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통계(173호)- 3040세대 개신교인 신앙의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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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통계(173호)- 3040세대 개신교인 신앙의식 조사

2022-12-27 15:39 5,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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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즈] 173호의 기독교 통계에 관련한 내용만 따로 추출한 내용입니다.
제목 : <3040세대 개신교인 신앙의식 조사>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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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40세대 신앙의 시작]
4명 중 3명(74%)은 부모 손에 이끌려 신앙생활 시작!

‣ 모태신앙(39%)과 영유아/유치원(14%) 시기에 신앙생활을 시작한 비율과 초등학교(21%) 때 신앙생활을 시작한 비율을 합하면 3040세대 4명 가운데 3명 가까이(74%)가 부모 손에 이끌려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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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040세대 생활 만족도]
10명 중 4명만(39%) 현재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

‣ 3040세대들은 현재 생활에 대해 3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4%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5060세대의 만족 비율 47%, 불만족 비율 23%와 비교하면 3040세대의 불만족 비율이 매우 높았다.
‣ 평균 점수를 보면, 3040세대 3.1점, 5060세대 3.3점으로 3040세대가 5060세대보다 낮았다.
‣ 즉, 3040세대는 5060세대에 비해 고단하고 피곤한 삶을 살고 있으며 자기 생활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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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에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 ‘가족 간의 화목’(61%), 불만족하는 가장 이유는 ‘경제력’(78%) 때문!
‣ 3040세대가 자기 생활에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경제력 부족’(78%)이다.
‣ 그런데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를 보면 ‘경제력’은 3순위로 밀려나고 ‘가족 간의 화목’이 1위로 등장했다. 이는 ‘경제력’이 3040세대의 생활 만족도에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제력’이 부족하면 생활에 불만족하지만 ‘경제력’이 있다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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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040세대 스트레스]
10명 7명은(71%) 직장/사회생활로 스트레스 받아!

‣ 3040세대는 경제력 부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해당자 기준 ‘직장/사회생활’은 10명 중 7명이(71%), ‘가사 노동 및 육아’는 절반 이상(53%)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 ‘가사 노동 및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응답자의 42%, ‘직장/사회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는 응답자의 37%가 해당 문제로 인해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해, 가사 노동/육아 스트레스가 직장/사회생활 스트레스 보다 신앙에 약간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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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육아’, ‘직장/사회’ 스트레스가 SBNR의 증가 부추긴다!
‣ 가사 노동 및 육아 그리고 직장/사회생활이 신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가장 큰 것이 ‘신앙 자체에 대한 관심 약화’였다. 평소 신앙이 확고하지 않은 3040세대 개신교인의 경우 이러한 생활적 여건 때문에 ‘탈 신앙’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종교사회학에서는 이러한 집단을 SBNR(Spiritual But Not Religious: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음)이라 부르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SBNR의 증가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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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040세대 신앙]
‘하나님을 믿지만 그리스도는 잘 모르겠다’ 3명 중 1명(34%)!

‣ 3040 교회출석자를 대상으로 4단계로 이루어진 신앙 단계별 내용을 제시하고 스스로 자기 신앙 단계를 체크하게 했을 때, 1단계가 34%, 2단계 29%, 3단계 27%, 4단계 11%의 순으로 응답해서 3040세대의 주관적 신앙 단계가 5060세대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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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 3040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5060은 ‘구원을 위해’!
‣ 3040세대의 신앙이 취약하다는 것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3040세대가 신앙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31%)였고 ‘구원을 위해’는 28%로 두 번째 이유였다.
‣ 반면에 5060세대는 ‘구원을 위해’(52%)가 가장 큰 이유였던 것과 대조를 이루어 신앙의 핵심 가치인 ‘구원’이라는 점에서 3040세대는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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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세대 10명 중 4명, 신앙적 회의 느끼고 있어!
‣ 교회 출석 3040세대를 대상으로 신앙에 회의를 느낀 적이 있는지 질문했을 때, ‘요즘도 있다’는 응답이 40%, ‘과거에 있었는데 요즘은 없다’가 40%, ‘과거에도 전혀 없었다’ 20%로 10명 중 4명 정도가 신앙적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 이후 현장 예배를 기피하는 3040세대의 경우 절반 가까이(47%)가 신앙적 회의를 느끼고 있음이 주목된다.
‣ 3040세대의 대부분이 신앙적 회의를 겪었으며 현재도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신앙적 회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서 이들에 대한 신앙적 지도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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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적 회의를 하는 이유, 10명 중 4명은(39%) 기독교인들의 생활이 비도덕적이고 이중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 신앙적 회의를 하게 되는 것은 신앙의 본질적 문제(하나님의 존재와 역사, 성경)보다는 기독교인들의 윤리적 문제에 실망(37%)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신앙적 회의가 없어진 계기로는 ‘저절로 회의가 사라졌다’가 30%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저절로 회의가 사라졌다’는 응답은 신앙적 회의를 불러온 문제를 해결해서라기보다는 시간이 흐르면서 문제의식에 둔감해졌거나 문제를 외면하는 경우로 해석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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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후 나의 신앙은?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이탈자 중 73%가 ‘교회 떠날 것 같다’!
‣ 교회 출석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10년 후 교회 출석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 결과, 절반이 조금 넘는(53%) 수준에서 기독교 신앙을 유지하면서 계속 교회에 출석할 것을 표명했고, 44%는 교회 이탈 의향(기독교 신앙 버리고 교회 이탈 4% + 기독교 신앙 유지하면서 교회 이탈 40%)을 보였다.
‣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이탈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년 후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교회 이탈 5%, 기독교 신앙 유지하면서 교회 이탈 68% 등 73%가 교회 이탈 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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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040세대 교회 생활]
코로나 이후, 3040세대 중 현장 예배 이탈자 43%!

