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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X세대는 높은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영향력이 크며, 베이비부머세대와 MZ세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세대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를 동시에 경험한 세대로, 전통적 가치관과 현대적 사고방식을 균형 있게 조화시키며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_X세대의 생활’에서는 1970년대(2025년 기준 46~55세에 해당)에 태어난 세대를 X세대로 정의하였다. 이들의 경제적 실태뿐만 아니라, 가족‧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역할까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번 넘버즈에서는 X세대의 삶과 가치관을 집중 조명한다. 이들의 가족, 직장, 노후 등을 살펴봄으로써 삶의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난 넘버즈 246호의 주제인 ‘1960년대생’과 비교해 살펴보는 것도 추천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
2) OECD 주요국의 사회안전망 비교
1. [X세대 인구 비중]
X세대(1970년대생, 46~55세), 국내 인구의 16%!
• 한국 나이로 대략 50세 전후인 1970년대생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하고, 산업화세대(1940~1954년)와 1차 베이비부머세대(1955~1964년생) 부모를 둔 세대이다. 베이비부머세대와 MZ세대 사이 낀 세대이기도 한 1970년생들은 2024년 12월 기준 827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회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자료로 100대 기업 기준 70년대생 임원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X세대의 경제와 재정상황]
X세대, 전 세대 중 가장 많이 벌지만 생활은 빠듯!
• X세대(1970년대생)의 경제력은 어느 정도일까? 세대별로 월평균 가구 총소득과 소비액을 살펴본 결과, X세대의 가구 총소득은 624만 원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고, 매달 지출되는 소비액(289만 원) 또한 가장 많았다. 총소득 대비 총지출 비율은 46%로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 소득/지출에 대한 인식을 보면 X세대의 절반 이상이 매달 지출되는 금액을 부담스러워 했고(56%), 지출 대비 현재 소득이 부족하다(55%)고 느끼고 있었다.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정적 지출도 그만큼 커 이들의 경제적 사정이 넉넉하지만은 않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X세대 가계 보유 총자산, 평균 6.8억 원!
• 가계 보유 총자산 규모를 세대별로 살펴본다. X세대는 6.8억 원으로 현재 20대인 Z세대(1.3억 원)보다 4배 이상 높고, M세대(4.5억 원)와도 2억 이상 차이를 보였다.
• ‘주택 보유율’의 경우 76%에 달해 X세대 4명 중 3명(76%)이 자신 또는 배우자의 집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3. [X세대의 가정과 삶의 만족도]
X세대 3명 중 2명 이상, ‘결혼’과 ‘자녀’는 필수!
• 이번에는 X세대의 결혼, 자녀, 가족 관련 인식과 실태를 살펴본다. ‘결혼은 꼭 해야 한다’와 ‘결혼하면 자녀는 꼭 낳아야 한다’에 대한 X세대의 동의율은 각각 67%, 72%로 X세대 3명 중 2명 이상이 결혼과 자녀는 필수라는 인식을 보였다. 이는 통계청의 국민 전체(13세 이상)의 결혼 및 자녀 인식 대비 높은 수치이다.
• 한편 X세대의 혼인율은 76%로 4명 중 3명이 기혼이었고, 기혼가구 기준 대다수(91%)는 자녀가 있었다.
‘가족 중요’, 전 세대 중 X세대가 가장 높다!
• 가족에 대한 애착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 자신과 가족 사이에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서 ‘가족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전 세대를 통틀어 X세대(57%)가 가장 높았으며, 그밖에 ‘베이비부머세대’ 56%, ‘M세대’ 45%로 나타났다.
• 삶에 대한 만족도는 X세대가 43%로 가장 낮았는데 눈에 띄는 점은 X세대 중 ‘가족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자에게서 ‘내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자보다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X세대, 자녀와 보내는 시간 주중 하루 평균 1시간도 채 안돼!
