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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호

2020-01-02 19: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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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28호를 발행하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 해가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목회데이터연 구소가 출범하여 지난 주까지 27호를 발행하며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한국 교회를 둘러싼 외부 환경, 또 한국 교회의 여러 이슈에 대해 통계적 자료를 중심으로 다뤄 왔는데, 목회자들이 설교 준비를 하거나, 변화하는 사회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 마 도움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제 28호는 지금까지 발행한 27호 리포트 주제 중 독자의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 7개를 추려 각 주제별로 연구소의 의견을 담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검색어: 2019 넘버즈 결산, 2019 top7, 다시보고 싶은 넘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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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구 절벽 (제 1호)

• 우리는 한국 교회를 둘러싼 외부 환경 변수 중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 인구 문제를 꼽는다. 다음 세 대의 경우, 전도를 안해서 교회 학생수가 줄어드는 것보다 해당 연령대 절대 인구가 줄어들어 교회 학생수가 줄어드는게 더 크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5.7%가 되고, 2025 년에는 20.3%로 예상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추계인구를 보면, 한 세대 뒤인 2050년에는 14세 이하 유소년 비율이 9%, 65세 이상 노인이 40%로 예상돼, 유소년 1명과 65세 이상 노인 4.4명이 함께 사는 나라가 된다. 이러한 인구 변 화 속에서 한국 교회, 그리고 개교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한 대응, 교회내 노인 인구가 급증하게 될텐데 이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지 전략적인 차원에 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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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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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결혼 의향률 45%                                        인구 절벽의 영향


2. 대한민국은 갈등 공화국 (제 2호)

• 한국 교회는 이념적으로 보수성향의 고연령 · 중직자 층과 진보 성향의 저연령 · 일반성도 층으로 나뉘어 교회 밖 사회와 동일하게 이념적 갈등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 개신교인 중 자신이 접촉한 혐오 표현 중 정치적 반 대자에게서 들은 비율이 54%나 되고, 교회 내에서 목사 · 교역자에게서 혐오 표현을 들은 비율이 67%나 된 다는 것은 한국 교회에 이념적 갈등이 이미 만연해 있다는 증거이다 (넘버즈 제19호 참조) . 종교사회학자 이원규 교수(감신대)는 종교의 역할에 대해 “종교의 사회적 기능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 논쟁에서 벗어난 ‘사회 통 합의 기능’과 정치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하는 ‘예언자적 기능’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심각한 갈등으로 인해 갈등 관리 비용이 무려 연간 246조 원에 달하고 있다 (서울경제, 2019.01.20) . 이처럼 사회 통합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데, 한국 교회가 갈등의 당사자가 아닌 통합의 주체로서 나서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국 교회 전 교단을 망라한 리더십들이 함께 기도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 한국은 현재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매우 심한 상태에 놓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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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통합을 위한 중심적 역할, 종교 단체(4%) 기대 매우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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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인, 1일 37명 자살 (제 16호)

•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넘버즈는 자살률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 로 파헤쳐 보았다. 우선 사망 원인 중 10대~30대까지의 사망 원인이 1위가 자살인데, 특히 20대 사망자의 무려 절반이 자살로 죽는다는 점, 60대 이후 남자 노인의 경우 자살률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점, 자살자 유가 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자살자 유가족의 자살 위험률이 일반인보다 8배 이상 높다는 점 등을 분석해 보았 다. 교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교회 차원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단 자살자가 발생하면, 유가족에 대한 특별한 돌봄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 10-30대 젊은층, 자살이 사망 원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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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 급격히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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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인 행복도,

   ‘돈’에 과도하게 영향 받고 있다! ( 제 15호)

