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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날을 필두로 어버이날, 부부의날까지 있어 ‘가족’을 생각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가정의 달이다. 그동안 넘버즈에서는 결혼과 가족에 관한 여러 주제를 다뤘었는데, 그동안 다뤄보지 않은 주제를 중심으로 2회에 걸쳐 가정의 달 리포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번 ‘한국인의 가족 가치관’ 편에서는 결혼과 가족에 관련하여 여러 정부 기관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과 관련한 변화하는 가치관과 인식을 살펴본다.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미혼 여성의 절반(52%)이 결혼 의지나 계획이 없었으며, 가임기 국민 4명 중 3명(74%)이 ‘비혼 출산’에 동의했으며, 20대 청년의 42%는 결혼생활에 대한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전통적인 결혼관의 변화가 감지된 점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결혼을 통해 행복감을 성취할 수 있다’(89%), ‘부모는 자녀를 키우며 정신적으로 성장한다’(92%)에 동의해 ‘결혼과 출산을 통한 가정의 가치’를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어린이 방과 후 놀이 실태
2) 한국인의 독서 실태
[넘버즈 칼럼]
결혼, 하나님의 신비와 사랑이 빚어낸 첫 제도
결혼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치, 전반적 행복감 89%!
•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가임기 연령대(20~44세)를 대상으로 결혼 및 출산 관련 행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제1차 국민인구행태 조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먼저 가임기 국민(20~44세)의 결혼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으로 ‘결혼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가치’ 4가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성취 정도를 물은 결과, ‘관계적 안정’(90%)과 ‘전반적 행복감’(89%)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가장 높았다.
• 특히 ‘사회적 안정’의 경우 기혼 남성에게서 결혼을 통해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임기 미혼 여성 3명 중 1명, ‘결혼은 구시대적 제도’!
• 이번에는 결혼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진술문 ‘결혼은 구시대적 제도이다’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율을 물은 결과 가임기 인구 29%가 동의했다.
• 결혼 유무/성별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여성’, ‘미혼’일수록 동의하는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미혼 여성의 경우 33%가 동의해 3명 중 1명꼴로 결혼제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가임기 국민, ‘부모 모두 있는 가정의 자녀가 행복’하다!
• 이번에는 자녀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진술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율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3명 중 2명 이상(68%)이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서 자라야 자녀가 행복하다’는데 동의했고, 응답자 대부분 (84%)은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다’고 응답해 이혼에 있어서는 자녀 요인이 중요하지 않다는 개방적인 견해가 강했다.
•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서 자라야 자녀가 행복하다’에 대한 동의율은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고, 미혼 여성은 절반가량(52%)만 동의해 4그룹 중 가장 낮았다.
• 반면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자녀가 있어도 이혼할 수 있다’의 경우 여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미혼 여성의 경우 대다수(91%)가 동의해 전통적 결혼관에서 가장 크게 벗어나 있었다.
20대 청년의 42%, ‘결혼생활에 대한 계약서 필요해’!
• 이번에는 가족 가치관에 대해 살펴보자. 여성가족부의 ‘2023 가족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결혼생활 인식에 대한 동의율은 2023년 기준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동의함’이 32%, ‘결혼생활에 대한 계약서가 필요함’ 28%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 조사 대비 각각 8%p 상승한 수치이다.
• ‘결혼생활에 대한 계약서가 필요하다’의 경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무려 42%가 응답해 타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동의율을 나타냈다.
미혼 여성, ‘결혼하고 싶지 않다’ 52%!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25~49세의 미혼 남녀 대상으로 ‘결혼∙출산∙양육 인식조사’를 공개했는데, 그중 결혼 의향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결혼하고 싶다는 응답은 61%로 10명 중 6명꼴이었으며, 결혼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경우가 39%였다.
• 결혼 의향은 성별로 큰 차이가 났는데, 결혼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비율은 여성이 52%로 남성(28%)보다 크게 높았다.
미혼 여성의 80%, 비혼 출산 동의!
