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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호-<한국교회 Z세대(20대) 실태>

2025-05-20 14:3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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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한국교회 Z세대(20대) 실태]
- Z세대 포용을 위한 교회의 과제, 목회자∙Z세대 모두 ⇒ '소통'!

Z세대(20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다양성과 정체성을 중시하는 세대로 사회·경제·종교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이전 세대와는 구별되는 이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일은 교회의 미래 전략 수립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크리스천 Z세대는 신앙적 신념과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려는 성향이 강하며,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교육적 영향을 받으며 성장함에 따라 더 개방적이고 사회적 감수성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 기성세대와는 다른, 이들 Z세대의 출현에 교회는 이들과의 소통과 신앙/교육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넘버즈에서는 Z세대 크리스천의 신앙 인식과 가치관을 살피고, 이들과 목회자와의 인식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교회가 Z세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인의 건강∙기대수명

    2) 한국인의 울분(화병)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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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Z세대 일반 특성]
한국 Z세대, 20대 남성(이대남)은 보수, 여성(이대녀)은 진보 뚜렷!

• 한국의 Z세대(20대)는 2025년 4월 현재 기준, 약 586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 20대 남녀 정치 이념은 서로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보수, 여성은 진보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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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 1순위는 ‘건강’!
• Z세대(18~29세 청년)에게 사람들이 인생에서 추구하는 여러 가치들을 제시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 결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 물질적 부’ 51%,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 49% 등의 순이었다.
• 한편 Z세대 최대 관심사로는 ‘생계비’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실업’ 23%, ‘기후변화’ 22%, ‘경제성장’ 2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생계비, 실업, 경제성장 등 경제 관련 이슈가 상위권에 오른 점은 Z세대가 경제적 불안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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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인식하는 Z세대 성향, ‘신기술 적응, 다양성, 개인주의, 자유’!
• 이제 Z세대의 성향을 살펴보기로 하자. Z세대들에게 상반되는 10개 단어 쌍을 제시하고, 본인의 특징과 더 가까운 단어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Z세대는 ‘신기술 적응 속도가 빠르며’(68%),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64%)하고, ‘규제보다는 자유를 선호’(62%)한다고 응답했다. 또, ‘권위적이라기보다는 수평적’(52%)이고, ‘사회 이익보다는 개인 이익을 추구’(52%)하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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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세대 크리스천, 삶과 사회인식]
Z세대 크리스천, ‘부(富)’보다는 ‘행복한 가정과 신앙생활’ 중시!

• Z세대 크리스천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행복한 가정’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신앙생활’ 24%, ‘개인적 건강’ 20%, ‘경제적 부’ 11%가 그 뒤를 이었다.
• 이를 통해 Z세대 크리스천은 물질적 성공보다는 행복한 가정, 건강, 신앙과 같은 본질적인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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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크리스천 4명 중 1명, 혼전 순결 ‘반대’!
• 교회 내 이성 교제에 대해 Z세대에게 물은 결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자유롭게 해도 된다’(39%)보다 높았다. 특히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자유롭게 해도 된다’의 경우, 남성 48% 여성 39%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특징을 보였다..
• 혼전 순결에 대해서는 ‘찬성’(매우+찬성하는 편 비율) 44%, ‘반대’ 25%, ‘잘 모르겠다’ 31%로 나타났다. Z세대 크리스천 4명 중 1명(25%)은 혼전 순결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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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의향, Z세대 크리스천이 일반 Z세대보다 더 높다!
• 미혼 Z세대를 대상으로 향후 결혼 의향을 조사한 결과, Z세대 교회 출석자의 86%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Z세대 일반국민 20대* 68%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크리스천 Z세대가 결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 또한 장래 배우자의 신앙에 대해서는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가 58%, ‘기독교 신앙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는 39%로 나타나 같은 신앙인을 배우자로 선호하는 경향이 좀 더 강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인과 결혼’을 원하는 비율은 20대 전반(47%)보다는 20대 후반(65%)에서 더 높아, 연령이 올라갈수록 신앙의 일치가 결혼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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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크리스천 50%,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개인의 표현의 자유다’!
• Z세대 크리스천 대상으로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인식’을 물었더니 ‘사회의 질서와 미풍양속을 해치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와 ‘개인의 표현의 자유이므로 상관할 바 아니다’가 각각 50%씩 응답됐다. 이는 크리스천이기 이전에 20대로서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중시*하는 세대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 이번에는 ‘회사에서 직급 대신 이름이나 별명을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Z세대 3명 중 2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권위적인 모습보다 수평적인 태도를 중시*하는 Z세대 특성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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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앙생활과 교회 인식]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 준 사람, ‘어머니’ 44%!

