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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호-<기독교인의 예배 실태 및 인식>

2024-11-26 16:23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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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용 : [기독교인의 예배 실태 및 인식]
- 기독교인, 목회자가 기대하는 것만큼 예배의 중요성 크게 인식 못 해!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교인은 감소하고 가나안 교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보다도 더 빠르게 고령화와 교회학교 감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적지 않은 교회가 코로나19 이후 사역이 회복되지 않았다. 동시에 대형교회와 소형교회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교회의 신뢰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앞으로 5회에 걸쳐 한국교회 주요 영역인 예배∙교육∙친교∙봉사/구제∙선교의 5대 영역에 대해 그 실태와 개선 과제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목회자와 교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표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제공하는 자료들이 사역 현장에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에서 언급한 5대 영역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내년 1~2월 중으로 한국교회 전략서(가제)라는 이름으로 단행본 출판을 계획하고 있어 독자분들이 참조하기 바란다.


2. 최근 조사통계 언론 보도

    1) 한국의 이민자 증가 현황

    2) 청소년 사이버 도박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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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배드리는 현황]
한국교회 교인 주일 대예배 빠짐없이 드리는 비율, 79%!

• 주일예배를 빠짐없이 드리는 것은 주일성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주일 대예배 기준으로 매주 예배를 참여(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 모두 포함)하는 비율은 10명 중 8명꼴인 79%로 나타났다.
• 코로나 이후 온라인예배가 예배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주일예배 기준 현장 예배와 온라인예배의 비중을 물어본 결과 현장 예배가 82%로 10번 중 8번 정도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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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하 ‘현대적 예배’, 60세 이상 ‘전통적 예배’ 선호!
• 사도신경, 주기도문, 찬송가 등의 순서가 있는 예배를 ‘전통적 예배’, CCM 등의 찬양 중심으로 하는 예배를 ‘현대적 예배’라고 정의하고 이에 대한 선호도를 물어보았다. 교인, 목회자 모두 두 예배 유형 모두 괜찮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교인들의 경우 50대 이하는 ‘현대적 예배’를,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통적 예배’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반적으로 ‘전통적 예배’를 선호하는 경향은 담임목사가 교인보다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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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경건함은 ‘전통적 예배’, 감동은 ‘현대적 예배’!
• 현대적 예배에서 느끼는 경험은 전통적 예배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대적 예배를 경험한 교인에게 예배 속성별로 어느 예배가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경건함’, ‘몰입도’는 전통적 예배를 선택한 이들이 더 많고, ‘감동’은 현대적 예배를 선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 ‘감동’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현대적 예배’가 더 가깝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40대의 경우 ‘전통적 예배’(12%)에 비해 ‘현대적 예배’(45%)를 선택한 비율이 크게 높았다. 세대 간 예배 유형에 대한 선호도와 경험적 효과의 차이를 알고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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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예배자, 현장 예배자에 비해 예배 준비 의식 크게 떨어져!
• 예배를 영과 진리로 드린다는 것은 예배에 대한 준비도 포함된다. 예배 준비를 위한 상황을 제시하고 동의율을 물어본 결과 현장 예배자의 경우 미리 예배장소에 도착하는 것과 성경, 헌금, 기도 등을 준비하는 비율은 60%이상으로, 예배를 준비하는 정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었으며, ‘예배 전날부터 주일을 준비했다’는 비율은 47%로 절반 가까이나 되었다.
• 비현장 예배자(온라인, 방송 등)의 예배 준비 태도는 현장 예배자에 비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배를 위해 정성을 모아 성경, 헌금, 기도 등을 준비했다’는 비율은 비현장 예배자가 37%로 현장 예배자(70%)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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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배 경험과 인식]
기독교인, 목회자가 기대하는 것만큼 예배의 중요성 크게 인식 못 해!

