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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앙 성숙과 사랑을 위한 친교]
성도 10명 중 4명, 친구/지인보다 ‘우리 교회 성도’가 더 친밀하다!
• 성도들에게 주변에서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사람을 물은 결과, ‘출석 교회 성도/목회자’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친구 및 선후배’(32%), ‘사회적 모임에 있는 사람’(13%), ‘직장 사람’(6%) 등의 순이었다. 주변에 있는 어떤 지인보다도 같은 교회 성도에게 더 높은 친밀감을 느낀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출석 교회 성도/목회자’가 가장 친밀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신앙 수준과 비례해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교회에서 친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이므로’!
• 이번에는 성도들에게 ‘교회에서 친교를 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교회는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이므로’(62%)를 가장 높게 꼽았고, ‘교회 사역을 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므로’(18%)나 ‘교회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사람끼리 친해져야 하므로’(15%) 등 교제를 교회 사역·운영의 하나의 수단으로써 생각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설교에서 성도 간의 친교 ‘강조한다’, 성도 59% vs 담임목사 77%로 인식 차이 보여!
• 담임목사는 설교에서 성도 간의 친교를 얼마나 강조하고 있을까? 성도의 경우 절반 남짓인 59%가 ‘강조한다’고 응답했으나 목회자(담임목사)는 이보다 18%p나 높은 77%가 강조한다고 응답해 두 그룹 간 큰 격차를 보였다. 목회자가 설교에서 친교를 강조하는 것만큼 성도들에게는 잘 전달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 설교에서 친교를 강조한다고 느끼는 비율은 신앙 생활 만족도와 신앙 수준이 높을수록 높아져 ‘신앙의 성숙’ 요인이 성도 간의 친교를 보다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성도 간 진정한 친교를 위해 ‘개인의 성격 및 라이프 스타일 차이’ 극복해야!
• 진정한 친교/교제를 가로막는 요인을 성도와 담임목사에게 각각 물었다. 성도와 목회자 모두 ‘개인의 성격 및 라이프 스타일 차이’를 1위로 꼽았고, 2위도 ‘세대 간 연령 및 의식 차이’로 동일했다. 교회는 세상처럼 개인의 취향, 동질성, 나의 편안함을 구하는 공동체가 아님을 인식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2. [신앙적 대화와 실질적 친교]
목회자들은 성도에 비해 ‘성도 간 신앙적 격려와 말씀 나눔’이 부족하다고 느껴!
• 성도 간의 신앙적 대화에 관한 성도와 목회자의 인식을 살펴본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서로의 신앙 수준 향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격려하며 도움을 준다’에 성도 10명 중 6명(62%)이, 목회자는 절반가량(47%)이 동의했고, ‘우리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을 서로 자주 나눈다’는 성도 58%, 목회자 46%가 동의해 앞선 항목과 같이 담임목사의 응답률이 성도에 비해 10%p 이상 낮았다.
• 성도 간 신앙적 나눔에 대해 성도보다는 목회자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더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앙 소그룹 참여자, 비참여자보다 ‘성도 간 깊이 있는 대화’ 훨씬 더 한다!
• 성도 간 개인적 대화의 수준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율을 살펴본 결과, ‘우리 교회에서는 서로 간에 개인의 내면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에는 성도의 40%, 담임목사 39%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우리 교회에서는 개인적인 실수 혹은 자기 죄 문제를 털어놓아도 된다’에 대한 동의율은 성도와 목회자 각각 34%, 25%였다. 전반적으로 성도들 간의 친밀감이 어느 정도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깊은 내면적 문제 더 나아가 죄의 문제를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 다만 신앙 소그룹 참여자의 경우 비참여자 그룹 대비 ‘깊이 있는 대화’(개인의 내면적 이야기, 실수 혹은 죄 문제)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높아 주목된다.
성도들은 ‘사회봉사 활동’을 교제의 장으로 활용!
• 일반적인 신앙 활동 외 성도들 간에는 어떤 교제 활동을 하고 있을까? 성도들과의 교제 활동으로 ‘성도 혹은 그 가족들과 식사’(65%)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회봉사 활동’(46%), ‘취미/운동/문화 관람 활동’(46%) 등이 뒤를 이었다.
• 성도들이 ‘사회봉사 활동’을 교제의 장으로 활용하는 점이 눈에 띄는데 지역사회를 섬기고, 단순한 친교를 넘어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을 실현하고 확장하는 일이기에 더욱 독려할 필요가 있겠다.
• ‘사회봉사 활동’ 참여는 신앙 소그룹 참여자가 비참여자 대비 상대적으로 활성화된 경향을 보였다.
신앙 소그룹 참여 성도의 경우 사회봉사 의향 높지만, 목회자는 부정적!
• 신앙 소그룹 참여 성도에게는 ‘신앙 소그룹에서 사회봉사를 한다면 참여 의향이 있는지’를 묻고, 목회자(담임목사)에게 ‘신앙 소그룹에서 사회봉사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 신앙 소그룹 참여 성도의 경우 ‘참여 의사 있음’(매우+약간) 비율이 77%였으나, 목회자는 ‘꼭 해야 할 일’(34%)이라기보다는 ‘하면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44%)는 소극적 의견과 ‘소그룹은 신앙과 친교에 집중해야 한다’(21%)는 소그룹의 사회봉사 참여에 회의적인 의견이 더 높았다.