• X세대들이 직장 일 혹은 가사/육아 등을 하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여가시간은 얼마나 될까? X세대의 여가시간은 주중(5일 합계) 평균 총 6.5시간으로 주중 1일로 환산하면 1시간 남짓에 불과했고, 주말(2일 합계)은 5.2시간으로 주말 1일 기준 3시간에도 못 미쳤다.
• 이번에는 자녀와 보내는 시간을 살펴본 결과, 주중(1일 평균) 0.9시간으로 1시간 미만이었고, 주말(1일 평균) 2.7시간으로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소통의 절대적 양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관계도 소원해지기 마련이기에 가족회의, 가정 예배, 취미 함께하기 등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녀와의 시간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4. [X세대의 직장 생활]
직장에서 타 세대와 세대차이 가장 많이 느끼는 집단, X세대!
• 직장인으로서 X세대는 MZ세대 등 타 세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먼저 직장 내 세대차이를 느끼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커리어의 정점 위치에 있는 X세대(87%)는 베이비부머세대(84%)보다도 타 세대에 대해 더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었다.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집단인 것이다.
• 다만 X세대의 절반 이상(55%)은 ‘주변에서 나를 꼰대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후배 MZ세대와의 화합을 위해 ‘젊게 살려는 노력’(49%) 또한 기울이고 있었다.
5. [X세대의 건강과 노후 준비]
X세대 대부분(81%), 내 건강이 걱정된다!
•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적 노화, 질병 등의 요인으로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번에는 세대별 건강 우려 비율을 살펴본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비율은 X세대가 81%로 타 세대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건강 우려 이유로는 ‘스트레스’, ‘가족력’, ‘병원에서 건강 관리 필요 진단’ 등이 주요하게 나타났다.
X세대의 43%, 현재 부모와 자녀 동시에 부양중!
• 가족(자녀,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X세대의 대부분(85%)은 자녀 또는 부모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었고, 자녀와 부모 동시에 이중 부양하는 X세대는 43%로 절반 가까이나 되었다.
• X세대의 노후준비율은 39%로 10명 중 4명만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모 또는 자녀’, ‘부모+자녀 모두’를 부양하는 비율이 85%에 달한 것으로 봤을 때, 가족부양 부담 요인 등으로 본인의 노후준비는 상대적으로 미흡함을 유추할 수 있다.
6. [X세대 교회 출석자/목회자 실태]
교회 내 X세대 10명 중 7명, 현재 영적 갈급함 느낀다!
• 한국교회트렌드 2025 조사 결과에서 X세대 교회출석자의 신앙 특성을 일부 살펴본다. 직분별로는 집사가 절반(5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성도 28%, 장로 등 중직자 비율은 23%로 나타났다.
• 소그룹 참여의 경우 과반(57%)이 참여하고 있었으나, 소그룹이 없거나(30%) 참여 안 하는 비율(13%)도 43%로 적지 않았다.
• X세대 교회 출석자의 ‘평균 신앙생활 연수’는 33년으로 조사됐고, 비교적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적 갈급함’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10명 중 7명(72%)에 달했다.
X세대 담임목사, 3명 중 1명은 ‘번아웃 상태’!
• 70년대생 담임목사의 전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현재 시무하는 교회는 절반 이상(54%)이 49명 이하인 소형교회였고, 현 교회 시무기간은 평균 7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 앞서 직장인들의 퇴사 고민 사유 중 상위권에 랭크됐던 ‘번아웃’ 관련하여 질문한 결과, X세대 담임목사 3명 중 1명(33%)은 현재 자신이 ‘번아웃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회 규모가 ‘500명 이상’(42%)인 중대형 교회 목회자의 경우 번아웃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된다.
• 또 다른 한국교회의 문제로 부교역자의 구인난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평신도의 교역자 역할에 대한 X세대 목회자의 입장은 어떠한지 물었다. 4명 중 3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평신도 사역에 대해 상당히 열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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