• 기독교인에게 ‘예배’란 무엇일까? 예배에 관한 교인과 목회자의 인식 차이를 살펴본다. ‘예배는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고 고백하며 감사하는 시간’이라는 진술에 관해 담임목사 대다수(96%)가 ‘매우 그렇다’고 동의한 반면, 교인은 66%가 동의했다. 이는 예배 참석자 3명 중 1명이 영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배는 예수 믿는 사람에게 주어진 특권이다’와 ‘한 주를 보내는 데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에 대해서는 담임목사 대다수가 동의한 반면, 교인은 절반을 조금 넘는 55%만이 동의했다.
•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뿐 아니라 기독교인의 사회적인 책임을 더 강하게 느낀다’에 대한 교인의 동의는 47%에 머물러 예배가 미치는 영향력이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차원까지 확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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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 경험, 기대만큼 경험하지 못해!
• 기독교인은 예배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며 또 얼마나 경험하고 있을까? 예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보기로 제시하고 파악해 본 결과 4점 척도 중 ‘매우 기대함’ 기준으로 ‘마음의 평안’ 64%,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림’ 59%,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주 경험함’ 기준으로는 ‘마음의 평안’이 63%, ‘건강한 삶’ 47% 순이었다.
• 예배에 대한 기대 대비 실제 경험 정도를 보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림’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은 다른 항목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다른 항목들이 예배를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 혹은 체험이라고 한다면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대 대비 충족도가 가장 부족한 것이다. 이는 교인들이 예배에서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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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시 하나님의 임재 경험, 소그룹 정기참석자가 미참석자보다 2배 더 높아!
•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에 대해 소그룹 참석도별로 비교해 본 결과, 정기적 참석자의 ‘자주 경험’ 비율은 47%로 절반 가까이에 해당했고, 미참석자의 경험비율(24%)보다 2배가량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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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간증’, 대예배에 포함되는 비율 낮지만 영적으로 크게 도움 돼!
• 설교를 제외하고 주일 대예배에 포함되어 있는 순서를 조사한 결과, ‘성가대 찬양’, ‘성경봉독’, ‘대표 기도’는 대부분이 예배 순서에 포함되어 있으나, ‘성도의 간증’은 12%, ‘참회 기도’는 42%로 각각 나타났다.
• 다음으로 영적으로 도움 되는 순서를 물어본 결과, ‘찬양’, ‘간증’, ‘성경봉독’ 순으로 나타났다.
• ‘찬양팀 찬양’이 대부분 교회의 대예배 순서에 포함되어 있는 것에 비해 ‘성도의 간증’이 포함되어 있는 비율은 12%로 가장 낮았지만, 영적으로 도움 되는 순서로는 높게 나타난 것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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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신앙의 기준, 예배 빠지지 않는 사람보다는 ‘삶으로 예배드리는 사람’!
• 좋은 신앙인은 어떤 사람들이며, 좋은 신앙의 기준은 무엇일까? 교인들에게 신앙이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두 가지를 응답하게 했을 때, ‘일상에서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사는 사람’이 6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주일 예배 포함 주중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사람’은 22%로 3위로 나타났다. 교인들이 좋은 신앙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교회에서의 모습보다 평소의 삶에서 보이는 모습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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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교에 관한 인식과 영향]
‘설교는 교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교인 57% vs 담임목사 81%!

• 우리의 예배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이어야 한다면,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로 인식되는 설교를 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교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을 통해 삶을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목회자의 메시지’ 중 어떤 것으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교인들은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는 응답이 57%, ‘목회자의 메시지’로 인식하는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 메시지를 받아들인다는 교인들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 목회자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81%로 교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큰 차이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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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5명 중 1명, 담임목사의 정치적으로 편향된 설교 들은 적 있어!
• 설교 내용에 대한 교인과 목회자의 인식 차이를 살펴본다. 교인들은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 언급’하는 설교를 들은 경험이 79%로 나타났고 목회자 자신이 설교에서 사회적 책임을 언급한다고 한 비율은 94%로 나타나 두 그룹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 교인이 ‘타인이나 특정 그룹 혐오/비하’나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설교 내용을 들은 경험은 5명 중 1명꼴에 해당한 반면, 목회자들이 이런 설교를 한 경험은 교인보다 절반이나 적은 비율(각각 11%)을 보였다. 목회자 자신은 타인에 대한 비하나 정치적 편향성, 저속함을 설교에 담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교인들은 다르게 들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언어 선정에 신경 쓸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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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의 담임목사 설교 평가 점수, 그다지 높지는 않아!
• 담임목사의 설교에 대해 주제 다양성, 시간 적당함, 추천 의향과 만족도를 교인에게 물어본 결과 모든 평가 항목에서 60%대의 만족도를 보여, 교인들의 담임목사 설교 평가가 그다지 높지는 않았다. 교인과 목회자 간 차이는 두드러지진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목회자 평가는 교인의 평가보다 낮은 편이었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설교에 대해 좀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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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설교를 통한 ‘신앙적 변화’에 비해 ‘사회적 태도 변화’ 떨어져!
• 교인들은 설교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먼저 교인들이 설교를 통해서 인식의 변화를 어느 정도 경험했는지를 물었다. 개인의 신앙적 변화에 해당하는 ‘삶의 지침 얻음’(68%), ‘신앙의 성장’(67%), ‘깊은 은혜의 경험’(65%)이 60% 중반대의 긍정률을 보인 반면, 사회적 태도 변화에 해당하는 ‘이웃 섬김의 결심’(59%),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43%),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36%)은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률을 보였다. 이는 설교가 성도들로 하여금 개인의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도움을 주지만, 사회에서 책임 있는 삶에 대한 태도 변화와 관련해서는 미흡함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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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설교로 인해 삶의 변화 도전받지만 실천까지는 미흡!
• 이번에는 교인이 설교를 듣고 실제 삶의 태도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5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평소 경험이나 인식 정도를 물어본 결과, ‘자주 있다’ 기준으로 24~35%, 즉 4명 중 1명 또는 3명 중 1명 정도가 설교를 통해 삶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 ‘변화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은 35%, ‘지난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 경험’은 34%로 나타난 반면, ‘예배에서 깨달은 내용을 생활에서 실천 노력’은 27%, ‘믿음과 삶의 태도가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 는 24%로, 구체적 실천까지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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