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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호

2019-10-02 14:11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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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리포트 제 16호를 발행하였습니다.  

일반사회 통계로 16호는 한국인 자살률과 관련한 실태를 그 주제로 하였습니다. 

제목은, "한국인 1일 37명 자살!' 입니다.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2018년 기준, 2017년 2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률, 가장 높은 노인 빈곤률 외에 자살률도 최상위에 속한 나라입니다. 고도 성장을 이룩하며 다양한 결과들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16호에서는 그 수치를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률이 2배 높으며, 70대 고령층에서 특히 더 높고,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이 1년 사이에 크게 오른 점, 그리고 자살 유가족이 자살 위험율이 일반인보다 더 높다는 것등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검색어: 자살률, 자살율, 고령층자살률, 청소년 자살률, 자살인식, 자살실태, 자살 실태, 한국인 자살 실태) 


최근언론보도 통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의 기부 실태와 유산 기부 인식 등을 다루었습니다. 

(검색어: 유산 기부, 기부, 기부 참여)

다음세대 통계는 청소년 자살률을 다루었고, 일반사회통계 안에서 다루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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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자살률, OECD 1위

• 2018년 한국의 자살률은 24.7명(인구 10만 명당)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음  

• 한국의 자살률은 OECD 평균 11.5명(인구 10만 명당)보다 2.1배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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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30대 젊은층, 자살이 사망 원인 1위

• 한국인의 사망 원인을 전체적으로 보면, 암이 1위, 자살은 5위인데, 10대~30대 연령층의 경우 자살이 1위임 

• 20대의 경우 사망자 중 2명 중 1명이 자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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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살률, 2018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섬

 자살자, 1일에 37명 꼴

• 2018년 총 자살자 수는 13,670명(1일 37명)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함  

• 성별로 남자의 자살률(39명)이 여자(15명)보다 무려 2.6배가 높은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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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 급격히 올라감

•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상승하는데, 특히 남자의 경우 70대 이후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임  

•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남자 자살률이 여자보다 3.7배 이상으로 더 큰 차이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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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은 충남에서 자살률 가장 높음

• 지역별 자살률은 ‘충남’, ‘전북’, ‘충북’, ‘강원’ 등의 순으로 대도시가 없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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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은 ‘학생 · 가사 · 무직’, 수단은 ‘목맴’이 자살자 수 가장 많음

• 직업별로는 ‘학생 · 가사 · 무직자’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 판매 종사자 · 단순 노무 종사자’등의 순임 

• ‘화이트칼라’ 층보다는 ‘블루칼라’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음   

• 수단별로는 ‘목맴’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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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살 동기, 정신적 · 정신과적 문제가 가장 높음 

• 자살 동기로는 ‘정신적 · 정신과적 문제’가 3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경제 생활 문제’, ‘육체적 질병 문제’순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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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해 · 자살 시도자, 해마다 증가 추세

• 자해 · 자살 시도자는 2013년 25,009명에서 2017년 28,325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음  

• 자살자와 달리 자해 · 자살 시도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음  

• 연령별로 20대층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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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0대 청소년 자살률, 1년 사이 22% 증가

• 2018년 10대 청소년 자살률은 5.8명(인구 10만 명당)으로 2017년 4.7명 보다 무려 22% 증가함 

• 남학생(5.7명)과 여학생(5.9명) 자살률이 비슷함(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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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해 본 적 있다

• 청소년 중 자살 생각 경험 있는 비율이 12.1%, 자살을 계획해 본 비율은 3.9%, 실제 시도해 본 경험은 2.6%로 각각 나타남 

• 남학생보다는 여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음(자살 시도 경험율 : 남학생 2.0%, 여학생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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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피해 학생, 가족 경제 ‘하층’ 학생에게서 자살 생각 비율 높음

• 학교 폭력 피해로 인해 병원 치료를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자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가족 경제 상황이 ‘하층’인 학생이 ‘상층’인 학생보다 2배 이상 자살을 더 생각함 

• ‘현재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학생보다 무려 8배 가까이 자살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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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죽고 싶은 이유 ‘학교 성적’이 가장 높음 

• 청소년의 자살 생각 이유는 ‘학교 성적’(41%), ‘가족간 갈등’(22%), ‘선후배 · 또래와 갈등’(8%) 등의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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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인,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살 생각함

• (65세 이상 노인 대상) 60세 이후에 자살 생각을 한 사람의 비율은 6.7%로 나타남 

• 자살을 생각한 응답자 중 자살을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각각 28%로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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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와 연락하지 않을수록 자살 생각 많이함

• 자녀와 연락 빈도별 자살 생각을 보면, ‘연락을 거의 하지 않음’ 32%, ‘주 1회 이상’ 5%로 큰 차이를 보임. 

