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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을 기록한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주요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14세기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 감소보다 더 빠르다고 지적했으며,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대다수의 가사일을 여성이 감당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적∙문화적으로 불평등한 구조 문제가 한국 여성들로 하여금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만들어 초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여성의 경우 결혼을 꺼리는 이유로 결혼에 따른 가사∙출산∙자녀 양육 역할의 부담을 꼽아 이를 뒷받침했다.
다만, 워라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하는 젊은 아빠들의 일∙가정 양립 추구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었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인의 계층 인식
2) 2023 장애인 현황
1. [결혼과 출산 인식]
여성이 결혼 안 하는 이유,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
• 25~49세 결혼 의향 없는 미혼 국민에게 결혼하면 우려되는 몇 가지 사유를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동의율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에 동의한 비율은 81%, ‘가사, 자녀 양육 등 역할에 대한 부담 때문에’는 91%가 ‘그렇다’고 응답해 대부분의 미혼 남녀가 ‘경제적 요인’과 ‘역할에 대한 부담’으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다시 말해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성별로는 남성은 결혼식 비용,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를 꼽은 비율이, 여성은 결혼에 따른 가사, 출산, 자녀 양육 등 ‘역할에 대한 부담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 [일과 가정 양립 인식]
40대 연령층, 워라밸 수준 가장 낮아!
• 이번에는 일과 개인 생활을 조화롭게 영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진술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우리 국민의 동의율을 살펴보았다. ‘직장 일 때문에 개인생활 시간이 부족하다’에 대해 40대의 동의율이 28%로 가장 높았고,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역시 40대에서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40대의 일과 삶의 균형이 가장 흔들리고 있었다.
출산율 높이기 위한 조건, ‘육아 시간 확보’와 ‘경제력’!
• 출산 적령기의 국민에게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이런 조건이 더해졌을 때 출산 의향이 높아지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육아휴직이나 단축근무를 하여도 급여가 충분하다면’이 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근무시간이 줄고 육아시간이 주어진다면’ 85%,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83% 등의 순이었다. 종합해 보면 생활을 위한 ‘경제력’과 ‘육아를 위한 시간’이 갖추어졌을 때 출산 의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3. [아빠의 일과 가정 양립]
한국 남성의 일·가정 양립 추구, 크게 증가!
• 한국 남성들은 일과 가정생활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까? 2013년과 2023년의 10년 사이 남성들의 일과 가정생활 우선순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일 우선시’ 응답이 2013년 64%에서 2023년 40%로 10년 사이 크게 줄었고, ‘가정 우선시’ 응답은 8%에서 17%로 크게 증가하여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특히 ‘가정 우선시’라고 응답한 비율은 30대가 24%로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사 분담은 부부가 공평하게’ 인식, 젊은 남성일수록 높아!
• ‘부부가 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에 대한 동의율을 남성에게 물었다. 10년 전 조사 대비 2022년 ‘부부 공평 분담’ 응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38%→61%),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부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대 대부분(84%)은 가사 노동에 대한 남녀의 역할 동등 입장이 강해 기성세대와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일하는 아빠 절반 가까이, 일∙가정 양립제도 사용해 본 적 없어!
• 이번에는 9세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직장인 남성에게 근로자가 직장생활과 임신∙출산∙육아를 포함한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제도(규제, 지원금, 서비스 등)를 뜻하는 ‘일∙가정 양립제도’에 대한 사용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인 46%는 ‘사용해 본 제도가 없다’고 응답했고, 1개라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54%)에는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유연근무제도’, ‘가족돌봄휴가제도’ 등의 순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 [개신교인의 가사 돌봄과 신앙]
3040 기혼 교인 3명 중 1명, ‘가사/육아가 신앙에 부정적 영향’!
• 가사 노동, 육아는 3040 기혼 크리스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3040 기혼 크리스천의 절반 이상인 57%가 ‘나는 가사 노동,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고 응답했고, 이들 가운데 34%가 ‘가사/육아가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에 동의했다.
가사, 육아로 인한 신앙 악영향, ‘교회 봉사 소홀’, ‘신앙 관심 약화’!
• 앞서 가사 노동, 육아가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데 동의한 자들에게 신앙에 있어 어떤 부정적 영향을 주었는지를 물은 결과, ‘교회 봉사 소홀’(38%), ‘신앙 자체에 대한 관심 약화’(38%)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교회 출석 대신 온라인 예배 드림’ 32%, ‘아이들 때문에 예배에 집중 못 함’ 26% 순으로 다양한 부정적 영향들이 고루 응답됐다.
교회 가면 ‘사회∙가정 생활 스트레스 해소된다’, 63%!
• 사회와 가정생활의 스트레스가 있는 크리스천이 교회에 가면 스트레스 해소가 될까? 해당 스트레스가 있는 응답자에게 물어본 결과 ‘교회에 가면 해소가 된다’ 63%로 3명 중 2명 가까이는 교회 생활이 일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 기혼 크리스천 대부분, ‘부부 및 육아 모임 필요해’!
• 교회 내 부부 및 육아 모임이 필요한지에 관해 3040세대 기혼 크리스천에게 물었다. 그 결과, 대부분(80%)의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여성(83%)이 남성(73%)보다 필요성 인식이 더 높았다.
• 이번에는 3040세대 중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교회내 탁아 역할 부서 필요성에 관해 물었다. 그 결과, 탁아 역할 부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압도적(8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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