• 다양한 가족 형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비혼 출산’과 ‘동성커플’ 등에 관한 20~44세(가임기) 국민의 견해를 물었다. 응답자의 74%는 ‘결혼을 원치 않는 여성도 자녀를 낳아 키울 수 있다’에 동의했고, 절반 이상인 56%는 ‘동성커플은 이성커플과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 전반적으로 보면 ‘비혼 출산’에 대한 동의율이 모든 집단에서 70%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점과 ‘동성커플에 대한 수용도’가 미혼 여성(72%)에서만 비교적 높게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2. [자녀에 대한 가치관]
‘부모는 자녀를 키우며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92%!
• 이번에는 자녀에 관한 인식을 알아본다. 개인 성취 측면에서 ‘부모는 자녀를 키우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고’(92%), ‘자녀의 성장은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이다’(83%)에 대해 20~44세(가임기) 국민 대부분이 동의했고, ‘자녀는 부부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인식 역시 83%가 동의해 자녀가 ‘개인 성장’과 ‘부부 유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혼 여성 81%, ‘자녀는 부모의 자유에 제약을 준다’!
• 이번에는 자녀에 대한 부정적 가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진술문을 제시한 후 이에 대한 동의율을 물었다. ‘자녀는 부모의 자유/여성의 경력에 제약을 준다’에 70%대의 동의율을 보였고, ‘자녀들이 겪게 될 미래가 걱정된다’에는 대다수(8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 결혼 유무/성별 특성으로 살펴보면 미혼 여성의 경우 ‘자녀는 부모의 자유에 제약을 준다’에 대한 동의율이 81%로 타 집단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자녀를 자신의 자유와 경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아버지와 자녀, 서로에게 느끼는 친밀감/신뢰감 큰 격차!
•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서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인식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부모-자녀의 긍정적 관계 요소인 ‘친밀감’, ‘신뢰감’에 관한 동일한 질문을 부모와 자녀에게 모두 물었다.
• 자녀의 입장에서는 어머니(84%)를 아버지(63%)보다 더 친밀하다고 느끼며, 어머니(73%)가 아버지(63%)보다 더 자신을 믿어준다고 느끼고 있었다.
• 부모의 경우 모든 관계 요소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녀와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버지와 자녀가 서로에 대해 느끼는 ‘친밀감’, ‘신뢰감’ 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 점이다. 아버지는 자녀와 친밀하고 자신이 자녀를 믿고 있다 생각하지만 자녀의 인식은 그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
자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이 부모로부터 간섭받는다고 생각!
• 이번에는 부모-자녀의 부정적 관계 요소인 ‘간섭’, ‘이해 못함’에 관한 인식을 부모와 자녀에게 각각 물었다. 부모의 경우 부정적 자녀 관계 인식은 전반적으로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높았는데, ‘간섭’과 ‘이해 못함’의 경우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녀가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즉 자녀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이 더 부모로부터 간섭받고,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 앞서 긍정적 측면 모든 면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높았는데, 부정적인 면에서도 어머니가 더 높아 자녀에 관한 모든 측면에서 어머니의 관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3. [가족 관계 만족도]
나이 들수록 자녀와 배우자 만족도 떨어져!
• 가족 관계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가족 관계 만족도’를 살펴본다. 먼저 배우자 관계 만족도를 물은 결과, ‘만족’ 54%, ‘보통’ 30%, ‘불만족’ 16%였는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 자녀 관계 만족도는 ‘만족한다’ 65%로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보다 높은 편이었고, 이 역시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가 들수록 자녀와 배우자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었다.
배우자, 자녀 모두 만족하는 우리 국민, 48%!
•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에 각각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묻고, 그 결과를 조합하여 만족도를 살펴보았다. ‘배우자, 자녀 관계 모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가량(48%)인 반면 ‘배우자, 자녀 관계 모두 보통 이하’인 경우는 27%로 유자녀 기혼자 2명 중 1명은 배우자, 자녀 관계 모두 만족하고, 4명 중 1명은 배우자, 자녀 관계 모두 불만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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