 유력 인물 5인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3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1%, 윤석열 전 검찰총장 28%, 심상정 정의당 의원 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순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안철수가 72%로 가장 높고, 다른 네 사람은 60% 내외다.
◎ 개별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 지지층 내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은 10월 10일, 정의당 심상정은 12일 각각 자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는 현재 유승민·원희룡과 함께 전국 순회 경선 토론 중이며, 국민의당 안철수는 출마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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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호감도는 소속 정당인 정의당 지지층에서 85%, 성향 진보층에서는 38%다. 성·연령별로 보면 20~40대 여성, 50대 남성에서의 호감도가 30%대로 비교적 높고, 20·30대 남성에서 10%대로 낮은 편이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도 정의당 후보로 완주했는데, 그해 4월 셋째 주 호감도 48%까지 기록한 바 있다(→ 데일리 제2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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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호감도는 연령별로 보면 20대(27%)에서 가장 높고, 정치적 성향별 차이는 작은 편이다(보수층 25%, 중도·진보 10%대 후반). 다른 인물들보다 조사 시기별 등락 폭은 상당히 크다. 2019년 12월에는 호감도 17%, 지난번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4월에는 58%로 당시 문재인 후보(48%)를 앞선 적도 있다(→ 데일리 제253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추진 중이던 2021년 3월 호감도는 27%였다(→ 제4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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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성향 진보층(56%), 40대(47%), 광주·전라(46%)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 2017년 2~3월 당내 대선 경선 첫 도전 당시 호감도는 39%, 2019년 12월 29%, 올해 3월 46%로 재상승했으나 9~10월에는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9월 당내 경선 도중 그와 관련해 '대장동 의혹'이 확산했지만,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후보 확정 전후 호감도 변화는 미미하다(9월 34%, 10월 32%).
참고로, 2017년 4월 초 대선 후보 확정 직후 문재인 호감도는 4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7%, 성향 진보층에서 71%, 광주·전라에서 60%였다(→ 데일리 제2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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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58%), 성향 보수층(43%), 고연령일수록(20대 9%; 60대+ 49%) 높다. 같은 당 소속 홍준표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30%, 안철수에게 호감 간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는 42%가 윤석열에게 호감을 표했다.
검찰총장 재직 중이던 작년 7월과 10월 두 차례 직무 평가에서는 긍·부정률이 모두 40% 내외였고(→ 데일리 제423호),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올해 3월 호감도 역시 40%였으나(→ 제439호), 8월(→ 제461호)부터 30% 내외다. 그와 관련해 '고발 사주' 등 의혹이 있으나, 호감도는 석 달째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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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호감도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17년 3~4월 10%대였으나(→ 데일리 제255호), 올해 3월 20%, 9월 28%, 10월 31%로 상승했다. 비호감도는 2017년 3월 81%에서 현재 59%로 하락했다.
홍준표 호감도는 국민의힘 지지층(45%), 성향 보수층(43%)에서 비교적 높고, 남성(37%)과 여성(24%) 간 차이가 두드러진다. 특히 20대 남성에서는 호감도가 50%, 30·40대 남성에서도 40% 내외지만, 여성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30%를 밑돈다. 2017년 대선 직전 소속 정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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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당내 경선 전후 호감도 변화 크지 않아
- 홍준표 상승세, 고연령·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이 높아
- 심상정·안철수, 2017년 대선 직전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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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4자 가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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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년 대선에 다음 인물들이 출마한다면:
[A] 이재명 34%-윤석열 31%-심상정 7%-안철수 9%
[B] 이재명 33%-홍준표 30%-심상정 8%-안철수 10%
현시점 여야 원내 정당 대선 (경선) 후보 또는 출마 유력 인물 5인, 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중인 윤석열과 홍준표로 조합한 4자 가상 구도 두 가지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각각 물었다(문항·보기 순서 로테이션 제시). 그 결과 양대 정당 소속 인물들이 각각 30%대 초반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과 윤석열, 이재명과 홍준표의 격차는 각각 3%포인트로 백중세다. 심상정 지지는 7~8%, 안철수는 9~10%, 그리고 유권자 열 명 중 두 명은 의견을 유보했다.

◎ 가상 구도 [A, B]에서 야당 후보 3인 지지도 합계가 47~48%, 여당 후보는 33~34%다. 참고로, 2주 전인 10월 첫째 주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이 52%,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35%였다(→ 데일리 제467호). 작년까지는 양론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
◎ 이재명과 윤석열은 소속 정당 지지층의 70%를 웃도는 선택을 받았으나, 홍준표는 그 비율이 58%다. 이재명과 홍준표는 상대적으로 남성에서, 심상정과 안철수는 여성에서의 지지가 더 많은 편이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은 40대를 필두로 30·50대, 윤석열은 고연령일수록, 홍준표는 20대에서 강세다.
◎ 가상 구도 [A]에서 윤석열을 지지한 사람 중 53%가 구도 [B]에서 홍준표를 선택했고, 반대로 홍준표 지지자의 55%가 윤석열을 선택해 현재 국민의힘 경선 양강 후보의 치열한 경쟁과 지지자 간 이질성이 엿보였다. 한편,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을 앞서지만, 홍준표는 이재명과 동률을 이뤘다([A] 이재명 35%-윤석열-45%-심상정 3%-안철수 8%, [B] 이재명 34%-홍준표 34%-심상정 4%-안철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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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특성표
매주 조사에서 세부 단위로는 실제 분포보다 약간 많거나 적게 조사될 수 있으므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 처리하여 최종 결과를 산출한다. 지역, 성, 연령 외 생활수준, 직업, 정치적 성향은 대통령 직무 평가나 정당 지지도처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아래 응답자 특성표의 조사완료 사례수는 실제 응답 완료한 인원, 목표할당 사례수는 2021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지역/성/연령 비율 기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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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표준오차, 신뢰구간, 상대표준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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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무선전화 RDD 번호를 단순확률추출해 조사하고 전국 유권자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역, 성, 연령대 등 세부 특성 층별로 사후층화 가중을 적용하여 모집단 특성인 모수를 추정한다. 주요 지표(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모수 추정치의 신뢰 범위와 정도를 나타내는 95% 신뢰구간과 상대표준오차를 고려하여 해석하시길 바란다.
→ 표본설계 보고서: 모집단 정의부터 모수추정까지 단계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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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신뢰구간
모수가 이 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로, 이 구간 안에서의 수치 변동은 실제 변화인지 오차인지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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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표준오차
통계 신뢰성 지표의 일종으로, 수치가 작을수록 더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캐나다 통계청 표본조사 상대표준오차 기준
- 0.0 ~ 4.9%: 매우 우수(Excellent)
- 5.0 ~ 9.9%: 우수(Very Good)
- 10.0 ~ 14.9%: 좋음(Good)
- 15.0 ~ 24.9%: 허용 가능(Acceptable)
- 25.0 ~ 34.9%: 주의사항과 함께 사용 가능(Use with caution)
- 35.0% 이상: 공표 시 신뢰 불가(Too unreliable to publi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