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호- 코로나19 시대, 
기부 금액 감소, 
기부 중단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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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 코로나19 시대, 
기부 금액 감소, 
기부 중단율 높아져!

2020-12-24 20:5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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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77호를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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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이번 주 주제 : [코로나19 시대 한국인 기부 현황, 미국인 크리스마스 계획, 한국인 연말 계획]    

1. 코로나19 시대, 
기부 금액 감소, 
기부 중단율 높아져! 

2. 코로나 크리스마스, 미국인 4명 중 1명 ‘작년보다 성탄절 예배 참석 줄일 것’

3.국민 10명 중 9명, ‘송년 모임 취소했다’



1. 77호는 코로나19 시대 기부 현황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제목은 : 코로나19 시대, 
기부 금액 감소, 
기부 중단율 높아져!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제 활동자의 44%가 급여가 삭감됐거나 무 급휴직이거나 실직하였고(넘버즈 64호), 자영업자의 경우 큰 고통 속에서 코로나19를 견디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그들을 돕는 ‘기부’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부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에 기부액이 줄어들고 기부를 중단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어렵다 보니 남을 도울 만큼의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부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고무적인 것은 기부자 중에서 20~30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에 기부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기부 한 사람이 소폭이나마 발생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상세한 데이터와 내용을 77호에서 확인하세요. 

