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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233호)- 3040세대 신앙과 라이프스타일
[넘버즈] 233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로 추출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1. [3040세대의 일상과 신앙]
3040세대의 삶의 만족도, 전 연령층 중 가장 낮아!• 3040세대 일상생활의 전반적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연령별 만족도를 비교해 본 결과, 30대와 40대의 만족도가 각각 41%, 37%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다가 40대를 최저점으로 다시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 3040세대의 녹록지 않은 삶을 보여주고 있었다.직장/사회생활, 가사/육아로 스트레스 심해!• ‘직장/사회생활’과 ‘가사/육아’로 인한 3040세대의 스트레스 정도는 얼마나 될까? ‘직장/사회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에 직장인 3명 중 2명 이상(68%)이 ‘그렇다’고 응답해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지쳐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사 노동 및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의 동의율도 기혼자 절반 이상(57%)이 그렇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여성(61%)의 육아 스트레스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이상, 힘든 직장과 집안일이 신앙 약화 초래!• 힘든 ‘직장/사회생활’과 ‘가사 노동/육아’가 신앙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었다. 그 결과, 3040세대 3명 중 1명 이상이 ‘직장 생활’(38%)과 ‘가사/육아’(34%)가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사회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문제가 결국 교회 봉사 활동 소홀, 온라인 예배 전환, 신앙 관심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이후 신앙 변화, 3040세대의 신앙 약화 심해!• 이번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신앙 수준 변화를 살펴보았다. 대체로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신앙 약화’가 ‘신앙 강화’ 응답보다 많은 가운데, ‘코로나 이전보다 신앙 약화’ 응답이 전 세대 중 3040세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40세대 개신교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 이전보다 신앙 수준이 떨어진 셈이다.2. [3040세대의 교회 생활]
출석교회 만족도, 3040세대가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출석 교회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3040세대가 출석 교회에 만족(매우+약간)하는 비율은 59%로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교회 불만족 이유, 시대적으로 뒤처짐과 권위주의!• 출석 교회에 만족 이유와 불만족 이유를 물었다. 우선 출석 교회 만족 이유로 ‘교인 간 진정성 있는 관계와 교제’(32%)와 ‘이웃과 사회를 위한 사회적 역할 수행’(28%)이 각각 1, 2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는 ‘시대 흐름을 좇아가지 못함’(30%),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적인 태도’(28%), ‘교회 지도자들의 언행 불일치 삶’(26%) 등을 응답해 정체되어 있는 교회 문화와 교회 지도자들의 태도를 지적했다.주일예배 외 다른 활동하지 않는 비율, 3040세대가 가장 높아!• 주일 예배 외 다른 활동을 하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예배 외 활동이 없는 경우’는 전체 출석 교인 기준 60%였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3040세대가 65%로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게 나타났다.교회 비활동자 3명 중 2명, 권유받으면 활동 가능성 있어!• 교회에서 예배 외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3040세대 성도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시간이 없어서’ 30%, ‘교회 일에 깊이 관여하고 싶지 않아서’ 22%, ‘일상생활로 지쳐 있어서’ 2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마디로 지치고 피곤하고 귀찮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활동에 대해 참여를 권유받는다면 의향이 있을까? 교회 봉사 기준으로 가정했을 때 응답자의 절반(49%)이 ‘생각해 보겠다’는 여지를 남겼고, ‘하겠다’도 18%로 나타나 3명 중 2명(67%)은 긍정적 의향을 내비쳤다. 3040세대 3명 중 1명,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이탈!• 3040세대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여부를 물은 결과, ‘현재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 68%, ‘온라인 예배로 이동’이 18%, ‘가나안 성도로 이동’ 1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예배 이탈자는 모두 32%로 3명 중 1명에 달했다. 코로나 이후 3040 교회 이탈자,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 58%!• 이렇게 현장예배를 이탈한 교인의 복귀 가능성은 어떠할까? 코로나 이후 교회를 이탈한 30~40대를 대상으로 교회에 다시 복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인 58%가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이들을 교회로 재유입 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권유와 함께 신앙적 필요를 채워줄 소그룹,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3040세대, “우리를 위해 교회에서 모임을 만들어 달라”!• 앞서 직장/사회생활과 가사/육아는 3040세대의 신앙에 일정 부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3040세대는 그들 연령대의 교회 내 모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교회에 해당 모임이 없는 대상자에게 ‘3040세대를 위한 모임’과 ‘3040세대 부부를 위한 모임’의 참여 의향을 물어본 결과 각각 59%, 55%가 있다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수용도를 보였다.• 3040 관련 모임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직장인을 위한 모임’은 직장인의 70%가, ‘부부 및 육아를 위한 모임’은 기혼자의 80%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같은 처지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려는 의지가 높았다. 또한 자녀가 있는 기혼자는 교회 내 탁아 역할 부서에 대해 대다수(8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자신들을 위해 교회 내 모임을 만들어달라는 목소리가 컸다.3. [3040세대의 자녀 신앙교육]
자녀 교육, 다른 영역보다 신앙교육 가장 뒤처져!• 평소에 부모로서 자녀에게 인성, 지성, 진로, 신앙에 관하여 얼마나 가르치는지를 물었다. ‘자주 가르친다’고 응답한 비율만을 살펴본 결과, ‘인성교육’이 63%, ‘지성교육’ 39%, ‘진로교육’ 25%, ‘신앙교육’ 17% 등의 순이었다. 자녀에게 예의범절, 인간관계 등 ‘인성교육’은 상대적으로 꾸준히 교육하는 데 반해 삶 속에서 밀착하여 가르쳐야 하는 ‘신앙교육’은 4가지 영역 중 가장 낮은 17%에 불과한 점이 주목된다.자녀 신앙 교육 못 하는 이유,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몰라’!• 자녀의 신앙교육을 주도적으로 가르쳐야 할 대상에 관해 물은 결과, ‘부모’가 68%로 압도적 1위였고, 다음으로 ‘교회학교 교사’ 18%, ‘교회학교 사역자’ 9% 등의 순이었다. 3040 부모들은 신앙에 있어 교회보다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 신앙교육을 하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시간이 없어서’를 47%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신앙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38%, ‘부모인 내가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 37%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가정적으로 가장 바쁘기도 하지만, 막상 신앙교육을 하려고 해도 방법을 모르거나 본인의 신앙도 약한 것이다.자녀 신앙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 자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 교회로부터 자녀 교육을 위해 받고 싶은 자료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신앙프로그램’을 꼽은 비율이 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모 역할 교육’ 44%, ‘자녀와 대화법’ 42%, ‘부부관계 및 대화법’ 26% 등의 순이었다. 자녀 연령대에 따라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신앙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개교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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