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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목사 생활 만족도, 5점 만점에 3.2점으로 비교적 낮은 편!
‣ 현재 부목사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만족한다(매우+약간)’가 45%, ‘불만족한다(매우+약간)’가 29%로, 만족도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균은 5점 만점에 3.2점으로 다소 낮았다.
‣ ‘부목사 생활에서 만족하는 점’으로 ‘담임목사와 관계가 좋다/갈등이 없다(41%)’, ‘교인들의 갑질이 없다/교인들과 관계가 좋다(35%)’가 각각 1, 2위로 꼽혔는데, 담임목사와의 관계가 부목사의 삶의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 부목사 생활의 힘든 점, ‘과다한 업무량’과 ‘적은 사례비’!
‣ 부목사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업무량이 너무 많음(47%)’과 ‘사례비가 적어서(46%)’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담임목사와의 갈등(21%)이나, ‘교인들로부터의 갑질/무시당함(9%)’ 등은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적으로 ‘관계적’ 어려움보다는 ‘업무량’, ‘경제적’ 어려움이 더 컸다.
‣ 교회 규모가 클수록 ‘많은 업무량’을,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적은 사례비’를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교인 수 500명을 기준으로 그 미만은 ‘적은 사례비’, 그 이상은 ‘과다한 업무량’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부목사(전임 기준) 주 평균 5.7일 근무하고, 월 사례비는 평균 260만 원 받아!
‣ 부목사의 1주일 평균 근무 일수는 5.7일로, 주 5일 근무하는 일반 기업보다 긴 편이었다. 또, 하루 평균 근무 시간도 9.8시간으로 나타나 주 5일 하루 8시간 총 40시간 기준 대비 40%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부목사(전임 기준)의 월 평균 사례비는 260만 원으로 조사됐고, 세부적으로 보면 200~299만 원이 절반 이상(59%)으로 가장 많았고, 300만 원 이상 30%, 199만 원 이하 11% 순이었다.
‣ 사례비를 포함한 월 평균 가구 소득(전임 기준)은 332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 교인수 100명 미만, ‘부목사(전임) 월 사례비’ 177만 원!
‣ 부목사의 월 사례비는 교회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99명 이하 교회’의 경우 월 평균 177만 원으로 조사돼 전체 평균 260만 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소규모 교회의 열악한 경제적 지원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지표이다.
◎ 현재 이중직 ‘부목사’는 10%, 그러나, 향후 부목사 절반 이상(57%) ‘이중직 의향 있다’!
‣ 현재 교회 사역 이외에 다른 경제적 활동을 하는 ‘이중직 부목사’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에서 현재 이중직이라는 응답이 27%로 조사돼 전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고, 교회 규모별로는 ‘99명 이하 교회 부목사’의 경우 무려 45%가 현재 이중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이중직 의향을 물은 결과, 비이중직 부목사의 절반 이상(57%)이 ‘있다’고 답해 높은 의향률을 보였다.
3. 부목사들이 꼽은 교회의 가장 어려운 점, ‘다음세대 교육’!
현재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가장 어려운 점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다음세대 ‣ 교육 문제(47%)’를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영적 침체/영성 하락’(41%), ‘교인들의 주일성수 인식 약화’(35%) 순으로 응답됐다.
‣ 이를 담임목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부목사가 담임목사보다 ‘다음세대 교육문제’와 ‘영적 침체/영성하락’을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 담임목사는 부목사에 비해 큰 틀에서 교회운영 및 유지, 재정에 신경쓰는 모습이었고, 부목사는 좀 더 세세하게 성도 양육 및 교육, 신앙돌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 부목사 대부분(82%), 코로나 이후 교회학교 사역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중 절반가량(48%) ‘구체적 방법 모르겠다’!
‣ 부목사의 대부분(82%)은 코로나19 이후 교회학교 사역에 대해 ‘코로나19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수렴됐다. 그런데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교회학교 사역 방식에 있어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을 때 ‘현재 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고, 절반 가량(48%)은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답해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준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이 가장 어려운 다음 세대, ‘청년부’!
‣ 유아/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그룹’이 어디인지 물었다. 부목사들은 ‘대학 청년부’가 35%로 가장 어렵다고 보았고, 다음으로 ‘고등부’ 21%, ‘유아부/유치부’ 10%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다음 세대의 가장 윗 그룹에 해당하는 ‘청년부’부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코로나19 이후 목회 중점 분야, 담임목사는 ‘주일 현장예배’, 부목사는 ‘공동체성 회복’!
‣ 부목사들에게 만일 본인이 담임목사라면 코로나 이후 목회 중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 물은 결과, ‘교회 공동체성 회복’(51%)과 ‘교회학교 교육’(40%)을 가장 높게 꼽았다.
