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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호-<1960년대생, 그들은 누구인가?>

2024-07-02 15:04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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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1960년대생, 그들은 누구인가?]
- 60년대생 89%, '나의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

현재 한국 전체 인구의 16.4%를 차지하는 최대 인구집단은 1960년대생이다. 이들은 초고령 사회가 예고된 내년부터 65세가 되어 본격적으로 노인 세대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라는 의미로 ‘마처 세대’라고도 일컬어지는 이들은 향후 10년 이내 가장 큰 규모의 사회적 돌봄 수요자이다.
60년대생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의 생애 주된 일자리 은퇴 나이는 54세였고, 퇴직 후 절반 이상은 다시 재취업/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모 또는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60년대생이 56%였고, 대다수인 89%가 본인의 노후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넘버즈에서는 그동안 노인세대와 3040세대는 여러 번 다루었지만, 그 가운데 있는 60년대생만을 조명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회에서는 사회보다 더 빠른 고령화로 중간 세대에 속하며 대부분 집사 이상 직분에 해당하는 60년대생의 경제, 부양, 노후 등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직장인의 이직 트렌드

    2) 주거양극화 인식


[넘버즈 칼럼]

인공지능 시대의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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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과 직장]
60년대생의 생애 주된 일자리의 은퇴 나이, 54세!

• 한국의 고용시장은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큰 변화를 경험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 다니면 도둑)’ 같은 유행어가 불안정한 고용 상황을 대변했다. IMF 이후 약 30년이 지나 은퇴를 바라보는 60년대생의 고용 환경은 어떻게 변했을까?
•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했는지를 물은 결과, 절반 정도(52%)가 ‘퇴직했다’고 응답했고, 퇴직 경험자의 퇴직 나이는 평균 54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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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절반 이상이 다시 일자리 가져!
•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했다고 응답한 자들에게 퇴직 후 재취업 또는 창업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퇴직 후 ‘재취업/창업했다’는 응답자는 54%였고, 퇴직 후 평균 2.3개의 일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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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생 10명 중 3명, 현재 일하고 있지 않아!
• 이번에는 현재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가 있는지를 물었다. ‘현재 일하고 있음’ 70%, ‘일하고 있지 않음’ 30%로 60년대생 10명 중 3명은 현재 일자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일자리가 있는 이들에게 향후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10년 이상’이 40%로 가장 높았고, 평균 7.5년 더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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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생이 생각하는 적정 은퇴 나이, 67세!
• 60년대생이 생각하는 적정한 은퇴 나이는 몇 세일까? ‘66세 이상’이 46%로 가장 많았고, ‘65세’가 42%를 차지했다. 두 비율을 합치면 88%로 60년대생 대다수는 65세 이상을 적정 은퇴 연령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평균으로 보면 67세로 현재 우리나라 근로자 법정 정년인 60세보다 7세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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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족과 부양]
60년대생 56%, 부모 또는 자녀 경제적 지원하고 있어!

• 앞서 언급한 대로 60년대생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다. 부양의 한 지표인 ‘경제적 지원’ 여부와 비용에 관해 살펴본다. 60년대생의 56%가 ‘부모 또는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었고, 세부적으로 보면 ‘자녀만 지원’ 22%, ‘부모만 지원’ 19%, ‘부모와 자녀를 둘 다 지원’ 15%로 각각 나타났다.
• 월평균 지원 비용으로는 ‘부모와 자녀를 둘 다 지원’하는 ‘이중 부양’의 경우 164만 원, ‘자녀만 지원’ 86만 원, ‘부모만 지원’ 73만 원으로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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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위로가 되는 대상, ‘배우자’가 압도적으로 높아!
• 평소 위로가 되는 대상이 누구인지 물었다. 그 결과, ‘배우자’가 4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자녀’ 22%, ‘친구나 이웃’ 18%, ‘반려동물’ 5%, ‘부모님’ 3% 등의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반려동물’이 ‘부모님’, ‘직장동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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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고소득 가구’일수록 평소 위로가 되는 대상으로 ‘배우자’ 꼽은 비율 높아!
• 평소 위로가 되는 대상으로 배우자를 선택한 비율을 성별, 가구 소득별로 살펴보았다. 성별로는 남성(59%)이 여성(31%)보다 배우자 선택 비율이 더 높았고, 가구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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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강과 여가]
60년대생, 생애 주된 직장 퇴직 후 30년 더 산다!

