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반 국민의 동성애 부정 인식, 보수 성향층이 진보 성향층보다 훨씬 높아!
• 일반 국민의 동성애 인식을 이념 성향별로 보면,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정 인식에 대해 ‘보수’ 70% ‘중도’ 52%, ‘진보’ 47%로 보수 성향층이 진보 성향층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진보 성향층에서 동성애 긍정보다는 부정 인식이 더 높은 점이 주목된다.
2. 개신교인 4명 중 3명, 동성애 ‘인정하기 어렵다’
•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일반 국민과 개신교인 간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두 그룹 모두 ‘인정 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인식이 높은데, 일반 국민(55%)보다 개신교인(75%)이 부정적 인식이 더 높다.
• 개신교인의 동성애 인식, 연령 변수와 신앙 변수가 비슷하게 높게 작용!
• 일반적으로 동성애 인식은 신앙이 깊을수록 부정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통계상으 로는 신앙 수준 변수와 연령 변수가 비슷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즉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정 인식의 경우 20대 56%, 60세 이상 88%로 두 그룹 간 32%p의 차 이를 보이는데, 신앙 수준별로 보면 신앙이 가장 약한 1단계 그룹은 61%, 가장 강한 4단계 그룹은 91% 로 두 그룹 간 30%p 차이를 보여, 개신교인의 동성애 인식에 있어 연령과 신앙 수준 변화가 서로 비슷하 게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3. 청소년, 전체적으로 동성애 긍정 인식이 높으나, 개신교 청소년은 부정 인식이 더 높아!
• 그러나 일반 청소년(중고생)의 경우 ‘인정해 줘야 한다’는 긍정 인식이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정 인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음세대의 동성애 인식이 기성세대와 큰 차이가 나고 있다.
• 반면 개신교 청소년은 동성애에 대해 부정 인식이 긍정 인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같은 또래 일반 학생과 인식이 달랐다.
• 종교별로, 가톨릭이나 불교를 믿는 청소년도 동성애에 대한 긍정 인식(가톨릭 55%, 불교 67%)이 부정 인 식(가톨릭 27%, 불교 1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 개신교 청소년,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동성애 부정 인식 높아!
• 부모의 개신교인 여부에 따라서 자녀의 동성애 인식이 다른데,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학생층(중고생)에서 동성애 부정 인식이 가장 높았다.
•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동성애 긍정(41%)과 부정 인식(36%)이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 여학생은 긍정 77%, 부정 12%로 동성애 긍정 인식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4. 성소수자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호의적이지는 않아!
• 성소수자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했는데, 대체로 10% 안팎의 낮은 호감도를 보였고, 개신교인의 경우 5% 안팎의 매우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성소수자 실제 인구 수가 발표된 적은 없는데, 최근 미국 갤럽이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 자료가 발표돼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소개한다.
5. 미국 성소수자, 전체 인구의 6%!
• 미국 갤럽이 최근 미국인 15,349명을 표본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의 성소수자는 전체 인 구의 6%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18~23세의 Z세대의 경우 성소수자 비율이 16%까지 올라가는 점이 주목된다.
• 미국 성소수자 중 양성애자(Bisexual)가 55%로 가장 많아!
• 미국 성소수자 중에는 양성애자(bisexual)가 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남성 동성애자(게이) 25%, 여성 동성애자(레즈비언) 12% 등의 순이었다
• 미국인의 동성혼 긍정율은 2007년 36%에서 2020년 62%로 무려 1.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