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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2019-08-21 13:37 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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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리포트 제 11호를 발행하였습니다.  

이번 호는 기독교 통계로 "가나안 성도 현황과 인식"과 "최근 언론 보도 통계 및 큐레이션"  두 항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독교 통계 제목은 "크리스천 4명 중 1명, 교회 안 나간다"로 하여 현재 기독교의 가나안 성도 비율, 교회를 떠난 이유, 그들의 신앙관 등을 다루었습니다. 

(검색어 : 가나안 성도, 가나안 교인, 교회 비출석 크리스천, 교회 출석 성도, 교회 비출석 성도)  

최근 언론 보도 통계와 큐레이션에서는 7월 31일 언론에서 다룬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 중 한국인의 심리적, 정신적 질환에 대해 다룬 통계 기사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검색어 : 심리적, 정신적 질환, 사회구조적 문제, 우울증, 수면장애, 무기력증)

또한 이번 호 넘버즈 컬럼은 저희 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쓴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다운 받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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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신교인 중 가나안 성도 비율은 23%로, 2012년 이후 크게 증가함

•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크리스천 중 가나안 성도(현재 교회 비출석자)는 전체 23%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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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자에게서 가나안 성도 비율이 가장 높고, 50대 이후 급속하게 줄어듬 

• 가나안 성도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고, 연령별로 40대, 20대 순으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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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 떠난 이유  ‘교회 부정적 요인 때문’ 35% 

• 교회를 떠난 이유로는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이유’가 61%, ‘교회 부정적 요인’이 35%로 조사됨  

•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한 이탈자는 남자(42%)・50대 연령층(50%)에서 가장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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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이탈 기간, 평균 7.8년

•  교회 이탈 기간은 20대 3.7년, 50대 이상 9.7년 정도이며, 평균은 7.8년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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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 이탈 후,  가정 예배 57%, 혼자 예배 41% 경험

• 교회 이탈 후 교회 예배 경험률이 69%였으며, 혼자 예배는 41%, 미디어를 통해 예배본 경험도 20% 안팎으로 나타나, 교회를 떠났지만 예배를

  간헐적으로라도 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 향후 미디어 예배 의향이 경험률보다 더 높으며, 교회 예배 의향도 5명중 3명 가량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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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이탈 후 신앙적 고민 경험, 10명 중 4명

• 교회를 이탈했더라도 신앙적 고민을 한 경우가 39%로 비교적 많았으며,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기독교 강좌를 수강한 비율도 12%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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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나안 성도 중 73%는기독교 입문층 수준의 신앙을 갖고 있음

• 신앙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4가지 유형으로 분류・분석한 결과, 기독교 입문층의 경우 교회 출석 성도는29%인 반면, 가나안 성도는 무려 73%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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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입문층 :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내 종교는 아직까지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   그리스도 인지층 : 나는 예수님을 믿으며, 그 분을 알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   그리스도 친밀층 : 나는 그리스도와 가까이 있으며, 매일 그 분의 인도하심에 의지한다.  

✦   그리스도 중심층 : 하나님은 내 삶의 전부이며, 나는 그 분으로 충분하다. 나의 모든 일은 그리스도를 드러낸다. 

*자료 출처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의식 조사 1998~2018’, 2018.7.2


○ 가나안 성도는 교회 출성 성도에 비해 신앙 인식 · 활동에서 크게 약한 상태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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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떠났지만, 기본적인 교리에 대해 대체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임

• 대체로 기독교 교리에 대해 인정하고 있지만, ‘기독교 구원 유일성’에 대해서는 5명 중 2명 가량만 동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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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이탈 후 신앙이 ‘약해졌다’ 38%, ‘변화 없다’ 58% 

• 교회 이탈 후 신앙 상태에 대해 ‘변화 없다’ 58%, ‘약해졌다’ 38%로 5명 중 2명은 더 약해졌다고 스스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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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나안 성도 대부분(90%),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고 싶다고 응답함

• 기독교 신앙 유지 의향에 대해 90%가 유지하길 원하고, 10%만 떠나고 싶다고 응답함 

• 향후 교회 출석 의향에 대해 ‘가능한 빨리 나가고 싶다’ 4%, ‘언젠가 다시 나가고 싶다’ 52%로 교회 출석 의향률이 56%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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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출석하고 싶은 교회, ‘신앙과 생활이 올바른 목회자가 있는 교회’(46%) 를 가장 원함

• 향후 교회 출석 의향자들은 출석하고 싶은 교회로 ‘신앙과 생활이 올바른 목회자가 있는 교회’ 46%, ‘예배 형식이 자유로운 교회’ 18% 등의 순으로 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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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나안 성도는 교회 출석 성도보다 한국 교회에 대해 사회적 책임과 목회자의 언행일치 요구를 더 강하게 함

• 한국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교회 출석 성도보다 가나안 성도 층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지적이 훨씬 높음 

• 바람직한 목회자의 역할 관련 가나안 성도 층에서 ‘목회자의 언행일치 삶’에 대한 지적이 출석 성도보다 더 높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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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회적 제언 

가나안성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교회 불만보다는 ‘구속받기 싫어서’ 자 유로운 신앙을 찾아 교회를 떠나는 요인이 44%로 가장 높다. 이들 중에는 신앙적 미성숙도 포함 될 수 있지만, 혼자 다른 사람과 엮이지 않고 홀로 생활을 즐기는 ‘나홀로 Life’를 추구하는 현대인 의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문화적 트렌드는 더 강화될 것이며 따라서 얽매이기 싫어해서 교 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기독교와 단절하고 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지만 여전히 신앙적인 고민을 하고 있고, 가정 예배, 혼자 예배, 미디어 를 통한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듣고 있다.


1. 현대 한국사회에서 가장 치열하게 사는 연령대는 40대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40대, 남자 층에서 가나안 성도 비율이 가장 높다. 그리고 50대부터 급속하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비개신교인들의 경우 선교 관련 미디어 접촉 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거부감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나안 성도를 상대로 한국 교회의 선교적 기회가 있 다면 50대 이상 현업에서 은퇴한 연령층이다. 이들은 주류사회에서 떠나 인생과 종교를 새 롭게 고민하고 성찰하는 그룹이다.


2. 현재 가나안 성도가 유일하게 기독교와 접촉하고 있는 매개체가 기독교 미디어다. 그들 은 앞으로 온라인·모바일 예배 의향이 26%, 기독교TV·라디오 예배 의향이 27%로, 10명 중 3명 가까이가 기독교 미디어를 통해 예배를 드릴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차제에 기독교 매 체에서 가나안 성도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개교회마다 설교, 동영상·간증 동영상·유익한 동영상들을 유튜브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연결시켜 교회를 떠난 교인이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의 미디어교회 참조).


4. 같은 관심사를 가진 가나안 성도를 모아 그들의 관심을 영성적인 것으로 연결하는 ‘가 나안교회’ 활성화가 필요하다(한국영성예술협회 손원영 이사장이 주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나안교회 참조).


5. ‘가나안=비정상’이라는 인식, ‘가나안=떠난 자’라는 인식에서 우리의 사역 대상자요 동역 자라는 인식의 전환부터 시작하자(한국교회탐구센터 송인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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