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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25호]

2019-12-06 11:48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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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리포트 <넘버즈> 제 25호를 발행하였습니다.  

25호의 주제는 가족 호칭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입니다. 

제목은, "한국 사회 결혼/가정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입니다. 

한국 사회의 가정의 구성원과 인구 구조가 바뀌어가며 동시에 가정관과 결혼관 역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동시에  역시 출산율은 2019년 3분기 기준 전국 0.88명, 서울 0.69명으로 매우 낮습니다. 

혼인 건수도 10년간 21%가 하락했다는 수치도 있습니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한국 교회가 잘 살펴서 그에 맞게 대응하고 결혼과 가정에 대한 성경의 의미를 시대에 맞게 소통하고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십시오.   

(검색어: 한국인 결혼관, 가정관, 미혼 여성 결혼 의향,  가족 부양, 부모 모시고 사는 비율 등)  


최근언론보도 통계로는  한국 갤럽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중에서 브랜드 편을 분석해서 리포트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일반 국민과 개신교인 비교하여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여 주십시오.  

(검색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 나는 가난하다, 한국인 가난 인식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다룬로드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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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하면 떠오르는 단어, 기혼은 ‘긍정’, 미혼은 ‘부정’적 단어 연상

• 결혼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빅데이터 분석(워드 클라우딩)해 본 결과,  기혼은 ‘긍정 단어’ 30%, ‘부정 단어’ 19%, 미혼은 ‘긍정 단어’ 14%, ‘부정 단어’ 27%로   각각 나타나 미혼이 기혼보다 결혼에 대해 더 부정 적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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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자(유자녀)는 자녀로 인해 행복감이 높은 반면,

  미혼(무자녀 기혼 포함)은 자녀로 인해 행복감보다는 힘들 것이라는 두려움이 더 큼

• 자녀가 있는 기혼자들에게 자녀로 인해 경험하는 행복과 힘듦 중 어느 것이 더 큰지를  물어본 결과, ‘행복’(70%)이 ‘힘듦’(30%) 보다 훨씬 크게 나타남

• 반면 미혼(무자녀 기혼 포함)은 ‘행복’(43%)보다 ‘힘듦’(57%)이 더 크다고 응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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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분담, ‘부인 주도’보다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 점점 높아짐

• 가사 분담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 59%,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 38%로   공평 분담 인식이 훨씬 높음 

•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부인 주도' 비율이 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인식과 현실 사이에 큰 격차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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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혼 여성 4명 중 3명,   ‘결혼 안 해도 된다’

•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또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   즉 ‘결혼 안 해도 된다’는 인식은 2010년 34%에서 2018년 50%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

• 미혼 여성의 경우 4명 중 3명 정도는 결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 결혼이 의무사항이라고  생각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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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 여성 대부분, 이혼할 수 있다고 인식함

• 이혼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이유가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  즉 ‘이혼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 국민의 67%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인식은 해마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임

• ‘미혼 여성'인 경우, 무려 88%가 이혼할 수 있다고 인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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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혼 동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동의함

•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동거 인식에 대해 국민의 56%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30대’ 젊은층의 경우 70% 이상이 동거에 대해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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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인 자녀,  점점 부모 모시고 살지 않음

• 성인 가구 기준 부모와 함께 동거하지 않고 부모가 따로 살고 있는 비율은 70%로 10년 전에 비해 10% 포인트 증가함

•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의 경우, 장남 이외 자녀가 모시는 경우가 61%나 되고 있는데,  장남이 모시는 비율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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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 ‘부모 스스로 해결’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짐

• 전통적으로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드리는 우리 문화인데, ‘부모 스스로 해결’ 비율이 점점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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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부양, ‘가족 책임’ 비율이 줄고, ‘부모 스스로 해결’ 비율이 높아짐

• 부모 부양에 대해 ‘가족 책임’ 27%, ‘부모 스스로 해결’ 19%로 가족 책임 비율이 높으나, 해마다 ‘부 모 스스로 해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 부양에 대한 시대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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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혼자 결혼생활,

   오래될수록 배우자 만족도 떨어짐

• 배우자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57%로 조사됐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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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회적 제언

우리의 전통적 가족 개념은 부모를 자식, 특히 장남이 모셔야 하며,  

결혼은 당연히 해야 하고 혼 이나 동거는 부끄러운 일로 여겼다. 

그러나 최근 여러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러한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그렇다고 전통적 가족 개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존 가치관이 사라지고 있지만 새로운 가치관이 기존 가치관을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사회학에서는 ‘아노미 현상’이라고 한다. 

아노미 상태가 되면 보편적인 가치관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사회 구성원 간에 갈등과 혼란을 빚게 된다.


한국의 가족 및 결혼 개념은 현재 아노미 상태이다. 

부모 봉양을 둘러싸고 자식들 간에 갈등이 발생 하고 있다. 

오늘 보고서 내용(3p 참조)처럼 미혼자들이 결혼을 해서 

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해 걱정 과 두려움을 안고 있기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고 이혼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녀 결 혼 문제를 두고 부모와 자식 간에 신경전이 벌어진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기혼자가 자녀를 직접 낳아 키워보니 힘듦보다 행복감이 더 크게 오고 

반면, 미혼은 자녀 양육에 대해 행복감보다는 힘듦과 두려움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해짐으로써 

하나님이 세우신 최초이자 기초적인 제도인 가정의 의미가 훼손되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하는 일이 

2020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 

특히 요즘 결혼을 안 하고자 하 는 미혼 청년들에게 두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두는 것이 

고생의 시작이 아니라 축복의 길로 인식하게 할 필요가 절실하다.


시대 환경이 달라지면서 가족 간의 결합 형태가 달라진다 하더라도 

가족의 소중함을 인정하면서 사랑과 용납을 핵심 가치로 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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