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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67호-교인 수 50명 이하 교회가 전체 교회의 절반 차지!

2020-10-16 13:06 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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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67호를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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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이번 주 주제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교세 통계 분석] 

1. 교인 수 50명 이하 교회가 전체 교회의 절반 차지!' 

2. 코로나19 우울증 진단, 20대 여성이 전년 대비 38% 증가!

3.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앱 '줌'(ZOOM) 이용자, 9월 한 달간 707만 명으로 역대 최대!


1. 67호는 기독교 통계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교세 통계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제목은 : 교인수 50명 이하 교회가 전체 교회의 절반 차지!' 입니다. 
올해 각 교단 총회가 끝이 났는데요. 예장통합 교단의 교세 통계 자료를 통합교단의 의뢰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한국 교회는 성장 일로였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설교 강단에서는 제 2의 예루살렘이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고요. 세계 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국 교회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죠. 여기저기서 한국 교회는 위기이고, 앞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렸죠. 
자정을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하였고요. 
지금은 성장이 아닌 하락입니다. 명확히 말하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산업화를 통해 성장을 경험하다 이제는 초저상장 사회에서 더 한층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해 성장의 개념, 민주주의의 개념, 사회 통합 등 사회 전체의 개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그 과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한국 교회 역시 그 과제를 풀어 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 시기가 어쩌면 앞당겨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늦추고 있다가 반드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도 있고요. 
교세 통계 숫자를 먼저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그 통계 숫자 이면의 맥락을 잘 살피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 최근 언론 보도 통계로는 
1) '코로나19 우울증 진단, 20대 여성이 전년 대비 38% 증가!'
2)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 앱 '줌'(ZOOM)  이용자, 9월 한달간 707만명으로 역대 최대! 

