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 311호] 2025 한국인의 통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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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311호] 2025 한국인의 통일의식

2025-11-18 16:18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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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2025 한국인의 통일의식]
- 국민 77%, '통일은 나에게 이익 없다'!

통일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인식은 과거의 당위론에서 냉정한 현실론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세대와 계층에 따라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의식조사 2025’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2명만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20대의 절반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크게 드러났다.
또한 국민 77%는 통일이 ‘개인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보았고, 북한에 대한 무관심 정서 역시 국민 3명 중 2명 이상(68%)에게서 확인됐다(통일연구원, KINU 통일의식조사 2025).
그럼에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전 세대에서 60% 이상이 찬성했다. 통일에는 부정적이지만, 대화와 협력이라는 평화적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대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넘버즈 311호>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함께 기독교인의 통일 인식도 다루고자 한다. 국민 전체, 기독교인∙비기독교인의 통일 인식을 종합해 살펴봄으로써, 한국인이 통일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교회의 평화·통일 담론이 어떤 방향을 모색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2024 다문화 혼인∙출생 통계

    2) 베이비붐 1세대(1955~1963년생)의 노년 생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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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일 인식]
국민 5명 중 2명만 ‘통일 필요하다’!

• 해마다 통일관련 국민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2025년 조사 결과를 살펴본다.
•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물은 결과, 2025년 기준 일반 국민의 41%만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5명 중 2명 수준의 낮은 공감대를 보였다.
•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로, 2024년보다 5%p 낮아졌으나, 2023년 이후 줄곧 30%대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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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반(51%), ‘통일 필요하지 않다’...세대 중 가장 낮은 필요성 인식!
• 세대별 통일 필요성 인식을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24%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고, 반대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1%로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56%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연령대가 높을수록 통일의 필요성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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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점진적 통일’, 그러나 40% 이상은 ‘현재대로∙통일 무관심’!
• 통일에 대한 견해를 살펴보면 ‘여건이 성숙되기를 기다려 점진적으로 통일이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47%)로 가장 높았다.
• 그러나 ‘현재대로가 좋다’(31%)와 ‘관심이 별로 없다’(11%)를 합친 소극적 태도가 42%에 달해, 통일에 대한 국민 전반의 관심이 크게 높지 않음을 보여준다.
• 특히, 20대(57%)와 30대(55%)는 ‘현재대로+무관심’ 비율이 절반을 넘어, 젊은 세대일수록 통일 문제를 적극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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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찬성 이유: ‘전쟁 위협 제거’ vs 반대 이유: ‘경제적 부담’!
• 통일이 필요하다고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서’(37%)였다. 이어 ‘같은 민족이니까’(31%),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15%) 순이었다.
• 반면, 통일이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는 ‘통일에 따른 경제적 부담’(33%)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사회적 문제 발생’(30%), ‘정치체제 차이’(19%) 등이 뒤를 이었다.
• 결국 통일 찬성에는 안보 요인이, 반대에는 경제•사회적 비용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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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7%, ‘통일은 나에게 이익 없다’!
• 통일이 가져올 이익을 ‘국가적 이익(남한에 이익)’과 ‘개인적 이익’(자신에게 이익)으로 나누어 질문하였다. 그 결과, 통일이 ‘남한에 이익이 될 것이다’ 54%,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46%로 이익 될 것이라는 인식이 다소 높았다.
• 반면, ‘나에게 이익이 될 것’라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으며, 77%는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해, 통일의 이익을 개인적 수준에서는 상당히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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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후 사회 문제, ‘개선보다는 악화’ 전망 우세...이념갈등 악화 81%!
• 통일이 각종 사회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은 결과, 제시된 모든 사회 문제 영역에서 ‘개선될 것’보다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 특히 ‘이념갈등’은 81%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가장 높은 우려를 보였으며, ‘범죄문제’(76%)와 ‘지역갈등’(75%) 역시 악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통일 이후 사회적 혼란과 갈등 심화에 대한 국민적 염려가 전반적으로 크게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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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 인식과 대북 태도]
국민 3명 중 2명 이상(68%), 북한에 ‘관심없다’!

• 우리 국민의 북한 관심도를 살펴보면, 2025년 ‘관심없다’ 비율이 68%로 국민 3명 중 2명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2015년 51%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로, 북한에 대한 무관심이 최근 10년 사이 꾸준히 높아져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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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도적 지원, 부정적 여론 상승세!
•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민 인식을 살펴보면, 최근 6년(2020~2025) 동안 찬성 여론은 감소하고, 반대 여론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 2025년에는 찬성 37%, 반대 40%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반대가 찬성을 앞질렀으며, 이는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민 정서가 점차 부정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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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 찬성, 전 세대에서 60% 이상 지지!
•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국민의 69%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반대(31%)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 수준을 보였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5~54세’(X세대, 78%)와 ‘65~74세’(산업화세대, 72%)가 70%를 넘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연령대에서도 모두 60% 이상이 정상회담 개최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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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독교인의 통일 인식]
통일 가능성 인식, ‘목회자’가 기독교인/비기독교인보다 훨씬 높다!

• 이번에는 기독교인/목회자의 통일 관련 인식을 살펴보기로 한다. 통일 가능성에 대한 목회자, 기독교인, 비기독교인의 인식을 비교한 결과(한목협, 2023), ‘통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 비율은 목회자가 69%로 기독교인(47%), 비기독교인(37%)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목회자가 다른 집단보다 통일에 대해 낙관적인 경향을 보이며, 통일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한편 통일을 위해 필요한 준비 과제를 기독교인에게 물은 결과, ‘인도적 지원’(29%), ‘재정 준비’(29%), ‘평화 통일 교육’(28%)을 고루 꼽았다.
• 특히 20대에서는 ‘재정 준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젊은 세대가 통일 이후의 경제적 부담과 재정적 대비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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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절반, ‘통일 앞당기려면 한국교회∙국제사회 연합’ 필요!
• 목회자들에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기독교의 바람직한 활동 방식을 물은 결과, ‘한국교회 연합단체를 통한 교류 추진’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국제사회와 함께 교류 추진’도 49%로 절반에 달했다.
• 전반적으로 목회자들은 개별 교단이나 개교회 차원의 접근보다, 한국교회 전체와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연대 기반의 교류가 통일을 앞당기는 데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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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자 과반(57%), 우리 교회 ‘통일∙북한 사역에 관심 있다’!
• 이번에는 기독교인들(교회 출석자)에게 ‘출석 교회의 통일 및 북한 사역 관심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7%가 ‘관심이 있다’고 답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관심 없다’는 응답도 43%로 적지 않았다.
• 또한 교회 규모가 클수록 ‘관심 있다’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100명 미만’ 교회는 51%인데 반해 ‘1000명 이상’ 교회는 62%까지 높아졌다. 이는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북한 및 통일 사역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나 참여 기회가 더 많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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