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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

2023-06-27 17:37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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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
- 출석교회가 현장 예배만 고수할 경우, 17%는 교회 이탈 가능성!

지난 3년 반가량 지속된 코로나19는 사회와 교회에 큰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교회가 맞이 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예배에서부터 소그룹 활동, 심방 등에 이르기까지 교회 활동의 거의 모든 영역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것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을 통해 주일 예배 설교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줌(zoom)으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였다.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작년 4월부로 해제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5 월 초 ‘코로나19 비상 상태 해제’를 선언하면서 한국도 5월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의 종료, 즉 엔데믹으로의 전환을 알렸다.
출석교회가 있는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올 6월 진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인이 무려 74%나 되었고, ‘온라인 예 배를 드리는 것도 주일 성수인가’란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7명꼴 로 나타난 점이다. 전통적 신앙관이 깨어지고 있는 추세는 분명한 것 같다. 이에 더해 출석교회가 현장예배만 고수할 경우, 17%의 출석교인은 교회 이탈 가능성을 내비쳤다. 온라인 예배도 하나의 예배 형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넘버즈 197호>는 온라인 예배/교회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을 확인하여, 개 교회에서 의 온라인 활용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온오프라인 사역의 장단점/한계 등에 대해서도 함 께 고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퀴어 축제 찬반 인식

     2) 혼전동거에 대한 국민 인식

     3) 한국의 중위연령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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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예배 실태]
현장 예배 회복률 2023년 1월 68% → 6월 74%!

‣ 지난 주일예배를 어떻게 드렸는지 물었다. 그 결과, ‘출석교회 현장 예배’로 드린 비율이 74%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예배’ 14%, ‘그 외 방송 예배 등’이 12%였다. 특히 출석 교회 현장 예배가 작년 4월 조사에서는 57%였는데 올해 1월 68%, 이번 조사에서는 74%까지 상승해 교인들이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 현장 예배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 그러나 현장 예배 참석률이 증가하는 속도보다는 온라인 예배 감소 속도가 둔화하는 현상을 보이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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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인 37%, 한 달에 1번 이상은 온라인 예배드려!
‣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리는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물은 결과, 적어도 ‘한 달에 1번 이상’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 경우는 10명 중 4명 가까이(37%)였고, ‘거의 매주’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1명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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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주일예배, 현재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 72%!
‣ ‘향후 온라인 주일예배를 얼마나 드릴 것 같은지’를 물었을 때 온라인 주일예배가 ‘현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11%에 불과했고, ‘현재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이란 의견이 72%로 우세했다. 온라인 예배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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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예배 인식]
‘나에게 적합한 예배는 비대면 또는 둘 다’ 35%!

‣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예배 유형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출석 교인 3명 중 2명 정도(65%)가 ‘대면’을 꼽아 대면 예배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 2022년 4월 조사 대비 ‘대면 예배’는 18%p 증가하고 ‘둘다’는 14%p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 대면예배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둘 다 또는 비대면’ 선호도 역시 35%로 교인 3명 중 1명 이상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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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명 이상 대형교회 교인의 대부분, ‘온라인 예배도 주일 성수이다’!
‣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도 주일 성수인가? 출석 교인 중 72%가 ‘그렇다’고 응답해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도 주일 성수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드러났다.
‣ 교회 규모별로 ‘온라인 예배의 주일 성수 인식’을 확인한 결과, 교회 규모가 커질수록 ‘온라인 예배도 주일 성수이다’고 보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2,000명 이상의 대형교회의 경우 무려 10명 중 8명꼴의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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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에 타지역 있을 시, ‘지역 교회 예배’보다 ‘온라인 예배’ 의향 더 높아!
‣ 주일에 여행 등으로 타지역에 있다면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 같은지 물은 결과, ‘온라인 예배를 드림’이란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머무는 지역의 교회 예배 출석함’ 31%, ‘일정상 예배를 못 드릴 것 같음’ 21% 등의 순이었다.
‣ 타지역에 있을 경우 ‘온라인 예배’ 의향률이 2,000명 이상 대형교회의 경우 절반 정도(51%)로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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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라인 신앙]
한국 교인, 미국 교인보다 온라인 신앙 활동 수용도 높아!

‣ ‘온라인 신앙’ 관련 질문을 통해 한국 교인과 미국 교인 의식을 비교해 보았다.
‣ 한국 교인들의 경우 ‘온라인에서도 신앙이 성장할 수 있고’(70%), ‘온라인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에 4명 중 3명 정도가(74%) 동의(매우+어느 정도)하여 ‘개인적 신앙’ 측면에서 온라인 신앙 활동에 대한 수용도가 미국 교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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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모임 통해 신앙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 59%가 동의!
‣ ‘온라인 모임을 통해서도 신앙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다’에 대해 10명 중 6명 정도(59%)가 동의했으며 ‘온라인에서도 의미 있는 교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절반에 못미치는 45%가 동의했다.
‣ ‘관계적/공동체 신앙’ 측면에서는 미국 교인 대비 다소 낮은 동의율을 보인 점이 특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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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교회가 현장 예배만 고수할 경우, 17%는 교회 이탈 가능성!
‣ 출석교회가 온라인으로만 모이기로 결정한다면, 성도들은 계속 현 교회에 출석할까? 개신교인의 57%는 계속 출석할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현장 예배만 드리는 교인의 경우 지속 출석이 50%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반대로 교회가 온라인을 버리고 현장 예배만 드린다면 계속 현 교회에 출석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17%는 이탈하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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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예배 중계, ‘온라인 예배자를 위해 지속해야 한다’ 81%!
‣ 위에서 출석교회 온라인 예배를 중지하더라도 교회 출석 의향은 매우 높게 응답 됐지만, ‘온라인 예배 지속 여부’에 대한 입장은 달랐다. 온∙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는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배 중계 지속 여부를 질문했는데, ‘온라인 예배자를 위해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8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현장 예배 참여 독려를 위해 온라인 예배 중계를 중단하는 게 좋다’는 1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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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라인 사역에 대한 태도]
대면 사역이 더 적합하지만, 온라인 사역 수용도 최대 60%대!

‣ 새가족 환영, 공동체 형성, 교회학교, 예배 등 10가지 교회 사역 항목을 제시하고, 각 항목별 대면 혹은 온라인 사역 적절성 여부를 물었다.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성경 공부’와 ‘설교 듣기’를 제외한 대다수 사역 항목에서 높게 나타나 ‘대면 사역’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 반면, 설교 듣기, 성경 공부는 ‘온라인으로 무방하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겨 주목된다.
‣ 전체적으로 예배를 포함 교회 전체 사역에 있어 온라인 수용도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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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온라인 신앙훈련 필요하다’ 71%!
‣ 온라인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교회는 얼마나 될까? 현재 온라인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회는 57%로 나머지 10개 중 4개 교회는 온라인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온라인 신앙훈련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0명 중 7명(71%) 정도여서 공급(온라인 신앙훈련 제공)과 실제 교인들의 수요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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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그룹 모임 시 ‘온라인 중심’ 운영은 17%에 불과!
‣ 소그룹 참석자들에게 소그룹 운영 형태를 물은 결과, ‘오프라인’ 59%, ‘오프라인 중심으로 하되, 가끔 온라인 활용’ 25%로 대부분(84%)의 소그룹 활동은 대면 모임이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으로 하되, 가끔 오프라인으로 모임’ 혹은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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