코로나로 인한 현상을 다루었습니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포트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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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회 숫자 성장 둔화는,  곧 교회 수 감소를 가져올 것이다
• 통합 교단의 교회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 교단 산하에 9,288개 교회가 있는데, 10년 전인 2010 년보다 1,126개가 늘었다. 
13.8%의 증가율이다. 그런데 지난 10년을 전후반 각각 5년 단위로 비교하 면, 전반 5년(2010년~2014년)에는 7.0%의 증가율을 보이고 
후반 5년(2015년~2019년)은 증가 율이 5.0%로 낮아졌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증가율은 해마다 둔화되고 있는데, 
이 추세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2년 내로 연간 증가율이 1% 밑으로 떨어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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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교회 수 증가폭 둔화보다 더 심각한 것은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 교단의 전체 교인 수는 2010년 285만 명에서 2019년에는 약 250만 명까지 줄어들었다. 10년 동안 약 35만 명, 즉 12.1%가 줄어든 것이다. 
전반 5년(2010년~2014년)에는 감소율이 1.5%로 낮았으나 후반 5년(2015년~2019년)에는 10.1%로 매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인 경향을 보아도 앞으로 교인 수는 감소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교인 수의 급격한 감소는 교회 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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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 구조,변화되고 있다
1) 교회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
• 교회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 교회 수는 증가하였지만 교인 수는 감소하고 있는 이 현실을 분명하게 드러 내 주는 것이 
1개 교회당 평균 교인 수이다. 2019년의 1개 교회당 평균 교인 수를 중앙값*(median)으로 구 하면 51명이다. 
즉 통합 교단 교회 가운데 전체 교인 수가 51명 이상인 교회가 절반, 나머지 절반은 50명 이하의 교회라는 것이다.
*중앙값 : 교회는 초대형 교회부터 초소형 교회까지 교인 수의 편차가 크다. 이런 경우 산술 평균을 하면 초대형 교회의 영향 때문에 평균 교인 수가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 이런 경우는 사용하는 평균값이 ‘중앙값’(median)이다. 중앙값은 교인 수가 가장 많은 교회부터 가장 적은 교회까지 순서대로
 나열해서 가장 중간에 있는 교회의 교인 수를 의미한다.
• 그런데 2010년에 중앙값은 72명이었다. 10년 사이에 21명이 감소(감소율은 29.2%)했는데 해마다 2~3명 씩 줄어드는 것을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평균 교인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통합 교단 교회 의 규모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교회의 헌금 수입이 줄어들고 교회 일꾼도 줄어서 교회의 여러 사역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재정 지출 및 사 역 구조 조정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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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소형 교회가 흔들리고 있다
• 교회 수는 증가했지만 중간 허리를 차지하는 중소형 교회의 비중이 약해졌다. 
아래 표를 보면 2019년 통합 교단에서 전체 교인 수가 30명 이하 교회의 비중이 33.8%로 가장 높고, 31~50명 교회가 16.5%로 50명 이하 교회가
 50.3%를 차지한다. 그리고 51~100명이 16.5%, 101명~300명이 19.0%를 차지하고 있다. • 그런데 지난 10년간 동향을 보면 교인 수 30명 이하
의 초소형 교회 비중이 2010년에는 23.8%였는데 2019 년에는 33.8%로 무려 10.0%p 증가하였다. 초소형 교회의 비중이 급증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위 규모인 31 명~50명의 소형 교회의 비중이 10년간 1%p만 증가하고 다른 교회들은 모두 비중이 줄어들었다.
•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할 것은 비중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교회들은 교인 수 101~300명의 중소형 교회라는 점 이다. 
이 구간의 교회는 10년간 3.6%p 감소했는데 다른 규모의 교회보다 3배 정도 더 높다. 그 다음으로 교인 수 51~100명 교회가 2.7%p 감소했고,
 301~500명의 중형 교회는 1.9%p 감소했다. 중소형 교회의 비중이 중대형 교회보다 많이 줄어서 이들 중소형 교회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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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초대형 교회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 2019년 교인 수 30명 이하 교회의 비중이 33.8%였는데 이들 초소형 교회에 속한 교인의 비중은 2.2%밖 에 되지 않았다. 
또 교인 수 10,001명 이상의 초대형 교회는 교회 수로는 0.2% 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들 초 대형 교회의 교인들은 전체 교인 수의 21.0%나 된다. 
즉 0.2%의 교회가 교인 21.0%를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 교인 측면에서 초대형 교회의 위상은 지난 10년간 더 높아졌다. 2010년에는 초대형 교회가 25개로 0.3% 를 차지했는데
 2019년에는 4개 교회가 감소하여 0.2%로 비중이 낮아졌다. 그런데 교인 수는 2010년에 약 59만명으로 전체 교인 수의 20.6%였는데 
2019년에는 53만명으로 줄었으나 비중은 21.0%로 오히려 0.4%p 증가하였다. 그만큼 초대형 교회의 위상이 더 강화된 것이다. 
기독교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상대적 으로 초대형 교회는 덜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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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역자 인력 구조가 바뀌고 있다