 즉 자녀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는 노인 3명 중 1명은 자살 생각을 한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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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살 유가족,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 8.3배

• 2018년 자살자가 13,670명인데, 최소 6명 이상의 유족이 발생한다고 보면, 연간 8만 명 이상의 자살 유가족이 발생함 

• 자살 유가족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8.3배 수준인데, 자살자가 남편인 경우 16배, 아내인  경우 46배로 보고됨(Agerbo, 2005) 

• 자살 유가족의 우울증은 일반인의 7배 이상임(세계보건기구, 2000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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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유가족, 사별 후 변화 : 우울함 75%, 자살 생각 58%

• 자살 유가족의 사별 후 변화에 대해 ‘우울 · 의욕 저하’ 75%, ‘불면' 69%, ‘불안’ 65%로 나타났으며,  자살을 생각한 경우가 58%, 실제 시도한 경험이 19%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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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자살은 죄다’,목회자 64%, 개신교인 46% 

• 목회자가 개신교인보다 ‘자살은 죄’라는 인식이 더 높음  

• 지난 1년간 자살 충동률은 무종교인보다 종교인이 더 낮으며, 종교인 중에 천주교인이 가장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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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목회적 제언

우리나라는 급속한 압축 성장을 겪으면서 여러 부작용이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이것이 국가의 위상, 국 민의 자존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참담하다. 우리나라 자살 실태에서 특징적인 점은 



첫째로, 70세 이상의 고령자 자살이 다른 연령대보다 급등한다는 사실이다(4p 아래 그림 참조) .

고령자 가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 원인은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이 직접적 원인이며

 ‘자녀와 연락을 하지 않을수 록’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교회 내에 저소득층의 혼자된 남성 고령자가 있다면 주된 돌봄의 대상이다.

 교회 공동체는 이들의 건강 및 경제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외로움과 그에 따른 허무함은 덜어 줄 수 있다. 많은 교회에서 ‘노인교실’, 

‘실버 아카데미’ 등의 이름으로 고령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을 이 프로그램 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 들여서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밝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둘째는, 10대 자살률이 급등하였다는 점이다. 

더욱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자살이란 단어는 이들에게 가까이 있다(7p 그림 참조).

 과도한 입시 경쟁에 따른 ‘성적에 대한 고 민’, ‘가족 간의 갈등’이 자살의 주요 원인인데, 

이는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저하시키고 청소년의 주관적 행 복감을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교회는 먼저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를 세워 행복감을 고양하 도록 도와야 한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영광스러움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고귀함을 발견하고 

자신이 천 하보다 귀한 존재라는 자각을 통해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여 주어야 한다.


 셋째는, 자살 유가족의 문제이다. 

1년 마다 자살 유가족이 8만 명 이상씩 나타나고 있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자살 유가족의 자살 위험율은 ‘일반인의 8.3배’, ‘자살자가 남편인 경우 16배’,

 ‘자살자가 아내인 경우 46배’로 급상승한다(10p 위 그림 참조).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수치이다. 

교회에서 자살 유가족이 있다면 앞의 혼자된 고령 남성층과 더불어 특별한 돌봄의 대상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사실 그동안 교회는 자살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고 적극적인 대응은 더더욱 없었다. 

‘자살은 죄’라는 인 식 때문에 자살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교회가 나서기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자살이 죄’라는 논쟁보다는 자살이 주는 비참함과 유가족의 고통에 주목한다면, 

교회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자살 예방에 적극적 으로 나서야 한다. 

기독교 NGO 단체 가운데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www.lifehope.or.kr) 라는 단체가 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상담을 통해 자살 예방에 노력하는 단체이다. 

자살은 단순히 죽음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생명 존중 사상과 연결되므로 

교회는 이러한 NGO 단체들과 협력하여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자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대한 존중과 경외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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