성도 간 기도로는 돕지만 구체적 도움을 주는 데까지는 역부족!
• 이번에는 교회 내 성도의 실제적 친교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으로 성도 간의 도움이 어느 선까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성도와 목회자 4명 중 3명 이상은 ‘우리 교회 성도들은 어려울 때 서로 기도로 돕는다’에 동의해 중보 기도를 통한 성도의 지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 한편 ‘우리 교회 성도들은 서로의 형편과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다’와 ‘어려울 때 기꺼이 서로 물질, 시간 등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에 대해 목회자는 각각 66%, 63%의 동의율을 보인 반면 성도는 50%대로 목회자 그룹 대비 긍정률이 낮게 나타났다. 성도보다 목회자의 긍정적 평가가 더 높다는 것은 성도들의 실제적 필요에 대한 담임목사의 관심 및 민감성이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회의 경제적 지원 제도 여부, 성도의 절반 가까이(43%) 잘 몰라!
•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는 제도가 있는지 성도들에게 물은 결과, ‘있다’ 27%, ‘없다’ 31%, ‘잘 모르겠다’는 43%로 이런 경제적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제적 지원 제도가 있는 교회 성도’에게 다시 실제 도움 요청 의향을 물었더니 절반 가까운 성도(44%)이 ‘있다’고 응답해 주목된다.
• ‘경제적 도움 요청 의향’은 교회규모별로 보면 ‘99명 이하’의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3. [진정한 친교의 장_신앙 소그룹]
교회 내 교제가 가장 활성화된 소그룹은 ‘신앙 소그룹’!
• 교회의 다양한 소그룹 중 어떤 소그룹에 속해서 활동하는지를 물었다. 소그룹이 있는 교회 성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소그룹은 ‘신앙 소그룹’(65%)이었고, 다음으로 ‘비슷한 연령대의 친교 모임’(58%), ‘사회봉사 활동 모임’(51%) 등의 순이었다.
• 다만 취향 소모임(취미, 같은 관심사 등)의 참여율은 30%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소그룹 리더 만족도, 담임목사보다 소그룹 구성원이 훨씬 높아!
• 소그룹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신앙 소그룹 구성원들과 신앙 소그룹 운영하는 교회의 목회자는 리더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신앙 소그룹의 리더 만족도를 물은 결과, 소그룹 구성원인 성도는 4명 중 3명(74%)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목회자의 만족도는 40%로 소그룹 구성원의 리더 만족도가 담임목사 대비 훨씬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신앙 소그룹 리더의 자격은 무엇일까? 소그룹 구성원은 ‘소외되는 구성원이 없도록 배려하는 마음’(44%)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으나, 목회자는 ‘구성원을 돌보는 일에 대한 부지런함’(40%)을 1순위로 꼽아 두 그룹 간 기대하는 리더십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잘 운영되는 소그룹의 주 활동 내용, ‘삶의 나눔’!
• ‘신앙 소그룹’은 어떤 목적을 위해 운영되는 걸까? ‘일반적인 목적’, ‘교회에서 강조하는 목적’ 그리고 ‘소그룹에서 잘 이루어지는 내용’을 각각 신앙 소그룹 참여 성도에게 물었다.
• 신앙 소그룹의 일반적 목적으로는 ‘신앙 양육과 성숙’과 ‘사랑의 공동체 형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교회에서 강조하는 목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소그룹에서 잘 운영되는 내용은 ‘삶의 나눔’이 가장 높았는데 소그룹을 통해 관계적 친밀감 형성이 이루어짐을 엿볼 수 있었다.
4. [친교의 확장_공교회]
한국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 중요하다’, 성도 절반도 안돼!
• 성도들에게 ‘공교회’란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안다’ 33%, ‘모른다’ 67%로 성도 3명 중 2명은 공교회라는 말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다’(잘+어렴풋이 안다)는 응답에서도 ‘어떤 내용인지 잘 안다’는 응답은 11%에 그쳐 사실상 ‘공교회’를 제대로 아는 성도는 소수에 불과했다.
• 공교회 개념을 설명하고, 이런 공교회적 역할이 한국 교회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성도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못 미치는(46%) 반면 목회자는 대다수(92%)가 중요하다고 응답해 공교회의 중요성 인식에 있어 큰 온도 차이를 보였다.
담임목사 42%, 먼 곳에 사는 성도도 가까운 교회보다는 우리 교회 택하면 좋겠다!
• 성도와 목회자의 공교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몇가지 진술문을 제시하고 응답을 받았다. ‘다른 교회보다도 우리 교회가 더 성장하고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에는 성도의 45%, 목회자도 41%가 동의했다. 또 ‘우리 교회 성도라면 먼 곳에 살더라도 가까운 교회보다 우리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좋다’에는 성도 3명 중 1명꼴로 동의했고, 목회자는 이보다 더 높은 4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목회자와 성도 모두에서 개교회주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 ‘지역에 있는 다른 교회들은 사실상 우리 교회와 경쟁 관계에 있다’는 성도 17%, 목회자 11%로 두 그룹 모두 이웃 교회를 경쟁 관계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았다.
한국교회, 친교실태, 신앙소그룹, 공동체, 사회봉사, 공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