  1) 교역자 수 정체가 예상된다
• 2019년 교역자 수는 27,368명이었다. 2010년에 비해서 19.6% 증가하였다. 전반 5년(2010년~2014 년)은 12.0%, 
후반 5년(2015년~2019년)은 5.7% 증가하였다. 즉 최근 5년간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앞으로 교역자 수 증가가 크게 둔화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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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사 수의 정체가 예상된다
•   2019년 목사 수는 20,775명이었다, 2010년보다 3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런데 전반 5년 (2010년~2014년)에는 15.0% 증가했는데, 후반 5년(2015년~2019년)에는 11.0% 증가하였다.
 후반 5 년 증가율이 전반 5년 동안보다 감소하였다. 아래 그래프에서 연간 증감율 추이를 보면 향후 목사 수의 미미한 증가 또는 정체가 예상된다. 
목사 수의 감소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양질의 목회자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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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성 교역자가 증가할 것이다
• 전체 교역자의 숫자가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교역자의 남녀 성비에서 여성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교역자의 남녀 성비를 보면, 2010년에 남성이 82.1%, 여성이 17.9%였는데 2019년에는 남성이 79.6%로 2.5% 감소하였고, 
여성이 20.4%로서 여성의 비중이 2.5% 증가하였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여성 교역자의 비중은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소폭 증가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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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회의 일꾼, 감소하고 있다
• 교회의 일꾼은 제직이며, 그 가운데 서리집사는 실질적으로 교회의 대부분의 사역을 실천하는 직분이다. 2019년 제직 수는 869,830명이었고 
서리집사는 581,000명으로 서리집사의 비율은 66.8%였다. 그런 데 최근 10년을 보면 8.2%가 감소하여, 매년 서리집사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리집사의 비 율 감소는 항존직의 비율 증가를 의미한다. 서리집사는 교회의 일꾼이면서 항존직 후보이므로 서리집사 가 감소하는 것은 
교회의 사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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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회(주일)학교,소년부를 주시해야 한다
• 교회(주일)학교 각 부서는 최근 10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데 서 오는 요인과 성인 교인이 줄어들면서 
자녀도 같이 줄어드는 요인 또는 학원, 공부 등의 요인이 함께 작 용하기 때문이다.
• 유치부부터 중고등부의 최근 10년간 학생 수 감소율을 보면 영아부와 유아부는 10% 후반대 감소율을 보 이며,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는 30%대의 감소율을 보인다. 심각한 것은 소년부와 중고등부가 40% 내외 의 감소율을 보이면서 
초등부 이전 연령대보다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점이다. 이것은 주일학교 학생 가운 데 교회 이탈이 소년부(초등학교 고학년)와 중고등부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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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부에 해당하는 만9세~만10세 우리나라 인구가 2010년 1,200,233명에서 2019년 922,218명으로 23.2% 감소하였고, 소년부에 해당하는 
만11세~만12세 인구가 2010년에 1,261,947명에서 2019년 965,160명으로 23.5% 감소하였다. 그리고 중고등부에 해당하는 만13세~만18세 
인구가 2010년 4,222,415명에서 2019년 2,907,136명으로 31.1% 감소하였다.
• 통합교단 교회(주일)학교 학생 변동을 우리나라 인구 변동과 비교하면 교회(주일)학교 전 연령대에서 해당 연령대 우리나라 인구 감소보다 
더 큰 감소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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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사점
금번 예장 통합 교단의 과거 10년간 교세 통계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교회 숫자 성장 둔화는 곧 교회수 감소를 가져올 것
2) 교회의 규모가 작아져 50명 이하 교회가 전체 교회의 절반을 차지함 
3) 중소형 교회, 특히 101~300명 규모 교회가 흔들림
4) 초대형 교회(1만명이상)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숫자는 0.2%인데 교인수는 21% 차지)
 5) 목사/교역자 수 정체 예상 
6) 여성 교역자 수 증가 예상 
7) 교회 일꾼(서리집사) 감소함
8) 교회(주일)학교 초등학교 고학년 ~ 중고등부 급격한 하락세

교회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또 주변 목회자들의 우려 목소리를 듣는 것과 이렇게 수치로 확인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 
어느 한 교단의 수치이지만 한국 교회가 분명 이런 패턴을 보인다는 것은 부정하지 못한다. 몇 가지 주요 발견 사항을 정리하면, 
이번 보고서 제목으로도 달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교회 규모가 점점 작아져 전체 교회의 절반이 교인수 50명 미만의 소형 교회라는 점이다.
 한편으로 만 명 이상 초대형 교회는 상대적으로 교인 수 비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확연하게 한국 교회 내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극단적인 편중화 현상이 심화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를 연결해 주는 중형교회가 흔들린다는 점이다.
101~300명 교회의 경우 전체 교회의 22.6%를 차지할 정도로 30명 이하 교회와 함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구간의 교회 수 감소율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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