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신교인 81%,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 경험 있다!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를 드린 적이 있는 비율은 81%로 나타나 대부분의 개신교인이 온라인 예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한편 코로나 이전 온라인 예배의 경우 교회출석자 4명 중 1명(25%)만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고 답해, 온라인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한 하나의 예배 트렌드로 나타났다고 봐야 할 것이다.
◎ 교회 출석자의 42%, 온라인으로 교회 모임 한 경험 있다!
‣ 교회 출석자에게 온라인 실시간 미팅 서비스를 통해 교회/신앙 관련 모임을 한 경험을 물었는데, 전체 응답자의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 교회 직분별로는 중직자층이 온라인 모임 경험률이 높고, 소그룹 활동자가 비활동자보다 훨씬 높았다.
◎ 온라인 신앙 생활에 대한 인식, 비교적 긍정적(42%)!
‣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생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2%,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6%로, 전체적으로 온라인 신앙생활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온라인 신앙생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연령별, 지역별, 교회 직분별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 해결, ‘목회자’에게 묻기보다 ‘온라인 검색’ 먼저 한다!
‣ ‘기독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어떻게 궁금증을 해결하는지’에 대해 개신교인들에게 물은 결과, 온라인(인터넷, 유튜브 등) 검색이 1위로 꼽혔다.
‣ 출석교회 목회자에게 묻거나(2위), 교인/교회친구에게 묻는다(3위)는 답변보다 온라인 검색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 해결 방법, 전 연령대에서 ‘온라인 검색’이 일상화!
‣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 해결 방법에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을까? 연령별 1위를 보면, 30세 이상에서는 ‘온라인 검색’이고, 20대는 ‘부모/형제 등 가족에 묻기’로 나타났다. 다만 20대에서도 ‘온라인 검색’(2위)이 1위와 격차가 거의 없어 ‘온라인 검색’을 통한 신앙 궁금증 해결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 온라인 예배 경험자, ‘온라인으로도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라 생각든다’ 82%!
‣ 온라인 예배 경험이 있는 개신교인들에게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느낀 점을 물었다. ‘나는 온라인으로 예배드려도 교회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든다’에 대해 무려 82%가 ‘그렇다’(약간+매우)고 응답해, 대부분의 온라인 예배자들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도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소속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 또, ‘나는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할 때 목회자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53%가 ‘그렇다’(약간+매우)라고 답해 앞에서의 소속감보다는 떨어지지만, 절반 이상의 온라인 예배자들은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여해도 목회자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개신교인 4명 중 1명, 지난 1년간 ‘온라인 전도’ 경험 있다!
‣ 개신교인의 온라인 신앙 활동 중 하나로 지난 1년간 온라인 전도 경험을 물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을 통해 누군가를 예수님과 관계 맺도록 도운 적이 있다’(매우+약간)에 대해 개신교인 4명 중 1명 가량(24%)이 ‘그렇다’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전도 활동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이터이다.
◎ 코로나19 기간 중 온라인 활동률, 성경공부/신앙교육(69%) > 기도모임(61%) > 부서모임(52%) 순!
‣ 코로나19 기간 온라인으로 교회 활동 참여를 물은 결과, ‘성경공부/신앙교육’, ‘기도모임’, ‘부서모임/사역모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오프라인 모임과 비교해 보면, ‘성경공부/신앙교육’의 경우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참여율이 높았고, ‘기도모임’은 비슷했다.
‣ 부서모임/사역모임의 경우는 오프라인 비율이 온라인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 점점 높아지고 있어!
‣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가끔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갖는 ‘온라인 교회’의 경우 참여 의향률이 코로나19 이후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교회출석자의 경우 47%에 이르렀고, 가나안 성도의 경우 2년 전인 2020년 4월 54%에서 올해엔 68%까지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 가나안 성도의 온라인 교회 참여 의향률이 70%를 육박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가나안 성도 사역 전략에 대해 한국교회가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3. 개신교인, 실제 ‘대면 방식’의 신앙생활 더 선호!
‣ 앞서 온라인 신앙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렇다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예배 모임’을 물었을 때 어떤 답변을 할까?
‣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예배 모임 유형의 경우 ‘대면 예배’와 ‘대면/비대면 모두’가 가장 높았고, ‘비대면 예배’만 꼽은 비율은 11%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대면 예배 선호도가 더 높았다.
‣ 영적 대화를 나눌 때 선호하는 방식도 ‘직접 만나서 하는 영적인 대화’(59%)를 선호하는 비율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영적인 대화’(8%)를 크게 앞질렀다.
‣ 온라인 신앙 생활 전반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편이나 실제 개인 신앙 생활(특히 예배, 영적인 대화 영역)은 대면 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 개신교인, ‘교회 예배가 이전처럼 대면 예배 중심으로 돌아오길 기다렸다!’ 83%!
‣ 온라인 신앙 생활 및 디지털 교회에 대한 인식 등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나, 대다수의 개신교인(83%)은 ‘교회 예배가 이전처럼 대면 예배 중심으로 돌아오길 기다린다’(매우+약간)고 응답하여 대면 예배를 기다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 온라인 예배 참석은 가치 있으나(72%), 온라인 예배에 집중하기 어렵고(56%), 다른 사람들과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길 원하는 비율(78%)이 높은 것 등이 ‘대면 예배로의 회귀’를 갈망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4. 개신교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가 ‘미래의 디지털 교회’ 생각하는 계기 되었다!
‣ 코로나19 경험 후 개신교인 71%는 ‘미래의 디지털 교회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 한편 코로나로 많은 교회가 디지털화를 시도해 왔는데, 이와 관련 ‘교회는 디지털 자원을 전도에 적극 활용해야 하며, 영적 성장과 제자훈련 그리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서도 사용해야 한다’에 대한 동의율(매우+약간)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 반면, ‘내가 출석하는 교회에는 디지털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에 대해 52%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교회의 디지털 자원 활용에 대해 다수가 동의하지만 현실적 여건은 아직 충분치 못함을 보여주었다.
◎ 출석교회의 디지털 시대 대응은? 읍면지역/소형교회일수록 대응 평가 낮아져!
‣ 앞서 디지털 자원 활용의 여건이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점을 언급했는데, 출석교회의 디지털 시대 대응 정도를 물었을 때 응답자의 65%는 ‘잘 대응하고 있다’, 28%는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평가했다.
‣ 이를 지역 크기별로 보면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도시 > 중소도시 > 읍/면 순이었고, 교회 규모별로 보면 1000명 이상의 대형 교회와 99명 이하의 중소형 교회 간 대응 정도의 차이가 컸다.
◎ 교회의 AI/메타버스 도입, 개신교인 절반 가량 ‘바람직하며, 긍정적 영향 줄 것’!
‣ 교회가 AI/메타버스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55%가 ‘바람직하다’, 23%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더불어 AI나 메타버스의 도입과 발전이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 가까이였고(46%),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은 18%였다.
◎ 개신교인, 10년 뒤 ‘AI 설교가 생길 것’ 35%!
‣ 개신교인들은 10년 뒤 미래 한국교회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10년 뒤 예상되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8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질문한 결과, ‘AI 성경공부’(39%), ‘메타버스 교회’(38%), ‘온라인 AI 설교’(35%)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AI 상담’, ‘AI 목사’, '교회 현장 AI 설교‘ 등을 예상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목회/상담 등은 AI의 영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