2. 최근 언론 보도 통계로는 
  1) 제목 : 코로나 크리스마스, 미국인 4명 중 1명 ‘작년보다 성탄절 예배 참석 줄일 것'
  2) 제목 : 국민 10명 중 9명, ‘송년 모임 취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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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기부 경험률,    점점 하락하는 추세!
• 2019년 기부 경험률(종교적 헌금 제외)은 47%로 2017년 대비 6%p 하락했으며, 2003년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음
• ‘무종교인’보다는 ‘종교인’의 기부 경험률이 높으며, ‘천주교인’(72%), ‘개신교인’(65%), ‘불교인’(63%)순으로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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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기부 경험률, 16%
• 우리 국민의 83%가 2020년 이전까지 기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2019년 한해 동안의
기부율은 47%로 국민의 절반 가까이 기부를 한 것으로 조사됨
• 올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 이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경험율은 16%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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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기, 기부액 감소/기부 중단 비율 높아짐!
• 기부자의 64%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기부액이 기존 기부액과 ‘변화 없다’고 응답함. 8월 기준 기부액이 ‘증가’한 기부자(15%)보다 기부액이 ‘감소’한 기부자(22%)가 더 많음
• 기부 대상 역시 기부 대상을 변경하거나 추가한 기부자보다 ‘기부를 중단’한 기부자가 더 많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는 대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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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기의 기부,중장년층 줄어들고, 반면 20-30대 젊은층 증가하는 현상 나타남!
• 코로나19 시기에 기부를 중단한 비율은 50~60대에서 높은 반면, 기부 대상을 추가한 비율은 20~30대에서 높음
• 코로나19 시기 기부액 감소는 50~60대에서, 기부액 증가는 20~30대에서 높음
• 이상의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기부의 주요층이면서 경제 활동 비율이 높은(경제적 타격이 큰) 중장년층 에서 기부율 및 기부액이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의 기부 문화가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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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신규 기부자 크게 늘지 않아!
• 작년까지 기부 경험이 없다가 코로나19 기부에 참여한 ‘코로나 신규 기부자’는 단지 2%로 나타나, 재난 상황이라 해서 기부 행동이 급격히 변화되지 않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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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부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이며,  현물 기부가 현금 기부보다 높아(8월 기준)
• 코로나19 관련 기부자의 절반 이상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기부를 함. ‘코로나19 피해자(환자, 자가 격리 자 등)’에 직접 지원한 비율은 5월 조사 대비 8월 조사에서 급감함(14% → 2%). 이는 다른 재난 상황과는 달리, 코로나19는 피해자(확진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임 
• 현금 기부액 평균은 5월 70,888원, 8월 75,916원으로 7만원대로 나타났으며, 현물 기부액은 5월 63,336 원에서 8월 115,397원으로 늘어남. 마스크 기부, 손세정제 기부 등 코로나19 관련 기부 방식이 다양해지 며 나타난 결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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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기부 희망 기관 1위, ‘소년 소녀 가장’
• 향후 기부 희망 기관 및 대상으로는 ‘소년 소녀 가장’(66%)이 가장 높게 나타남. 다음으로 ‘불치병/희귀병 환우 지원’(36%), ‘저소득층 지원’(35%) 등의 순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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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로나19 시기,비기부자보다 코로나 관련 기부자의 삶의 만족도 크게 높아
• 코로나19 시기의 기부 유형에 따른 삶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기부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기부도 한 집단에서 삶의 만족도(10점 만점에 6.5점)가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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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를 적극적으로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 높아짐!
• 코로나19 시기에 기부 대상을 ‘추가’한 집단에서, 기부액을 ‘증가’시킨 집단에서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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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부의 사회적 가치는 인정,‘국민의 3명 중 2명은 향후 기부 의향 밝힘’
• 국민들은 기부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사람이되는 데 도움’, ‘우리 사회에 대한 자부심 갖게 함’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인정하고 동의하고 있음
• 향후 기부 의향률은 65%로 국민의 3명 중 2명 가량으로 비교적 높은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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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향후 기부 단체 선정 기준 1위: ‘기부 단체의 투명성과 신뢰성’
• 기부 단체 선정 기준은 ‘기부 단체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가장 높고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따라서 향후 기부 단체의 재정 투명성과 신뢰성이 기부를 받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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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자에 대한 기부단체의 투명하고 충분한 정보 제공, 향후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임
• 국민의 3/4은 비영리조직의 기부금 사용에 관한 정보 및 모금 활동 비용에 관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 그러나 비영리조직이 기부금 사용 및 모금 활동 비용에 대한 정보 제공을 ‘잘 못한다‘는 의견은 무려 76%나 되며, 제공되는 정보의 접근성/질/양 모두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
• 기부금 사용, 모금 활동 비용 등 재정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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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사점
“올 겨울 자선냄비 모금액 반토막!” 며칠 전 언론에 보도된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해마다 이맘 때면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을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대비 모금액이 40%가 감소했고, 연탄은행의 경 우 작년 대비 47%가 급감했다는 기사이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 분야를 위축시키면서 불우이웃돕기 모금까지도 위축시키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활동자의 44%가 급여가 삭감됐거나 무 급휴직이거나 실직하였고(넘버즈 64호), 자영업자의 경우 큰 고통 속에서 코로나19를 견디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그들을 돕는 ‘기부’가 필요한데 우리나라 기부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3쪽). 특히 코로나 시기 에 기부액이 줄어들고 기부를 중단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5쪽). 너도 나도 어렵다 보니 남을 도울 만큼의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기부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고무적인 것은 기부자 가운 데 20~30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5쪽). 또한 전에 기부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 기부 한 사람이 소폭이나마 발생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앞으로 이들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한 사회가 되는 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기부라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측은지심(惻隱之心), 즉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행위이다. 맹자는 인간이 본래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므로 그것이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 선한 마음이 드러나는데 그것이 측은지심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경은 이러한 측은지심을 좀 더 관계적 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아담과 하와라는 관계를 맺어 주셨다. 사람을 공동체 안 에서 존재하게끔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측은지심에 따라 남을 돕는 행위는 도덕적 의무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를 유지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도울 의무인 것이다. 그 의무는 짐으로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기쁨으로 다가온다. 기부를 많이 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 아진다는 조사 결과를 보아도 기부가 기쁜 일이라는 것이 입증된다.

일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 1) 에 따르면 종교 가운데 사회봉사/기부를 가장 많이 한 종교로 개신교 가 꼽힌 적이 있다. 교회는 헌금을 가지고 일상적으로 여러 사회 단체나 어려운 사람을 꾸준히 돕고 있다. 교회만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책임감을 느끼는 데가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운 사람에 대한 돌봄이 더 요구되는데, 교회 밖 뿐 아니라 교회 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 교회 내부에도 어려운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을 돌아보고 필요를 채워줘서 교회가 진실한 공동체, 가족과 같은 공동체가 되어야 한 다. 예를 들어 어느 교회는 ‘지정 헌금’(일반적으로 특정 목적을 위해 헌금하는 목적 헌금과 다름)이라고 해 서 교인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특정인을 지정해서 마음이 내키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헌금하고, 교회는 헌금 자를 밝히지 않고 지정된 사람에게 전달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도 진실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참고할만하다.

사회 전체적으로 기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 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한국사회를 위해 한국 교회가 일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교회를 진실한 공동체로 만들고 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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