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 1년을 겪으면서 교인수 증가를 예상하는 교회 비율 늘어나!
• 코로나19 종식 후 출석 교인 수 예상에 대해 절반 이상(57%)의 목회자가 감소를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조사 결과 대비 8%p 더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증가할 것 같다’는 비율도 11%p 증가했다. 이는 코 로나 이후 1년을 거치면서 자신감 있는 교회와 더 나빠지는 교회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 이다.
• 코로나19 종식 후 교인수 예상 감소폭(감소 예상 교회), 27%
• 교인 수 감소를 응답한 목회자에게 코로나 이전보다 몇 % 정도 줄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평균 27% 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조사 때 20%보다 7%p 더 높은 수치이다.
• 앞서 살펴본 교인 수 변화 예상에서 ‘감소할 것’ 응답률이 대형 교회일수록 더 높았는데, 감소 예상 목회자 를 대상으로 한 실제 감소폭은 오히려 소형 교회일수록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소형 교회의 경우 감소 안되고 정체/증가하는 교회와 크게 감소하는 교회 등 소형 교회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을 보여 주고 있는 수치이다.
• 코로나19 이후 교회에 나타나지 않는 교인, 20%로 5명 중 1명꼴!
• 코로나19 이전 교회에 매주 출석하던 교인 중, 코로나19 이후 거의 나오지 않는 교인이 전체 중 어느 정도나 되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평균 20%로 응답돼, 코로나 이전 매주 출석 교인 5명 중 1명은 현재까지 거의 출석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평균 18%였는데, 코로나 이후 거 의 출석하지 않는 교인 비율이 약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 2021년 6월 기준 주일 예배 장년 참여율(온라인 예배 포함), 코로나 이전 대비 70%
• 코로나19 이전 사역 정도를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의 사역 정도를 물어보았다. 작년 말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사역 정도가 하락했는데, 장년의 경우 코로나 이전 대비 70%의 주일 예배 참여율(온라인 예 배 포함)을 보였다. 교회 학교의 경우 작년말 48%에서 42%로 더 줄어들어 다음 세대의 심각성을 보여주 고 있다.
• 주일예배의 ‘현장+온라인’ 동시 중계, 현재 52%→코로나 종식 후(계획) 34%
• 현재 주일예배를 ‘현장+온라인 동시중계’ 하는 교회는 전체 52%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5월 조사 대비 현장+온라인 동시 중계’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해 1년 사이에 온라인 활용이 급속히 증가했으나, 아직도 36%의 교회는 온라인 없이 현장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 주일예배의 실시간 중계 비율은 현재 52%에서 코로나 종식 후(계획) 34%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 반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온라인 없이 현장예배만 드리겠다는 교회가 무려 41%에 달했다.
3.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운 점, ‘다음세대 교육 문제’와 ‘출석 교인 수 감소’
• 코로나19로 인해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다음세대 교육 문제’(24)와 ‘출석 교인 수 감소’(23%)가 높게 지적돼, 목회자들에게 이 두가지 어려움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지난해 11월 대비 ‘출석 교인 수 감소’ 응답률의 증가폭(+8%p)이 크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4. 코로나19 종식 후 목회 중점 사항, 1위 ‘주일 현장 예배 강화’
• 코로나19 종식 후 목회 중점 사항(1+2순위)으로는 ‘주일 현장(대면) 예배 강화’가 가장 높게 지적됐는데,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 10%p 증가하였다. 이는 목회자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현장 예 배를 제한적으로 드리는 현실에서 종식 후 현장 예배 강화를 가장 절실한 목회 중점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구역예배와 제자훈련 등 소그룹 강화’는 큰 폭(10%p) 감소했다.
• 코로나19 종식 후 교회의 중점사항 관련, 목회자와 성도 간에 큰 인식 차이를 보여!
• 앞에서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종식 후 목회 중점 사항으로 ‘주일 현장 예배’를 1위로 지적했는데, 일반 성도 들은 이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중점 강화 사항을 질문한 결과, ‘온라인 시스템 구축/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가장 높게 응답해 목회자와 인식의 차이가 큰 것 으로 나타났다.
5. 한국 교회, ‘젊은층/ 여성 등 의사 결정자 범위를 확장시킬 필요 있다’ 개신교인 81%, 목회자 87%
• 개신교인과 목회자를 대상으로 최근 언급되고 있는 한국교회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젊 은층/여성 등 한국 교회 의사 결정자 그룹의 범위 확장 필요성’, ‘언론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시스템 구축 필 요성’, ‘이중직 목회자 지원’ 등에 대해 두 그룹 모두 동의율이 매우 높은데, 특히 목회자 그룹이 개신교인보 다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 한편, ‘평신도 리더의 연령을 낮출 필요성’에 대해서는 앞의 세가지 이슈보다 낮은 동의율을 보였지만 그래 도 두 그룹 모두 60% 안팎의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6. 30~40대 총회장, ‘역량이 되면 수용하겠다’ 63%
• 소속 교단에서 30~40대 연령의 총회장이 나온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5명 중 3명 이상 (63%)이 ‘나이와 상관 없이 역량이 된다면 수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수용할 수 있다’는 의견은 대형 교 회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일수록 높았다.
7. 목회자, 온라인 교회 ‘인정할 수 있다’,
1년 사이 22%에서 29%로 증가!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성찬식 했다’ 8%
• 신학적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성찬식을 진행한 경우는 전체 교회의 8%로 10개 교회 중 1개 교회가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온라인 성찬식을 행한 목회자의 경우 만족도는 67%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8. 29명 이하 초소형 교회 목회자, ‘사례비 받지 않는다' 31%
• 목회자(담임목사) 중 현재 교회로부터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경우는 전체의 13%인 것으로 조사됐다.
• 사례비를 받지 않은 목회자는 29명 이하 초소형 교회(31%), 교회 설립 연한이 짧은 교회 목회자일수록 상 대적으로 더 많았다.
• 특히 여성 목회자의 절반 가까이(47%)가 사례비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표본수가 49명임에 유의할 것).
• 한국 교회의 절반가량(47%), ‘현재 부채 갖고 있다’
• 전체 교회 중 절반 가까운 47%의 교회가 현재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0명 이상 중대형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부채를 갖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 2021년 올해 교회 예산 변화를 질문한 결과, ‘작년보다 증가’ 11%, ‘작년보다 감소’ 42%, ‘작년과 비슷’ 47%로 5개 교회 중 2개 교회가 작년 대비 예산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이 증가됐다는 응답은 교회 규모가 클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전체 교회 중 50년 이상 된 교회, 31% 차지!
• 교회 설립 연수를 살펴보면, 50년 이상 반세기가 넘은 교회가 전체의 31%가 되며, 10년 이내 설립한 교회 는 16%로 나타났다.
• 교회 건물 형태는 단독건물인 경우가 70%였고, 상가/집합 건물 비율은 26%로 4개 중 1개 꼴이었다.
• 교회 임대 여부별로는 4개 교회 중 3개 교회(76%)가 직접 소유 형태를 보였고, 전월세 비율은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