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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꼴(11%) 치매 환자!>

2021-12-10 14:18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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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내용 : [대한민국 치매 실태]
-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꼴(11%) 치매 환자!
2019년 <눈이 부시게>에서 연기자 김혜자 씨가 자신의 이름으로 연기한 이 드라마는 특별했다. 치매를 바라보는 이의 시선이 아닌 치매 환자의 시선에서 극을 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극의 마지막 김혜자 씨의 내레이션이 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치매, ‘영혼을 갉아 먹는 질환’이라고 까지 불린다. 그래서일까, 더 공포스럽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까마득히 사라지는 것은 마치 죽음 그 자체와 비슷해 보인다. 죽음은 내 존재가 없어지기라도 하겠지만, 치매는 나는 존재하지만 나를 내가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다.
또 한 가지 두려운 이유는 나도 ‘치매’ 환자가 될 수 있다는, 즉 누구에게나 언젠가 다가올 수 있다는 보편성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뾰족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도 두려운 이유 중 하나다.
이번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123호에서는 치매 통계와 예방에 대한 데이터를 다루었다. 치매가 교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중앙치매센터의 통계를 보면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 10가족 중 1가족은 치매환자가 있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 중 치매 환자 또는 그 가족이 교회 내 존재한다. 그들을 향한 돌봄의 손길은 교회가 해야 할 사역 중 하나 일 것이다. 이 보고서가 지역 사회와 연계해 돌봄 사역의 장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 최근 언론보도 통계 - [한국 노인의 힘겨운 삶]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 34%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 그만큼 한국 노인의 삶 힘겨워! -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교] 전체기업 중 0.9%의 대기업이 전체 기업 이익의 75%를 가져간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과 첨부 파일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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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꼴(11%) 치매 환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0’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약 772만 명 중 치매 상병자는 86만 명으로 11% 수준이었다.
•2010년 이후 2019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배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치매 상병자는 3.3배 늘어나 치매 상병자가 2.4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매상병자 : 의료 기관에서 치매 진단 및 치매 진료를 받은 환자를 말함, 이하 본 보고서에서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치매상병자’를 ‘치매환자’로 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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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 ‘여성’이 71%, 70세 이상이 전체의 82% 차지!
•전체 치매 환자 수(40세 이상)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29%, 여성 71%로 7:3 비율로 여성이 훨씬 많다.
•연령별로는 ‘80대’가 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가 30% 등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70대 이상이 8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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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 이상 고령층, 4명 중 1명 치매!
•60대 까지는 치매환자가 2% 이하로 매우 미미하지만, 70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80대에 들어서면 
26%까지 치솟는다.
•80대 이상 여자의 경우 10명 중 3명 꼴(30%)로 치매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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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 10가족 중 1가족 이상, 치매 환자 있어!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다는 응답에는 12%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10가족 중 1가족 이상에게서 치매 환자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족뿐 아니라 가까운 친척까지 확대하면 치매환자 비율은 18%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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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환자가 있는 장소, ‘집’ 63%!
•가족 또는 가까운 친척 중 치매환자가 있는 응답자에게 치매 환자가 어디 있는지 질문한 결과, ‘집’이 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요양원’ 21%, ‘요양 병원’ 1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시설보다는 직접 살고 있는 ‘집’이 훨씬 높았다.
•본인이 치매 진단을 받을 경우 치매 치료를 어디서 받고 싶은지 질문했는데, ‘요양 병원’이 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기관(요양원, 보호센터)’ 56%, ‘대학 병원’ 22% 순이었으며 ‘집’은 10%로 매우 낮았다. 그만큼 자신의 치매 발병 시 집(가족)에 피해를 덜 주고 싶은 마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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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두려운 질환, ‘치매’가 1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노인 질병과 관련된 치매, 암,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등 5가지를 제시하고 가장 두려운 질환이 무엇인지 질문했는데, ‘치매’ 46%, ‘암’ 28%, ‘뇌졸중’ 13% 등의 순으로 치매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 치매 환자가 있는 응답자의 경우 ‘치매’ 60%, ‘암’ 17%, ‘뇌졸중’ 13% 등의 순으로 응답해 ‘치매’ 응답률이 14%p나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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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절대 다수, ‘내가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렵다’ 88%!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치매와 관련 인식을 살펴보면, 대다수(88%)가 ‘자신이 치매환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에서 치매환자를 보면 ‘나도 저렇게 될까 두렵다’가 62%로 가장 높아 치매를 자신에게 도래할 미래의 병으로 인식하는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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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매 환자/가족의 가장 염려 사항, ‘경제적 부담’ 57%로 가장 높아!
•가족이나 본인에게 치매 진단이 내릴 경우, 염려되는 점으로 ‘경제적 부담’이 5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49%, ‘가족을 못 알아볼 수도 있다는 두려움’ 42% 등의 순이었다.
•실제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으로는 2019년 기준 ‘2,072만 원’으로 추정되었는데 이는 2019년 4분기 월소득 기준으로 연간 가구 소득을 산출한 5,366만 원의 39%, 60세 이상 노인 가구의 연소득인 4,151만 원의 50%수준이다. 치매 환자가 생길 경우 가계에 매우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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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에 걸리는 것은 자식들에게 큰 짐이다 87%!
•한국인들은 치매에 대해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질병(74%)이라는 인식이 높으며, 치매에 걸리면 자식들에게 큰 짐이 될 것(87%)이라는 높은 부담감을 지니고 있다.
•또 응답자의 3명 중 2명가량(66%)이 한국사회가 곧 ‘치매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부양책 마련이 필요하다(91%)는 인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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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치매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인식(40%)도 상당수 존재!
•치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매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40%)거나 ‘치매에 걸렸어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인식(72%)이 높은데. 이는 치매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극복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과 궤를 같이한다.
•또 치매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질병’(30%)이라는 인식, 즉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수용적 태도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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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매 위험도 음주시 2.2배 증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 가이드북에 따르면, 치매를 높이는 위험 인자 중 ‘뇌손상’이 2.4배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음주’ 2.2배, ‘운동 부족’ 1.8배 등이었다.
•즉 음주가 우울증, 고혈압, 흡연 보다도 더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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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를 줄이기 위한 333법칙!
•치매를 줄이기 위해서는 333 법칙이 있는데, ‘3권’(운동, 고른 식사, 독서)을 즐기고, ‘3금’(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3행’(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 발견)을 챙길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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