• 60년대생은 본인의 수명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을까? 38%가 ‘90세 이상 살 것’으로 예상했다. 즉 5명 중 2명가까이가 본인이 90세 이상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 앞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기대여명’이라고 하는데, 통계청이 가장 최근 발표한(2022년) 기대여명은 60세 기준으로 85.1세이다. 60년대생이 생각하는 기대여명은 평균 85.6세로 통계청이 발표한 60살 기준의 기대여명과 거의 비슷했다. 60년대생의 기대여명을 80대 중반으로 감안하면,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54세) 후 30여 년을 더 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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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생 2명 중 1명만이 정기적 취미/여가 활동 하고 있어!
• 60년대생들의 취미/여가 활동 수준을 살펴보았다. 정기적으로 하는 취미나 여가 활동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3%가 정기적으로 하는 취미나 여가 활동이 있다고 응답했고, 여기에 사용하는 비용은 월평균 26만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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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후 및 죽음 준비]
60년대생 89%, '나의 노후는 내가 책임진다'!

• 60년대생의 현재 노후 준비 현황을 살펴본 결과,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가 62%, ‘준비하고 있지 않다’ 38%로 10명 중 4명은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주체로는 60년대생 대다수(89%)가 ‘본인 스스로’를 꼽았다. 국가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세대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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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생 미혼자,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 54%!
• 고독사할 가능성이 0~100%까지 있다고 할 때,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60년대생들에게 물은 결과 평균 30%로 나타났다. 기혼자보다는 미혼자가, 또 소득이 낮을수록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했는데 미혼자인 경우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이 54%로 평균보다 훨씬 높았으며, 특히 가구 소득 200만 원 미만 저소득자의 고독사 가능성은 50%로 600만 원 이상 고소득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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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0년대생 교회 출석자의 신앙과 고민]
교회 내 60년대생 3명 중 1명, 중직자!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자료에서 1960년대생 교회 출석자들의 교회 생활 관련 데이터를 뽑아 살펴본다. 직분별로 보면 집사가 43%로 가장 많았고, 권사/안수집사 이상 중직자 비율은 34%로 조사됐다.
• 예배 외 활동 여부를 물은 결과, 절반이 채 안되는 43%만 예배 외 활동을 하고 있었고, 소그룹 활동 참여자는 절반가량(51%)이었는데 이중 정기적 참석자는 4명 중 1명 정도(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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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60년대생 10명 중 4명, ‘요즘 외로움 느낀다’!
• 60년대 교회 출석자들의 외로움 정도를 물었더니 38%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또한 요즘 가장 고민되는 것으로는 ‘건강(36%)’, ‘경제적 어려움(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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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0년대생 목회자 실태와 노후 준비]
60년대생 담임목사 시무교회의 절반은 50명 미만 소형교회!

• 이번에는 60년대생 담임목사들의 전반적 특성을 살펴본다. 담임목사들이 시무하는 교회의 교인 수는 절반 가까이(47%)가 ‘49명 이하’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개척 목사(42%)’보다는 ‘부임 목사(58%)’인 경우가 더 많았다. 또, 이들의 시무 년 수는 평균 1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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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생 담임목사 71%, ‘은퇴 후 경제적 상태 불안하다’!
• 60년대생 목회자의 노후 준비는 어떨까? ‘준비함’ 49%, ‘준비하지 않음’ 51%로 비슷하게 응답했으나 ‘매우 잘하고 있음’ 비율은 4%에 불과했다.
• 노후 준비 비율을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과 비교하면, 60대 담임목사 49%, 60대 일반 국민 62%(7쪽 참조)로 목사그룹이 일반 국민보다 노후 준비가 덜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은퇴 후 경제적 살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60년대생 담임목사의 71%가 ‘불안함’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이중 ‘매우 불안함’ 비율은 10명 중 3명(2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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