‣ 이를 담임목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담임목사는 주일현장예배를 가장 높게 응답한 반면, 부목사는 교회공동체성 회복 그리고 교회학교 교육을 꼽아 서로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 향후 목회 중점은 ‘3040세대’에 두고 싶다!
‣ 본인이 담임목사라면 향후 목회에 더 중점을 두고 싶은 세대가 어디인지 물은 결과, 54%가 ‘3040세대’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교회학교/청소년(17%)’, ‘MZ세대(14%)’ 순이었다.
‣ 부목사는 담임목사보다 ‘3040세대’를 꼽은 비율이 매우 높았고, 반면 담임목사는 부목사와 비교해 ‘노년세대’를 꼽은 비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잡아야!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부목사의 대부분(89%)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담임목사와 부목사 간, ‘소그룹 사역’에 있어 이견 보여!
‣ 소그룹 사역과 관련, 부목사는 담임목사에 비해 ‘소그룹 사역’을 ‘핵심사역’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 ‘향후 소그룹 운영 형태’에 있어서도 부목사와 담임목사 간 큰 인식 차를 보였는데, 부목사의 경우 ‘가정교회, 셀, D21 등 새로운 방식으로 해야 한다(65%)’는 의견이 높은 반면, 담임목사는 ‘구역이나 속회 예배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79%나 차지했다.
5. 코로나19 이후, 부목사의 4명 중 3명 온라인 사역 담당! → 대부분이 부담감 느껴!
‣ 코로나19 이후 부목사의 73%가 ‘온라인 사역에 관여(매우 많이+어느 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온라인 사역에 관여하는 부목사 대부분(82%)은 ‘온라인 사역이 부담된다(매우+어느 정도)’라고 답했다.
‣ 전체적으로 부목사 5명 중 1명 이상은 온라인 사역에 대해 관여도가 매우 높으며, 그 일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사역의 어려운 점, ‘전담 인력 부재’(57%)!
‣ ‘온라인 사역의 어려운 점’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담당자의 부재(57%)’가 가장 많이 꼽혀, 전담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부목사 사역이 과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온라인 사역하는 부목사, ‘온라인 기술 배우지 않았다’ 86%!
‣ 온라인 사역을 하고 있는 부목사에게 ‘온라인 기술에 대한 교육 경험 여부’를 물은 결과 대부분(86%)은 ‘배우지 않았다’고 답했고, ‘배웠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 가장 듣고 싶은 ‘온라인 사역 세미나’는 ‘동영상 제작 및 편집’이 절반(49%)을 차지해 동영상 관련 교회/노회/총회 차원의 교육 지원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 미래 교회의 온라인 사역 예상, 부목사의 74%, ‘일부 특정 교회를 제외하고 어떤 교회든 온라인 사역 안하면 생존 어려울 것!
‣ 온라인 사역과 한국교회 미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어떤 교회든 온라인 사역을 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울 것 같다’ 38%, ‘소형교회, 농어촌 교회 등 교회 특성에 따라 온라인 사역을 하지 않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 36%로 나타나, 부목사 4명 중 3명 가량(74%)은 온라인 사역을 하지 않아도 생존 가능한 일부 특정 교회를 제외하고는 온라인 사역이 미래 한국교회의 생존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 온라인 교회, 부목사 3명 중 1명(35%)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다!’
‣ ‘온라인상으로만 예배를 드리는 온라인 교회를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부목사 3명 중 1명 이상(35%)은 온라인 교회를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 담임목사 응답 결과와 비교해 보면, 공교회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응답이 담임목사는 28%로, 부목사가 담임목사에 비해 온라인교회에 좀 더 개방적임을 알 수 있다.
6. 향후 진로, 부목사의 16%, ‘교회 개척하겠다’!
‣ 향후 사역 진로 계획에 대해 부목사의 49%가 ‘기존 교회 담임목사 부임’이라고 답했다. ‘교회 개척’은 16%에 그쳤다.
‣ ‘기존 교회 담임목사 부임’ 응답률은 교회 규모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교회규모가 큰 교회의 부목사일수록 기존교회 담임목사 부임 의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회규모가 작은 교회의 부목사일수록 ‘목회 이외의 진로’, ‘기독교 기관 및 복지기관 사역’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존교회 담임목사로 가는 길이 교회 양극화와 관련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이다.
◎ 개척시 공유 교회에 대해, 부목사의 대부분(91%)이 수용의사를 밝혀!
‣ 개척시 ‘예배 공간을 여러 교회가 시간대를 달리해서 사용하는 공유 교회(Shared Church)’에 대한 부목사들의 인식을 알아보았다. 64%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응답했고, ‘긍정적이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답변도 27%로 나타나 10명 중 9명(91%)은 ‘공유 교회’에 대한 수용 의사가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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