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현재, 전 세계 기독교 박해국 1위 아프가니스탄 > 2위 북한!
‣ 한국선교연구원이 보고한 2021년 세계 선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기독교 인구는 약 25억 5천만 명인데, 이 중 박해받는 기독교인이 7명 중 1명꼴(약 3억 6천만 명)로 나타났다(오픈도어선교회 ‘2022 월드와치리스트’ 보고서). 이는 4년 전인 2018년에 비해 71%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 ‘기독교 박해지수 상위 20개국’을 살펴보면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로 ‘아프가니스탄’이 뽑혔는데, 이는 지난해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의 장악 여파가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 20년간 기독교 박해국 1위(지난해 94점)였던 북한은 2위로 하향되었음에도, 올해 박해지수(96점)는 사상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였다.
‣ 중국의 경우 2021년 5월 새롭게 제정된 법안에 따라 “조국을 사랑하고 공산당 지도자와 사회주의 시스템을 지지할 것”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 중국 국민들의 외국인 접촉 범위를 제한하고 올해 3월부터는 온라인 종교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등 종교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세계 기독교인 수 5,898명(2년 사이 2배 늘어)
‣ 박해 유형별로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기독교인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2,983명에서 2022년 5,898명으로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에서만 전체 사망자의 79%에 해당하는 4,650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는 탈레반의 나이지리아에 세력 확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 신앙을 이유로 폭력이나 압박의 공격으로 집을 떠나 국내 지역에 숨어 지내는 기독교 이재민의 수는 세계적으로 218,709명인데, 미얀마가 총 200,000명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또 신앙을 이유로 강제로 모국에서 추방된 기독교 난민 수는 25,038명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미얀마가 1위를 차지했고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20,000명이 난민이 된 것으로 보고됐다.
◎ 신앙을 이유로 공격/파괴/폐쇄/몰수를 당한 교회/기독교 건물 수, 중국이 59%로 1위!
‣ 신앙을 이유로 공격, 파괴, 폐쇄, 몰수 등 피해를 받은 교회나 기독교 건물 수를 살펴보면, 전체 5,110건 중 중국이 3,000건으로 59%를 차지해, 2위 나이지리아 9%와 큰 격차를 두고 단연 1위 국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