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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미국 개신교의 가족 종교화 실태
2) 2024 청년의 삶 전망
1. [본인 신앙]
나의 신앙, ‘어머니’의 영향 절대적!
• 자신의 학창 시절 신앙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사람을 물은 결과, ‘어머니’가 54%로 압도적 1위였고, 이어 ‘아버지’와 ‘목회자/교역자’가 각각 13%로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어머니가 신앙의 모델링 대상인 셈이다.
• 이번에는 현재 크리스천으로서의 신앙적 성향 및 정체성에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을 물었더니 응답자 3명 중 2명(66%)이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라 응답했는데, 특히 부모 모두가 개신교인인 경우는 76%로 더 높았다. 어린 시절 ‘신앙적’ 가정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주) 본 조사는 초등학교 이전부터 교회를 출석하여 신앙을 이어 받은 만19~59세의 성도에 국한하여 조사한 것임에 유의할 것
2. [부모 신앙의 계승]
부모의 신앙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신앙 수준 높아!
• 부모의 신앙 수준은 자녀의 신앙 수준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응답자 본인의 신앙 수준을 아버지/어머니의 신앙 수준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아버지, 어머니의 신앙 수준과 응답자 본인의 신앙 수준이 비례했다. 부모의 신앙 수준이 높을수록 현재 자녀 세대의 신앙 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나의 신앙, 부모님의 신앙만 못해!
• 학창 시절 부모님의 신앙과 현재 본인의 신앙 생활을 주일성수, 교회 봉사, 전도 등의 항목을 통해 각각 평가토록 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부모님의 신앙보다 자신에 관한 신앙을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부모님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신앙이 많이 약해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 신앙 형태별로 보면 특히 ‘전도’와 ‘교회 봉사’ 등 교회 활동 부분에서 부모 세대와의 신앙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3. [자녀 신앙 양육]
자녀 있는 부부, 자녀 생기기 전보다 신앙생활 더 못해!
• 결혼 후 신앙생활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고, 자녀 유무별로 차이를 살펴보았다. 자녀 없는 부부의 경우 결혼으로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되었다’가 41%로 ‘잘하지 못하게 되었다’(17%)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결혼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자녀 있는 부부의 경우 자녀 없는 부부보다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됨’ 비율이 11%p 떨어져 육아의 어려움이 신앙생활을 원활히 하는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내가 자녀에게 하는 신앙교육, 부모에게 받은 것에 비해 부족!
• 학창 시절 부모로부터 신앙교육을 얼마나 받았는지와 본인이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얼마나 가르치고 있는지를 각각 물었다. 먼저 ‘부모로부터 신앙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75%인데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그보다 낮은 64%로, 부모 세대가 나에게 했던 것보다 본인이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예배, 헌금 등 4개 신앙 관련 항목에 관해 ‘학창 시절 부모님이/본인이 자녀에게’ 강조한 정도를 각각 물은 결과 전반적으로 자녀에게 신앙에 대해 강조하는 비율이 부모로부터 강조받은 비율 대비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자녀 신앙 양육 노력, 3040세대에서 가장 떨어져!
• 자녀를 둔 응답자에게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노력함’ 59%, ‘노력 못 함’ 41%로 자녀가 있는 교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자녀의 신앙적 양육을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반면, 신앙 양육을 위해 ‘매우 노력’ 한다는 적극적인 부모는 14%에 불과했다.
• 또한 연령대가 낮을수록 ‘노력 못 함’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30대 이하(57%)와 40대(49%)의 경우 ‘노력 못 함’이 ‘노력함’ 비율보다 높아 3040세대에서 신앙 계승 단절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 못 하는 이유, ‘나의 신앙이 약해서’!
•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부모인 내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가 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각자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 21%, ‘자녀의 학업/일이 우선이어서’ 16%, ‘자녀가 신앙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아서’ 13% 등의 순이었다. 부모 요인(신앙 약함+교육 방법 모름)과 자녀 요인(학업 우선+비신앙)으로 묶으면 각각 35%, 29%로 부모 자신의 요인이 더 컸다.
본인 결혼시보다 자녀 결혼시 배우자 종교 더 중요!
• 본인 혹은 자녀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종교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기혼자 대상) 4명 중 3명(76%)은 ‘본인의 배우자’를 정할 때 ‘종교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응답했고, ‘자녀의 배우자’의 경우 대부분(84%)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본인 결혼시보다 자녀 결혼시의 배우자 종교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와 그 가정에 기독교 신앙이 계승되길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4. [가정 신앙 활동]
가정예배 드리는 비율 20%!
• 지난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한 신앙 활동으로는 ‘성경 공부/나눔 및 신앙적 대화’가 44%로 가장 높았고, ‘가족 기도’ 41%, ‘성경 읽기/큐티 나눔’ 34% 순으로 응답됐으며, 가정예배를 드린 비율은 20%로 가장 낮았다. 활동률이 가장 높은 ‘성경 공부’도 그 비율이 절반에 못 미쳐, 많은 가정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신앙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주 1회 이상 가정예배 드리는 가정, 14%!
• 그렇다면 가정예배는 얼마나 자주 드리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 중 월 1회 이상 드리는 비율은 모두 20%로 나타났으며, 그중 주 1회 이상 드리고 있는 비율은 14%로 7가구 중 1가구 꼴이었다.
• 앞에서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자녀 신앙 교육에 노력하는 비율과 주 1회 이상 가정예배 드리는 비율이 14%로 동일한 점이 주목된다.
어릴 적 가정예배 경험자, 비경험자보다 신앙 수준 높아!
• 학창 시절 가정예배 경험자와 그 자녀의 신앙 수준을 전체 개신교인 평균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학창 시절 정기적으로 가정예배를 경험한 자’와 그 자녀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신앙 단계 수준이 더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정예배 경험자 자녀의 경우, 신앙 수준 4단계 비율이 19%로 전체 자녀 신앙 평균(9%) 대비 2배 이상 높아 주목된다.
• 학창 시절 가정예배를 드린 사람들은 경험자 본인과 자녀의 신앙 모두 좋은 것으로 나타나 정기적 가정예배의 신앙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결과였다.
5. [가정 신앙을 위한 교회의 역할]
가족 신앙 활동 자료 제공하는 교회, 10곳 중 6곳!
• 출석 교회에서 가족 신앙 활동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제공한 적 있다’ 59%, ‘제공하지 않았다’ 41%로 교회 10곳 중 6곳 정도에서 가족 신앙 활동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규모별로 보면 교인 수가 100~499명 교회에서 자료를 제공하는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다.
• 다만 제공하는 경우, ‘해당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비율은 절반 남짓(54%)으로 나머지 46%는 자료는 제공받았으나 가정 신앙 활동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교육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적인 가정 위해 교회의 ‘부모 역할 교육’ 필요!
• 영적인 가정을 위한 교회 역할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필요하다(80%)고 응답했으며, 가정을 영적으로 세우기 위해 교회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관해서는 ‘부모 역할 교육’을 49%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자녀와 함께 하는 신앙 프로그램’ 38%, ‘가정예배 드리는 법’ 36% 등의 순이었다.
• 이러한 결과는 앞서 부모의 신앙적 견고함과 부모됨의 역할이 가정 내 자녀들의 신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과 연관지어 파악할 수 있는데, 부모가 가정 내에서 신앙적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부모역할 교육’이 교회 내에서 선행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데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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