•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OECD 36개국 중 30위로 하위권에 속해 있다 (유엔 SDSN, ‘2019세계행복보고서’, 2019.03.20). 올해 6월, 동아일보에서 발표한 한국인의 주관적 행복도는 100점 만점 중 56점으로 2015년 처음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세계 공통적으로 소득이 높으면 행복 지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 그런 데 우리나라의 문제는 행복 지수가 소득 수준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 행복 취약층이 발생하게 되는데, 저소득 · 저학력 · 무직이나 단순 노무종사자들에게서 나타난다. 이들은 현재 평균 보다도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미래도 희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무려 우리 국민 23%나 된다 (보건사회연구원’보건복지포럼’’한국인의행복과행복요인’보고서, 2018년11월). 교회는 ‘돈’이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 이 되는 현실에서 예배, 신앙 훈련 외에 여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도들이 ‘돈’보다는 자기 존재의 목적을 추구하는 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한편으로 교회 내 행복 취약층에 대한 더 세심한 돌봄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행복 취약층은 우리 국민의 23% 정도로 4명 중 1명 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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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돈'이 10년 사이에 6배 상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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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루 13명, 술 때문에 죽는다 (제 7호)

• 한국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술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해 있다. 국민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연간 10.2리터인데 이는 1주일에 소주 5.5병을 1년 동안 꼬박 마시는 양이다. 정말 술을 많이 마시는 민족이다. 올해 발생한 사건 중 유명 연예인, 언론인의 성폭행, 몰카 등 성범죄의 언론 보 도를 접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그들이 모두 음주 상태였다는 점이다. 한국인은 술 때문에 하루에 13명씩 죽는다. 강력범죄는 30% 넘게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고 자살 자해자의 42%가 음 주와 관련되어 있다. 음주가 죄냐 아니냐를 떠나 음주로 인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가 입는 폐해가 크다 는 것은 아래 자료에서 보듯이 명백하다. 이에 대한 교회의 건전한 지도가 필요한데, 특히 청소년과 여성의 음주가 늘고 있는 추세여서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를 대상으로 한 지도와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 한국의 술 소비,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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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폐해의 심각성(술로 인한 사망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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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위기의 크리스천 대학생 (제6호)

• 2017년 기준 대학생 중 크리스천 비율은 15%이다. 이는 2012년 17%에서 2%포인트 하락된 수치이다. 다른 종교는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는데 개신교만 하락됐다(가톨릭 7%→8%, 불교 9%→9%). 대학생들 의 개신교 이탈이유는 비도덕성, 배타적 등 교회의 부정적 요인이 58%, 신앙적 회의 등 기타 요인이 42% 로 부정적 요인이 더 크다. 또 한가지 대학생 관련 주목할 점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신천지 등의 이단 득세 이다. 실제로 개신교 대학생의 42%가 이단 접촉 경험이 있고, 그 중 11%가 이단에서 활동과 교육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천지가 64%나 되었다.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서 크리스천 대학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학생과 관계에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그들을 대하는 목회자와 교회의 태도

는 2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첫째는 ‘권위주의적 태도’, 둘째는 ‘무관심’이다. 이들을 교회의 일원으로 존중하며 참여하게 하고 문화선교적 접근을 통해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대학생 목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 대학생, 개신교 이탈율 5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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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 대학생, 이단 접촉 경험: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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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당신은 ‘꼰대’입니까? (2019 대한민국 트렌드, 제 23호)

• ‘꼰대’라는 말은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키는 ‘은어’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 경험만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여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권위주의적 태도로 쓸데 없이 오지랖 넓게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변형되었다. 오늘날 꼰대 문화는 세대 간의 단절과 갈등을 유발하고 조직 분위기를 깨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교회 역시 꼰 대 현상을 피해갈 수 없다. ‘한국 교회의 미래는 ‘90년생’이 얼마나 교회에 남아주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그들과 소통하려면 꼰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꼰대 문화는 세대 갈등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 격의없이 소통하는 방법, 중직자들을 대상으로 ‘꼰대 자가 진단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세대 간 소통을 높이려는 시도가 중요할 것이다.


○ 꼰대 문화, 심각하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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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꼰대'의 특징, 비굴한 권위주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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