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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家口)’란 한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경제적 단위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집이란 ‘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의 개념이었으나 2019년 1인가구가 전체 가구유형 중 부부+자녀가구를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의 가구유형이 되면서 가구는 가족을 의미하는 단위에서 멀어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 2022~2052’를 발표했는데, 원래 5년 주기로 작성되었지만 최근의 인구‧가구 변동 추세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자료 제공을 위해 작성주기를 2~3년으로 바꾸었다. 또한 매년 노인의 날(10/2)에 맞추어 고령자에 관련한 통계를 정리한 ‘고령자 통계’를 발표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혼자 사는 고령자’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다. 우리 사회가 급속한 가구 유형의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따른 사회적, 경제적 문제에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넘버즈는 변화하는 가구의 형태와 늘어나고 있는 고령자 가구 속 홀로 사는 노인의 실태에 주목했다. 노인목회가 점점 중요해지는 현실에서 교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고독사 실태와 인식
2) 한국인의 핵무장 인식
1. [총가구 및 주요 가구유형]
10년 후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 2.1명!
• 우리나라의 총가구는 2024년 2,218만 가구에서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점차 감소하여 2052년에는 2,328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으나 가구는 1인가구 증가 등 가구 분화로 인해 2041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2024년 2.3명에서 10년 후인 2034년에 2.1명으로 감소하고 2052년 1.8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10년 후 한국, 10집 중 4집이 혼자 사는 집(1인가구)!
• 주요 가구유형별 구성을 살펴보면 2024년의 경우 우리나라의 ‘1인가구’ 비중은 36%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부부+미혼자녀가구’가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지만 2019년부터 1인가구 비중이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10년 후인 2034년은 10집 중 4집(40%)이 1인가구가 될 전망이며 2052년에는 ‘1인가구’ 41%, ‘부부가구’ 23%, ‘부부+미혼자녀가구’ 17%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 부부+미혼자녀가구의 경우 2024년 26%에서 2052년에는 17%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인가구, 10년 후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 노인!
• 주요 가구유형별로 규모와 연령별 비중을 알아본다. 2024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는 794만 가구에서 2034년 948만 가구로 증가할 전망인데, 증가율이 1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1인가구의 연령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24년 현재 30대 이하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2052년은 70대 이상이 42%까지 증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4년 현재 ‘60대 이상’이 37%이지만, 10년 후에는 ‘60대 이상’이 47%로 전체 1인가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부가구, 10년 후 10집 중 8집이 60대 이상!
• 전체 가구 중 자녀없이 부부만 사는 부부가구 규모는 2024년 390만 가구에서 2052년 532만 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며, 앞으로 10년 간 증가율은 24%로 추정된다.
• 가구주 기준 부부가구의 연령별 비중은 2024년에는 ‘60대’와 ‘70대’ 가구주가 각각 34%로 가장 가장 많았으나, 2052년에는 ‘70대 이상’ 가구주가 62%로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 2034년의 ‘60대 이상’ 부부가구의 비중은 총 78%로 부부가구 중 10집 중 8집 정도(가구주 기준)가 해당할 전망이다.
2. [고령자 가구]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10년 후 절반이상 증가!
•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 2022~2052’를 발표한 이후 이어서 ‘2024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는데 이를 중심으로 고령자 가구 현황을 살펴본다.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 2024년의 고령자 가구는 총 587만 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의 27%에 해당한다.
• 10년 후 고령자 가구는 885만 가구로 현재보다 무려 54%, 즉 절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년 후인 2034년 고령자 가구의 비중은 37%, 2052년에는 전체가구의 절반(51%)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고령자 가구 증가 속도, 일본보다 훨씬 빨라!
• 우리나라의 고령자 가구(65세 이상) 증가 속도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어떨까? 장래가구를 추계한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2022년 기준 한국의 고령자 가구 비중은 24%로 ‘일본’(38%)과 ‘영국’(30%)보다 낮았지만 약 20년 후인 2042년에는 ‘일본’(45%)과 비슷한 44%로 예상되며 증가속도는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후 전체 고령자 가구의 40%는 홀로 사는 노인!
• 통계청의 이번 ‘고령자통계’에서는 ‘혼자 사는 고령자의 생활과 의식’에 대한 분석을 추가했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가 맞물려 ‘1인 고령자 가구’의 사회적 문제를 주목한 것이다. 실제 고령자 가구 중 1인가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10년 후인 2034년에는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 [혼자 사는 고령자 실태]
‘남성’과 ‘80세 이상’의 혼자 사는 고령자, 꾸준히 증가!
•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의 성·연령별 특성을 살펴본 결과, 2023년 기준 ‘여성’이 69%로 ‘남성’ 31%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의 비중은 2015년 2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70대’는 줄고, ‘60대 후반’과 ‘80세 이상’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혼자사는 고령자, 절반이 생활비 스스로 번다!
• 2023년 기준 혼자 사는 고령자의 경우 자녀나 주변 도움없이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비율이 절반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 고령자들의 힘겨운 삶을 엿볼 수 있다.
• 혼자 사는 고령자 중 ‘정부 및 사회단체’의 지원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3명 중 1명꼴인 33%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고령자(15%)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혼자 사는 고령자 5명 중 1명, 교류하는 사람 전혀 없어!
• 2023년 혼자 사는 고령자 중 ‘가사 도움’, ‘자금 차입’, ‘대화 상대 있음’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모두 해당되지 않는 것을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로 정의했을 때, 그 비율은 19%로 나타났다.
• 또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의사소통 등의 교류가 없는 경우도 20%로 나타났다.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과 교류하는 사람이 모두 없는 경우는 9%로 나타나 도움과 교류의 사각지대에 놓인 나홀로 노인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혼자 사는 고령자의 희망 노후 생활, ‘취미 > 여행 > 종교활동’ 순!
• 혼자 사는 고령자의 노후 생활 방법으로는 ‘취미 활동’(41%), ‘소득 창출’(21%), ‘종교활동’(12%)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는 ‘취미 활동’(45%), ‘여행·관광’(20%), 종교활동(12%) 순으로 나타났다.
•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으로 ‘종교활동’을 선택한 비율은 여성이 14%로 남성 8%보다 크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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