• Z세대가 교회 나오게 된 계기로는 ‘모태신앙’이 56%로 가장 많았고, 친구/지인의 전도 17%, 부모님을 따라서 16% 등의 순이었다. ‘모태신앙’, ‘부모님을 따라서’를 합하면 72%가 ‘부모님의 영향’으로 신앙을 가지게 된 셈이다.
•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도 ‘어머니’가 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회 친구’ 15%, ‘아버지’ 11%, ‘목회자’ 7%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서 가정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교회 선생님’은 6%로 신앙생활에 있어 영향력이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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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3명 중 1명 이상, ‘예배와 설교’에서 신앙 성장 경험!
• 신앙 성장에 가장 도움이 되는 교회 활동으로 크리스천 Z세대 3명 중 1명 이상(35%)이 ‘예배와 설교’를 꼽았다. ‘교회 친구들과의 관계/교제’(23%), ‘수련회 혹은 MT’(14%) 등보다 예배와 설교가 더 신앙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 다만 연령별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전반(19~24세)은 ‘수련회 혹은 MT’를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했고, 20대 후반(25~29세)은 ‘예배와 설교’ 지적률이 높아, 향후 연령대별 차별화된 신앙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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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생각하면 ‘감사함’과 동시에 ‘의무감’도 느껴!
• 출석 교회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감정이 무엇인지 Z세대에게 물었다. 그 결과, ‘감사’ 59%, ‘따뜻함’ 47%, ‘보람/뿌듯함’ 37% 등 긍정적 감정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의무감’이 3순위인 점이 눈에 띈다.
• 이는 가족 종교화 조사(넘버즈 286호)에 나타난 것처럼, 부모님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 자녀들이 타율적 혹은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연결지어 해석할 수 있다. 즉 교회에 긍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신앙을 ‘해야 하는 일’로 느끼는 양가감정이 Z세대에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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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Z세대의 자기 인식 vs 목회자가 바라보는 Z세대]
Z세대 크리스천의 고민, ‘연애/결혼’ 비중 목회자 예상보다 높아!

• Z세대 크리스천의 실제 고민과 목회자가 예상한 Z세대의 고민을 비교한 결과, Z세대는 ‘진로(취업)’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으며(50%), 이어 ‘연애/결혼’ 22%, ‘학교생활/학업’ 7%, ‘가족과의 관계/가정 문제’ 7% 순이었다.
• 반면, 목회자(담임목사) 역시 ‘진로(취업)’를 74%로 가장 높게 예상했고, 그다음으로 ‘신앙생활’ 11%, ‘연애/결혼’ 7%라고 응답해, 목회자들은 Z세대가 느끼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의 비중을 다소 간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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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실망하는 교회 어른의 모습, ‘위선’!
• Z세대가 교회 목회자나 어른에게 실망한 적이 있는 경우 어떤 모습에서 실망했는지를 물은 결과, ‘위선적인 모습’(5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형식에 얽매이는 모습’(14%), ‘일방적 소통, 훈계’(14%) 등의 순이었다.
• 반면, 동일 선택지를 갖고 목회자들(담임목사)에게 Z세대를 대할 때 교회가 개선해야 할 점을 물은 결과, ‘일반적 소통, 훈계’(37%)를 가장 많이 꼽아 Z세대와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는 ‘진실성 부족’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목회자는 ‘소통의 방식’을 문제라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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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보는 Z세대, ‘이기적∙책임감 부족’!
• Z세대의 이해되지 않는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무엇인지 목회자에게 물었다. 그 결과(1+2순위),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 태도’(70%)를 가장 크게 지적했다. 다음으로 ‘책임의식과 신뢰성 부족’ 63%, ‘물질주의/소비주의’ 3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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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포용을 위한 교회의 과제, 목회자∙Z세대 모두 ⇒ ‘소통’!
• 교회가 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Z세대는 ‘수평적인 의사소통’ 23%, ‘Z세대 의견 적극 수용’ 21%, ‘전통적 예배 형식의 변화’ 21%를 주요 과제로 응답했다.
• 목회자(담임목사) 역시 ‘수평적인 의사소통’(43%)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 ‘Z세대 의견 적극 수용’ 23%, ‘소그룹 모임의 확대’ 16% 순이었다.
• Z세대와 목회자 모두 ‘소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나, Z세대는 ‘예배형식의 변화’에도 기대를 갖고 있어 교회는 서로 간 차이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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