‣ 3040세대 전체(700명)를 대상으로 현장 예배 여부를 질문하였다. 그 결과 ‘현재 드리고 있다’ 44%(308명), ‘코로나 이전부터 드리지 않았다’ 23%(160명), ‘코로나 이후부터 드리지 않았다’ 33%(232명)로 나타났다.
‣ 이는 3040 기독교인 전체 기준으로 이전부터 가나안 성도로 있어온 사람들이 23%였고, 나머지 77% 중 44%는 현장 예배를 유지하고 있고, 33%는 온라인 예배로 빠지든지 아니면 새로운 가나안 성도가 됐음을 의미한다.
‣ 여기서 전체 응답자(700명) 중 이전부터 가나안 성도였던 23%(160명)를 제외한 사람들(540명)을 100으로 봤을 때, 코로나 이후 현장 예배를 이탈한 3040(232명)은 무려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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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연령대/성별 소그룹 모임, 3명 중 1명(33%)만이 참여하고 있다!
‣ 3040세대의 ‘구역/속회/셀/순’ 등 교회의 기초 소그룹에 참여율은 39%, ‘청년부/남전도회/여전도회’ 등 연령대, 성별 소그룹 참여율은 33%로 모두 5060세대보다 20%p 정도 낮게 나타났다.
‣ 3040세대의 교회 참여도가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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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세대 3명 중 2명, 목사의 정치적 설교로 교회가기 싫다!
‣ 몇 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3040세대가 교회에 가려는 마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아봤다.
‣ 3040세대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목사나 성도의 부적절하고 비도덕적인 언행’ 뿐만 아니라 ‘목사의 정치적 설교’와 ‘성도들의 정치적 언행’ 때문에 교회에 가기 싫어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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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040세대 가나안 성도 현황]
3명 중 1명은(33%) 현장 예배를 드리지 않는 가나안 성도!

‣ 교회에 나가지 않는 성도, 이른바 ‘가나안 성도’는 교회에 출석하느냐 아니냐 여부로 가렸지만 온라인 예배가 또 하나의 예배로 자리 잡은 지금 기존의 기준으로 가나안 성도를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는 현장 예배를 드리지 않음과 동시에 본 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지 않는 성도를 ‘가나안 성도’로 규정했다.
‣ 위와 같은 기준으로 보면 가나안 성도는 전체의 33%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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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 ‘꼭 예배를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50%!
‣ 예배를 드리지 않는 이유(1+2순위)로 ‘꼭 예배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가 50%로 가장 큰 이유였으며,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35%), ‘코로나 때문에’(27%), ‘시간이 없어서’(21%), ‘신앙에 회의가 들어서’(20%) 순으로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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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세대 가나안 성도 중 47%만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어!
‣ 예배를 드리지 않지만 스스로 기독교인 정체성을 갖고 있는 3040세대 가나안 성도들은 그 이유에 대해 ‘하나님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높았고,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신 것을 믿기 때문에’라는 응답은 8%이다.
‣ 이 둘을 합한 47%는 본질적 관점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표방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비 본질적 기준으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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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세대 가나안 성도, ‘앞으로 교회에 다시 나가고 싶다’ 49%!
‣ 향후 교회 출석 의향에 대해 ‘가능한 빨리 나가고 싶다’ 3%, ‘언젠가 다시 나가고 싶다’라는 응답이 46%로 응답자 절반 정도가 다시 교회에 출석할 의향을 보였다. 그러나 ‘가능한 빨리 나가고 싶다’가 3%밖에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교회에 출석하겠다는 의향이 당장 현실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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